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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을 다 잘하진 못한다. 죽은 척하고 누워있는 것도 한 방법이다

* * * 누구나 뭐든지 다 잘하진 않는다; 무엇이 먼저일까? 소질이 없는 것일까? 아니면, 안 해 봤기 때문에 그 쪽으로 개발이 안되어 있는 것일까? 사람은 자신이 익숙한 것만 하려고 한다. 낯선 것, 안해 본 일(짓)은 하지 않으려고 한다, 그런데, 나는 뭐든지 잘 한다; 고등학교 시절의 '적성검사'에서 모든 항목이 다 top수준이더라. '도 닦기(깨달음)', 단전호흡(기), 동물과 생물들, 인체 질병과 치료, 장/단거리 달리기, 테니스, 탁구, 야구, 축구, 우주천체, 그림/서예/작문, 한자, 노래와 춤, 기억력; 69세인 지금 원주율 파이(ㅠ)를 1650자리 까지 외운다. 화학 원소주기율표, 주문 외우기, 시(poem)/영어사전 (F자) 모든 표제어 외우기, 군사/무기 지식, 보석/ 향수/ 색채 ..

카테고리 없음 2022.03.01

귀신현상에 대하여(재업)

* * * 꿈 속에서는 '귀신'이 심심찮게 나타납니다. 그런데, 어떤 때는 저승사자 셋이 도포에 갓을 쓰고 나타나서, 내 몸 위에 올라타고는 냅다 누르기도 하고, 어제 꿈은 어두운 방이었는데, 노파의 형상이 방 문을 열고 다가와서는 날카로운 손(톱)으로 내 손을 낚아챈다, 놀래고 허우적대면서 신음소리와 함께 잠이 깼습니다. 식은 땀은 아니지만 맥박은 심하게 뛰더라. 자주 겪는 일인지라, 정 위태롭다 싶으면, 꿈 속에서도 '주문'을 외우고, 귀신과 맞붙습니다. - 태을주: "(훔치훔치) 태을천 상원군 훔리치야도래 훔리함리 사바아" - 운장주: "천하영웅관운장 의막처근청천지 팔위제장 육정육갑 육병육을 소솔제장일반병영 사귀음음급급 여률령 사바아" 오래 전, 주문수련을 하였던 바, 꿈 속에서도 주문이 외워진다,..

카테고리 없음 2022.02.16

'참 나'란 무엇인가?

* * * '참 나'(true self)는 진짜 나 란 뜻이다; 이는 태초의 의식(=말씀/the Word, logos, 理, 하나님) 입니다. 대관절 나의 어떤 측면, 무엇을 보고, 참(=진짜) 이라고 하는 것일까? 모든 생명체에는 '공통의 근원의식(根源意識)'이 있습니다. 인간 만의 독특한 것이 아니로다, '의식'이라고는 했으되, 이는 일상에서의 그런 '의식'은 아니다; 뭐라 달리 표현할 길이 없기에, 생명체는 모두 다 공통되는 (의식)현상을 갖고 있기에; 그 무엇(Suchness)이라 하는 것입니다. 동서고금, 오대양 육대주의 사람은 말할 것도 없고, 동물, 식물, 곤충...에는 공통의식 (뭍생명체 교집합으로서 근원의식)이 있다, 일상의 내 생각과 행동을 빠뜨리지 않고 알아채는(=aware, cons..

카테고리 없음 2022.02.12

활연관통(豁然貫通)

* * * "본시 '대학'은 태학(太學: 고대 중국의 대학)에서 사람들을 가르치던 법(法)이었다, 당시 '공자'께서는 그 법을 구송(口誦)으로 후세에 전하였는 데, 모든 제자들이 대학의 말씀을 들었으되, 오직 증자(曾子)께서 전한 것이 그 정통을 얻은 바, 여기에 해설을 붙여 책*으로 만들었다" - 주희(朱熹, 朱子는 그 존칭임: 1130~1200) - * 대학은 사서(四書; 대학,중용,논어,맹자)의 하나임; 한자로 1,753자이며, 이는 A4용지 한 장 분량이다. 엘리트들의 필독서로서 동아시아 '제왕학'의 텍스트. 본래 예기(禮記)의 한 장(章)이었으나, 주자의 재해석에 힘입어 경전의 반열에 오르게 됨. 조선의 지식인 문화는 곧 「대학」이 추구하는 정신이다. - 대학-진보의 동아시아적 의미, 김기현 지..

기본 2022.02.06

'살아있는 아버지의 자식...'을 설명합니다. (귀신은 없다)

* * * 1. '살아있는 아버지의 자식'을 설명합니다. 도마복음 3장, '살아있는 아버지'...란 도대체 무슨 뜻인가? 바로 '참 나'인 것입니다. '참 나'를 모르면, 예수나 부처가 한 말씀은 하나도 알 수가 없다, 내 안의 심층 근원의식, '참 나'=아버지 하나님=만생명 공통의식(성령)을 말합니다. 내가 살아있은 즉, 내 안의 '본주(本主, 하나님) 또한 '살아있는' 이라고 표현한 것이다. 따라서, 내가 죽으면, '살아있는 아버지'는 어불성설(語不成說)이며; 죽음이란 곧 무생명(=意識 X)이니, 귀신*도 없다. * 귀신(현상)은 머리가 지어내는 환상(幻想)작용이다; 귀신은 실체가 아니며, 과학적으로도 실체일 수가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공포(恐怖)를 느끼게 하고, 도피(逃避)를 일으킴으로..

