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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율(ㅠ)을 1,500자리 까지 외웠다, 그 의미는?

* * * 9, 8, 7, 6 으로 연속되는 1300자리 이후의 흥미로움은 이어집니다. 즉, 93313 67702 89891 52104 75216 20569 66024 05803, 여기가 원주율 소숫점 이하 1,340 자릿수 입니다. 금년 3월 부터 외우기 시작한 것이 여기까지에 이르렀습니다. 금년 3.20일 200자리 언저리를 외웠노라고 말할 적에는, 저 1000자릿수는 까마득하게 여겨지면서, 뭔가 초인적인 일 쯤으로 생각했었지요. 그러나, 그건 안 해 본 사람의 흔한 지레짐작이었을 뿐, 이제부터는 만(10,000)자릿수 외우기를 향해 나아갑니다. 자신할 순 없지만, 한 몇 년 쯤 걸리겠지요. '처마에서 떨어지는 낙숫물이 주춧(바윗)돌에 구멍을 낸다' 공책으로 열 권쯤 썼을라나? 매일 외우고 쓰고를 반..

기본 2021.12.23

일본 코로나 환자 수 급감소식에 대하여

* * * 일본 코로나 확진자 숫자가 두 자리 (4~50명)대로 감소했는 데, 아무도 그 원인을 모른다 고 한다. 일본의 전문가란 사람들도 설명을 못하고 있고, 매스컴에서 아예 자취를 감췄다 라고 전한다. 유독 일본인들 한테만 '바이러스에 대항하는 면역력' 이 생겼다는 말로도 해석할 수 있는데, 저들한테 (없었던) 면역력이 어떻게 생겼다란 말인가? 단층지역(=지각과 지각이 충돌)에선 특이한 일(=제로 자장)이 일어나며, 사람들의 면역력이 좋아진다* 고 한다, - 보이지 않는 것을 과학한다, pp 89~92 사사키 시게미, 물병자리 1998 - 고질병을 가진 사람들이 그런 곳을 찾아 여행을 다닌다는 것도 상식이다, 그렇다면, 일본에선 새로운 단층충돌이 (열도 규모로) 일어나고 있다 라는 얘기 아닌가? 일본..

기본 2021.12.05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것?

* * * (前略) 세상에 그런 것은 없다. 다시 이야기하지만 '해 아래 새로운 것은 없다'. '생각'이라는 우리의 인지적 과정 자체가 그렇다. 생전 듣도 보도 못한 것, 상상도 못하는 것은 절대 머리에 떠오르지 않는다. 어디선가 본 적이 있었던 것들, 들은 적이 있었던 것들만 머릿속에 떠오른다. 인지발달심리학자 피아제(Piaget)는 생각의 본질을 표상(representation) 이라고 정의했다. represent 라는 말은 '다시 보여준다' 라는 의미다. 어디서 본적이 있었던 것을 그림처럼 머릿속에 다시 한 번 떠올리는 것이 바로 '생각'이다. (後略) (문화심리학 박사) 김정운의 에디톨로지, 창조는 편집이다. - 중앙SUNDAY 제237호 2011.9.25 - 예수, 석가모니, 증산, 마호메드가 ..

기본 2021.12.01

아파트 층간소음 대처방법

* * * 심심치 않게 뉴스를 통해 들려오는 살인사건의 원인, 아파트 '층간소음'문제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그래야 반야심경의 '도일체고액(=모든 고통과 괴로움을 극복해 냄)' 이라는 말도 할 수 있을 터이다, 돌려서 생각하라, 그 보다 더 큰 소리(집이 부서질 듯한, 전쟁이라도 난 듯한...)가 나지 않는 것을 다행으로 여겨라, 비행기 소리, 배우자의 코고는 소리, 손주/자식들이 떠들고 우당탕 거리는 소리도 참는 데, 왜 윗집에서 쿵쿵거리는 소리는 못참는가? 그것은 내 두뇌에서, 이웃사람이 매너(manner)가 없다 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다. 이웃인 나(우리 집)를 배려하지 않는다, 나를 무시한다, 심지어 나를 공격하고 있다 등등 이런 생각 때문에 나는 화가 나는 것이다. 못 참는 것이다. 끙끙거..

기본 2021.11.30

반야심경 새로운 해석: 불(不)은 'if not' 이다

* * * 불생불멸(不生不滅): 태어남/생겨남(의 좋음)이 없다면, 죽음/사라짐/소멸(의 나쁨/아픔)도 없다! 불구부정(不垢不淨): 더러움(의 불쾌함)이 없다면, 깨끗함(의 기분 좋음)도 없다! 부증불감(不增不減): 늘어남(의 기쁨)이 없다면, 줄어듦(의 상실감)도 없다! ※ '물질/실체'가 있다,없다란 얘기가 아니다! 그 물질/실체에 붙어서 내가 받아들이는(!) 가치(價値)의 얘기다; 위의 3가지 예를 보면; 좋다 나쁘다, 더럽다 깨끗하다, 기쁘다 슬프다 와 같은 것들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세상만물(제법)을 치우친 감정으로 대하지 말라, 세상만물이 주는 가치란 것은 상대적이므로, 반대가치(부정)가 없다면 그 가치(긍정)가 어찌 있을 수 있겠는가? 주목할 가치는 오히려 '반대가치' 쪽이다! 세상을 대..

