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304

깨달음은 이어 전해지는 것이 아니다, 전혀...

유사이래 몇 분의 성현이 나와서, 도와 종교를 설파하였으되 '정신개벽과 인간개조'를 해 내는 일은 실패의 연속 이었다. 깨달음을 얻는 일은 예로부터 천(千)에 하나 만(萬)의 하나 있을까 말까 라고 하였으니 '난지난'(難之難)이다, 속세와 타협한, 언필칭 '고등종교'의 무기력함은 말할 것도 없고, 석가모니, 예수, 노자, 증산, 여동빈의 예(例)에서 처럼 사람들에게 깨달음 (정각)을 전하는 일은 다 실패했다, 이는, 가진 것을 모조리 다 버리는(재산,지식,가족,인간관계의 모든 연緣까지 리셋/포맷) 초발심을 기본바탕으로 하여, 인연자를 만나고, 신산한 주변 환경 에다가 무엇보다 본인의 근기(根氣, 밀어 부치는 힘)와 함께, 타고난 영특(靈特)함이 있어야만 되는 것이기 때문이다. 깨달음이란 것은 피안(=판 ..

기본 2021.05.10

사람사이의 '오랜 침묵'은 깨뜨려줘야 한다

* * * 모임에서건, 부부사이, 부모자식 간...사람이 사는 모든 공간에서 침묵(서로 아무런 말도 없음, 그냥 조용함)이 몇 일, 몇 주 동안 계속되면 반드시 '난리'가 일어나는 데, 이것은 누가 잘했고 잘못했고 그런 것에 상관없이 일어난다. 그런 '난리'는 반드시 일어나야만 하는 것 처럼 보인다. (침묵은 안으로 터지는 폭발인 내폭 implosion과 같다) 사람 사는 공간에, 인간과 인간사이에, 어른과 어린애 사이도 마찬가지로, 말 없는 상태가 계속되면 이내 어색해 지고 서먹서먹해 지는 데, 그것은 얼굴을 마주 대하건 그렇지 않건 긴장감이 흐른다, 이 긴장감이 뜻밖의 문제를 일으킨다. 따라서, 긴장은 일부러라도 깨뜨려 줘야(풀어줘야)만 한다. 가장(家長)이나 책임감이 더 큰 입장에 있는 사람일수록 ..

전라도 (잡탕)정권이 저지른 잘못

* * * (마치) 대한민국 사람이 전부 다 전라도 사람인 양 생각하고 행동했다. (마치) 마이크가 켜졌든 말았든 무시하고, 지들끼리나 주고 받을 얘기를 공개적으로 떠벌였다. 국민의 수준을 우습게 알았던 것이다. 어렵사리 정권을 잡았으면, 바른 정치를 펼쳐보이고 국민한테 믿음과 감동을 안겨 줌으로서, 이해찬이가 언급했듯이 롱런(long run; 앞으로 30년)까지를 꿈꿨어야 마땅했거늘, 한풀이 하듯 승리감(다수결 쟁취)의 단물에 취하고, 스스로에 대한 단속, 검열(檢閱)이 사라짐으로서 지리멸렬해 버리고 말았다 (=정치철학 없음, 리더 없음, 실천없이 구호만 난무) 부도덕, 몰상식한 정권; 주인을 위해 짖어대는 개, 충견(忠犬)의 모습이다. "너 주글래?" 하며 윽박지르기, 정치의 대의(大義)와 호연지기(..

사는 이유 2021.03.28

비망록

할 일이 있으면 하라! 하면 되는 것을... 이것 저것 곰살맞게 생각하지 말고 하라! 어디 갈 일이 있으면 가라, 잡생각 하지 말고! 얻어 터질 일이 생겼다면 얻어 터지면 된다, 잘못했다면 벌을 받는 것이 옳다, 너가 주장할 일이 있으면 떳떳하게 주장하라! 고시랑 대지 말고 먹어라, 입 맛이 없으면 먹지 말라! 투정부리거나 징징대지 말아라, 자질구레한 것에 집착하지 말라, 할 말이 있으면 하면 된다, 떳떳하게 당당하게 살아라, ---------- 0 ---------- 새벽 꿈 속에서, 옛 상사가 불러서 갔는 데, 소파에 앉지도 못하고, 야단맞고 혼이 났습니다. 비망록으로 적어 둡니다. 본문은 그와 관련 아닌 사항도 있음.

사는 이유 2021.03.22

원주율 파이(π)를 소숫점 이하 2,000자리 까지 외웠다

원주율 (파이 π)는, 3.14 1592 6535 8979 3238 4626 43383 (27자리) 2795 0288 41971 69399 37510 58209 74944 59230 78164 06286 20899 ... ...94151 16094 (400자리 까지 외웠음. '21.5.11일 현재) 며칠 동안을 외우고 까먹고 다시 외우고 하면서, 위에 보인 것처럼 자판을 두들긴 숫자들은 틀림없이 (잘)기억해 낸 것입니다. 내가 기억해 낸 방식은 다음과 같다, 먼저 3.141592는 기본이므로 따로 기억이 필요없었고, 6535는, 65와 35를 합해서 100이 되며, 8979는 팔구칠구, 뭔가 팔아 치운다 라는 발음으로 기억하면 쉽다, 3238은 그대로 기억하되, 시작하는 3은 그 앞에서 끝난 9자 와의 ..