기본 2022.01.27

애당초 '종교'는 무엇이었나?

* * * ① 참 나 ② 연기법 이 두 가지 입니다. '연기법'은 세상을 대하는 '참된 인식'이며, 세상 모든 것은 상보적(=諸行無常, 諸法無我)이로다, 모든 존재와 현상들은 자신의 '절대가치'가 아니라, 그 반대편 가치에 의존해서 '존재한다'는 뜻입니다. ('존재한다'란 말은 '그 가치를 누린다' 란 뜻) 이를 가르치고자 하는 것이 으뜸가르침, 즉 종교(宗敎)의 역할이었다, 큰 것은 작은 것이 있음으로서 크다 라는 가치를 얻고, 비싼 것은 싼 것이 있음으로서 비싼 값어치를 향유한다, 높은 것은 낮은 것이 있는 덕분에 높아진 것이요, 밝은 것은 어둠이 있음으로서 그 밝음이 드러나는 것이다. 그 반대라 해도 마찬가지이니, 이러한 이치를 일컬어 연기법, 상보성이라고 한다, '상반되는 것은 상보적인 것이다' ..

기본 2022.01.22

도마복음서, 'you will be known' 의 오역을 바로 잡음

* * * ​3. (前略) When you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 known, and you will understand that you are children of the living Father. But if you do not know yourselves, then you live in poverty, and you are the poverty. [옳바른 번역] 네가 너 자신을 앎으로서 너는 깨달음을 얻고, 너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의 자식임을 이해하게 되리라. 그러나, 네가 너 자신을 알지 못하면 너는 가난한 삶을 살 것이며, 너 자신이 가난 그 자체이니라. 오늘 이 구절이 불려나온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2020.1.17일 깨달음을 얻고 나서, 반야심경을 포함..

기본 2022.01.19

내 마음(생각)은 불안한 것이 정상이다

* * * 지금 이 순간 내가 글을 '쓸까, 말까'서 부터 시작하여, 일상의 일들은 '하던가 아니면 말던가의 양자택일' 이로다, 이로 인하여, 마음(생각)은 불안할 수 밖에 없다, 왜냐하면, 삶(=선택행위)은 끊임없이, 어느 쪽인가, 또는 뭔가, 를 선택하고 결정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 선택이란 것은, 뭔가 딱 정해져 있지 않으며,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다. 모든 게 가변적이고 유동적이다, 생각에 따라서, 또는 누군가의 말(의견)에 따라서, 변할 수 있다, 뭔가가 딱 정해져 있다면 선택할 여지도, 생각할 여지도 없으며, 불안할 것도 없으리라. (※ 내가 익숙한 것은 '고착화된 습관'이로다, 나는 그렇게 하여 불안함으로 부터 벗어나려고 해 왔던 것이다, 그 습관을 바꿀 경우, 나는 그에 따르는 불확실한 후..

기본 2022.01.13

'안'을 알려면 '밖'에서 봐야만 한다

내가 나를 알려면, 또는 내가 나를 설명하려면, '나 아닌 것(남)'이 무엇인지를 알아야만 한다, 내가 나를 보려면 거울이 있어야 비로소 나를 비춰볼 수가 있는 것이다, '남'(의 관점)에서 봐야만 비로서 '내'가 무엇(어떤 지경)인지를 알 수가 있다. '우물 안 개구리'란 말은, 밖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 모르고 있으니 답답하다 라는 뜻이다. 여자가 '여자의 특징'을 말하려고 하면, 먼저 남자를 알아야만 한다. 그것이 아니라면, 여자는 자신의 모습들이 당연한 것으로 여길 터이니, 자기의 특징을 짚어낼 턱이 없다. 그건 남자도 마찬가지다. 그러한즉, 세상 모든 대립물(반대되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고, 없어져야 할 것이 아니로다. 반대되는 것이 있으므로 인하여 나의 존재가 비로소 자리매김되는 것이다...

카테고리 없음 2022.01.02

소아(小我=자아), 대아(大我 ='참 나')

* * * "세상사람들은 소아(小我)니 대아(大我)니 하는 말들을 잘한다. 그러나 나는 이 한계를 잘 알 수가 없다. 소아나 대아나 공통된 점이 많은 것 같고, 그 차이점이 얼른 눈에 안 띄는 것이다. 어디서 어디까지가 소아요, 어디까지가 대아인가 하는 의문이 없지 않다. 사람으로 태어나서 소아도 될 수 있고, 대아도 될 수 있다는 것이다." - 백두산족에게 告함, p52, 권태훈, 정신세계사, 1989 - 윗 글은 1984년 김정빈의 장편선도소설(長篇仙道小說) '丹'의 주인공으로 유명세를 탔던, 봉우 권태훈翁의 고백입니다. 소크라테스가 인용했던, 고대 그리스 델파이 아폴로 신전의 명문, '너 자신을 알라'를 비롯하여, 이런 류(類)의 글은 넘칩니다. 그런데, 그게 과연 '무슨 말'인지 자신있게 설명할 ..

기본 2021.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