기본 2021.11.19

내가 나를 사랑할 수 있는가?

* * * 내가 나를 사랑하고(자애), 존중하는 일(자존감)은 쉽지 않습니다. 1. 생각과 행동이 반듯/정확하고, 어수선하지 않으며, 2. 홀로 조용히 남 좋은 일(=이타적인 행동)을 하며 살아가고, 3. 세상에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가족과 이웃, 이 사회에 유익한 존재다) 라고 본인 스스로 평가하고 인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 ♨ ----------------------- "내가 비싼 밥 먹고 왜 남 좋은 일 하냐?" 라고 반문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1. 도덕지능이 없는 사람이지요. 게다가 인문/소양교육을 받지 못했다, 그럴 기회가 없었다 라는 증거인 데, 민주사회의 시민으로서 결격입니다. 2. 표창장을 위조한 조국, 싸가지 없는 주둥이질 유시민, 제 잘..

기본 2021.11.19

안심, 안신에 대하여

* * * 1993년 부터 수 년 간 '대순진리회'에서 수도생활을 하였습니다. 그 교단에서는 도인(道人)들이 굳게 믿어 갖춰야 하는 신조(信條)로서, 안심(安心), 안신(安身), 경천(敬天), 수도(修道)라 하였는 바, 일견 대단한 의미가 있어 보이지 않는 단어인 '안심'과 '안신'이 주는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안심(安心)' 도인의 마음은 마땅히 편안해야 한다 라는 것인 데, 이는 잔잔한 수면과도 같은 고요한 마음을 뜻한다.이것이 왜 그다지 중요하다는 것인가? 바깥세상, 남을 대할 때 내 마음이 평온하지가 않다, 심기, 심사가 뒤틀려 삐뚜러져 있다면, 모든 것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이쁘게 보이지도 않는다. 온갖 대상이 죄다 시비꺼리만 보이고, 투레질을 하게된다. 이로써, 없던 재난을 불러들이는 것..

기본 2021.11.04

단상들...

* * * 다섯 살 손주가 놀이터에서 물건을 내 던지고 투레질을 할 때, 할아버지가 그것을 용서하고 기분을 돌려주려는 것을 옆에서 지켜 본, 열 두 살 여자아이가 한 마디 거든다. "그게 사랑이죠" 사랑(과 용서)를 왜 (해야)하는가? 흔하디 흔한 '사랑과 용서'란 단어, 그러나, 질문: 사랑, 그게 왜 필요한데? 그게 어째서 중요하다는 것이지? 대답: 우리는 계속 살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Stay alive!) 잘못(error)과 실수, 지나침 이라고 하는 이 소낙비는 이내 그친다, 잠시 지나가는 것일 뿐이다, 그런 기대와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만약, 사랑(과 용서) 없이도 잘 살아갈 수 있는 것이라면,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으리라. 따라서, 마태복음, 예수의 말씀이 나온 것이..

카테고리 없음 2021.10.17

돌려서 생각하면 다 가벼워 지느니...(진리의 말씀)

* * * 「반야심경」은, 도대체 뭘 어떻게 해서, 인생살이의 '힘든 국면'에서 벗어났다(度一切苦厄) 라는 것인가? 「예수」의 말씀은 어떻게 해서 '복음(福音; 축복,구원의 말씀)' 이 된다는 것인가? '비춰보고(照見), 돌려 생각해서, 모든 고난으로 부터 벗어났다'...그것이 실제로 가능하다는 얘기다, 어떻게? 비춰보고 돌려 생각하는 데, 편한 대로 합리화(자기 합리화)를 하는 것이 아니라, 이치에 맞게 생각하라는 것이다, 이것을 일컬어 '진리'라 하였은 즉, 이를 인류에게 전하신 분들은 석가모니, 예수, 증산 이시다. '진리'는 하늘 위에 어딘가에 있는 것이 아니요, 동서고금의 우리네 삶 속에 이미 다 스며들어 있는 것이다. 그것을 캐치(catch)해 내서 잘 써먹기만 하면 되는 것이다. 결코 어렵지..

기본 2021.10.05

'침묵의 소리'

* * * 택시나 버스의 운전기사가 일을 하다가 느닷없이 누군가에게 얻어 터지는 경우를 봅니다. 아파트 경비원이, 어느 날 갑자기 주민 누군가로 부터 폭행을 당하는 경우도 마찬가지인 데, 도대체 어째서 모르는 사람한테 느닷없이 얻어 터질까? 서비스센타의 안내원, 고속버스 매표원, 물건을 사고 파는 사람들, 의사/간호원들, 판/검사도 마찬가지다, 세상 사람들이 매일 매일 겪는 얘기입니다. 부부가 대화를 하다가, 아이들은 왜 갑자기, 친구는 별안간 왜...화를 벌컥내고 공격적인 언행을 보이는 것일까? (나는 그런 얘기가 아니었는데, 내가 뭘 잘못했나?) '순발력 있는 사람'이 벌컥 화를 낸다, 감정의 동요(욱 하는 것)가 별안간 일어난 것입니다. 욱~하는 것은 순발력의 한 면(異面)이다, 그것은 원시사회에서..

기본 2021.09.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