기본2 2021.03.20

"신(神)에게 선과 악이 있을까?" 에 답변

* * * 악(惡)이 사그리 없다면, 선은 그 좋음의 가치를 더 이상 구가하지 못한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에 불과하다, 선(善)이 사그리 없다면, 악은 그 나쁘다고 하는 욕을 더 이상 먹지 않는다; 평범하고 지루한 일에 불과하리라. . 지옥이 없다면, 천당은 딱히 좋다 라고 할 것도 없는 당연하고 평범한 곳 이리라. 천당이 없다면, 지옥은 딱히 나쁘다 라고 할 것도 없는 늘 지지고 볶는 것이 일상인 곳 이리라. . 이처럼 상반되는 것(=價値)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존재의 빚'을 지고 있다, 한 켠은 그 반대 켠이 있음으로 인해서 자신의 빛깔(肯定,否定)을 얻고 있는 것이니, 한 켠 만의, 또는 반대 켠이 없는 자신만의 절대가치('분리의식'이라 함)는 존재할 수 없다, '한 켠이 빛깔을 얻기 위해서는 반대..

기본2 2021.02.27

삐뚤어진 정서, '싸가지 없음'에 대하여

* * * 어느순간, 자식이 부모를 '객관적(냉정함)'으로 보는 순간이 닥치면, 거기에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흩어지고 눈물이 흘러나옵니다. 본시, 사랑이란 것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것이로다, 부모가 나한테 베풀어 준 사랑이 그런 것이(었)다, 내가 잘났건 못났건 그런 것을 가리지 않았던... 따라서, 나 또한 부모가 잘났건 못났건 그런 것을 따지지 않고 살아왔다, 그것이 이른바 '사랑'이었다, ※ 逆도眞이니, 남들이 아무리 좋다, 이쁘다 한들, 내가 언짢으면 그게 다 '개털'일 뿐이다. 따라서, 자기자랑을 한다거나, 부모가 자식자랑, 배우자를 자랑하는 일...은 예로부터 '팔불출(八不出)'이라하여, 남의 빈축을 샀던 것입니다. 아무리 못났어도 이쁘게만 보이니까,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이에서는, 무..

기본 2021.02.16

우리는 모두 '노력하는 존재'이다

* * * '호모-인데버스(Homo-endeavours)' '호모-사피엔스' (=지혜를 갖춘 인류종족)란 말을 본 따서, 호모-인데버스(=노력하는 인류종족)라는 말이 어떠한가? 우리는 완성체가 아니요, 무언가 되어가는 존재이다. '배우고 학습하는 존재(=학생)다. 살펴보니, 관직없이 죽은 혼령에게는 '현고학생부군 신위' 라 써 올리지 아니하던가? 우리가 늘 잘 할 수는 없다. 또한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다. 그러니, 좀 모자라고 부족했더라도 받아들여(줘)야 한다. 우리 모두는 잘하기 위해서 또는 더 낫기 위해서 노력하며 사는 것이긴 하다. 그러나, 잘하지 못해도, 더 나아지지 않아도, 그것도 괜찮다, 그것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니까. 다음에 또 해 볼 기회가 있으니까. - 뭘 했다...라고 해서 꼭 성..

카테고리 없음 2021.02.06

우리는 무엇에 얽메어 사는가? 자유를 찾아서...

* * * 매일 잠자리에 들면 상념과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어젯밤에는, 내 몸은 육체(hardware 몸, 정)와 정신(software 의식, 神)으로 존재하고 움직이는 것인 데, a. 육체부분은 내 조상과 부모로 부터 연유한 즉, 일정부분 주어진 것(given)이다, 거기서 조금 더 넣고 빼는 것이야 가능하다 하더라도 기본골격(유전자 DNA) 은 변할 수가 없다. 그러나, b. 정신/의식/정신력은 육체와 같은 제약을 갖지 아니한다. 즉, 정신/의식은 본질적으로 '프리' (free)한 것이다. '정신/의식'은 육체처럼 시간과 공간상의 구애됨이 없다(=5차원). 그런데 실제도 그러한가? 동서고금의 모든 종교는 바로 그 질문으로부터 출발하였다, 정신, 의식은 본질적으로 '걸리적거릴 것 없이'(=무척) 자유로..

기본2 2021.02.01

'도인의 삶'

* * * 힘들고 어렵게 '깨달았다'라고 해서 3독(毒)이라 말하는, 탐(욕심),진(화냄),치(어리석음)로 부터 순식간에 다 풀려나는 것은 아니다, 그 '깨달음'을 바탕으로 해서, 일상생활 속에서 계속해서 수행을 쌓으며, 닦아나가야 합니다. 그 끝은 없다, '깨달았다'는 것은, 기본과정(80~90%)을 이수한 것이다, 나아가 '정각'(正覺)이라 말한다면, 그 보다 더 도통한 95% 언저리 일 것이다. 여전히 빈 틈은 남아있다. '깨달음'부터는 숙달과정을 통과해야 한다, 이런 것을 '증득(增得, 돈오점수)한다' 라고 하였것다, 오전에, 테니스 운동을 약속한 지인과의 시간을 맞추느라 급히 나가는 중, 아파트(9층) 문 앞에서 엘리베이터 단추를 누르려는 데, 막 10층을 지나가는 것이었다. '에효~' 하며 한..

기본2 2021.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