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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액형 소고(O형)

* * * 몇 가지 성격적 특성을 밀헤 보는데, 주변 사람들을 대입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또는 다른 혈액형들도 다 들 특질을 갖지만 여기서는 O형이 대상입니다. 혈액형별 성격이란 게 과연 있는 것이냐 그게 맞느냐 하는 논란에 관해서는 저 나름대로의 해석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손주(누구나 A형이라 생각했던) 애가 검사 결과 O형으로 판명되어서 집안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O형과 엄마 A형 사이에서 (AO로) 태어난 애가 A형 특질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 경우만을 보면 더 이상 혈액형별 성격특성은 근거 없는 얘기가 돼야 마땅하겠으나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피는 못 속인다'라는 우리 속담에서 보듯이, 손주가 부모한테는 없는, 가령 B형 특징이나 AB..

기본 2024.04.20

윤 정권이 겪은 총선참패의 원인

* * * 결국, 공정과 상식, 원칙과 정의... 가 시대정신은 아니었다! 그것이 지켜야 할 가치인 것은 틀림이 없으나, 지금 우리 사회는 사람들이 너무 살기 힘들어하고 있다. 사람들은 행위 결과보다는 상황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면, 술주정을 하고, 생떼를 쓰거나 행패 부리고, 음주운전하고, 상스러운 욕질을 하고, 마약을 하고, 심지어 범죄를 교사하고, 검사를 사칭하고, 온갖 범법행위를 했다 하더라도, 그 모든 일탈행위를 처벌 대상으로 보기보다는 그것도 이해할 수 있다는 것이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의 관점이었던 것이다, ​노래 가사에서처럼 '누구라도 그러하듯이 ♪~' 동병상련이고 위로, 공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얘기다. 국가 사회의 질서와 규범, 윤리와 도덕, 법치주의의 엄격함 등은 한 발 물러..

카테고리 없음 2024.04.16

단절의 시대

* * * a. 찢어진 청바지(destroyed jean)를 입든 말든 b. 못생긴 인형을 좋아하거나 c. 파충류 애완동물을 키우든 말든 d. 개를 키우면서 사람보다 더 끔찍이 여기건 말건... 과거엔 지탄받을만한 일들이 모두 유행처럼 자리를 잡고 있다. 여기에 왜?를 묻고 대답하는 것은 사회 연구가들의 몫이라 할 만큼 어려운 일이다. ​새로운 사회현상인데 과거엔 억제되었던 취향과 개성들이 자유 바람(내 돈 내산, 개인 존중)을 타고 드러난 현상이다. 동성애뿐 아니라 정치적 견해를 비롯하여 온갖 것들이 모조리 커밍아웃(coming out) 하는 것이 시대정신이로다. 태극기 부대, 미국의 트럼프 현상, 대한민국의 이재명 현상 등이 다 마찬가지다. '내가 좋다'라는데 무슨 할 말이 있으랴. 사회가치관의 큰 ..

카테고리 없음 2024.04.03

증산의 '해원상생'은 이런 것

* * * a.불수편애편오왈인 (不受偏愛偏惡曰仁) b.불수전시전비왈의 (不受全是全非曰義) c.불수전강전편왈예 (不受專强專便曰禮) d.불수자총자명왈지 (不受恣聰恣明曰智) e.불수남물남욕왈신 (不受濫物濫欲曰信) ​증산( 甑山, 1871.11.1~1909.8.9, 세수 39세)은 후천(後天; 지금부터 세상살이)의 덕목으로서, 유교의 을 해원상생에 입각하여 위에서 처럼 새롭게 정의하였다. '대순전경'의 한자 말씀은 번역이 없습니다. 따라서, 일반인은 물론, 증산계열의 도인들도 이 문구의 깊은 뜻을 이해하는 사람은 (거의)없을겁니다. 만약, 나는 그것을 잘 설명할 수 있다 라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깨달은 사람(先覺者, 지도자)인 것입니다. ​위 '인 의 예 지 신'을 각각 아래와 같이 설명하겠습니다. a. 어질다..

카테고리 없음 2024.03.17

못 알아들어도 진리는 계속된다

* * *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을 설명했는데도, 성경에서 예수님이 한 말씀을 설명했는데도, 노자 도덕경의 말을 쉽게 우리말로 설명을 해도, 증산의 해원상생을 설명해도...성현분들의 말씀이 다 같은 '하나의 메시지'임을 설명해도, '알아들었노라' 하는 사람은 지금껏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누적 조회수 28만의 이 블로그에서 (가령)수 천,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왔다갔어도 그렇다, 성현분들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라는 사람은 없었다. 못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즉, 읽어봤지만 안읽은 것(=視之不見 시지불견)이요, 들어봤지만 못들은 것(=聽之不問 청지불문)이로다; 단지, 그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 전해져 온다 라는 얘기는 더러 있었다, ​​​사실, 우리는 기껏해야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 아는..

기본 2024.03.05

'진짜'가 나오려면

歲寒然後知松柏之後凋也 ​논어(論語) 자한편에 있는 공자 말씀이고, 추사 김정희(1786~1856)의 세한도(歲寒圖,국보 제180호, 23 X 69.2Cm,국립중앙박물관 소장)에 삽입되어 유명해진 문장입니다. 소나무의 푸르름은 추운겨울이 되어야 알게된다, 즉, 한겨울이 되기 전까지는 주변이 온통 다 푸르르니 소나무, 잣나무가 자신의 푸르름을 드러낼 수 있으랴? 번역하자면, '엄동설한이 되어서야 소나무, 잣나무가 시들지 않음을 알게된다(=세한연후지송백지후조야)' ​추사는 제주도에 유배 중이었는데, 제자 이언적(1804~1865)이 중국에 갔을 때 힘들게 구해서 보내 준 귀한 서적(경세문편)을 받고 감격했던 모양입니다. 그와같은 책 한 권의 가치는 당시 집 한 채와 비슷했으리라. 어찌하여 나를 이토록 생각하는..

카테고리 없음 2024.02.19

이른바 도인(道人)도 연기법을 모른다

* * * " 길다(長), 짧다(短)라는 형태 역시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서 그것보다 긴 형태, 그것보다 짧은 형태라고 이름붙인 것이다. 가볍고 무거움, 약하고 강함, 멀고 가까움 등도 어떤 특정한 것을 기준으로 정한 것이다." - 백두산족에게 고함, p.37, 권태훈著, 정신세계사 1989 - ​위 인용한 책은 1984년 발행 소설 '丹(단)'의 주인공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치렀던 인사(작고)의 저작이며, 오늘 책 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부분의 문장입니다. 대부분 독자들은 그냥 지나쳤겠으나, 저는 연기법(깨달음)을 알고 있는지라, 이 문장이 간과한 부분을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故 권 옹(翁)은 야인으로서 우리 민족의 정통 호흡수련법인 단전호흡(연정원)을 계승하신 분입니다. 40년 전 김정빈의 소..

기본 2024.02.08

'원수(=고통)를 사랑하라'는 메시지

* * * '원수(=고통)를 사랑하라' 는 예수님 메시지는 무슨 뜻인가? 그 고통을 참고 극복하려는 노력, 그 과정에는 반드시 ​a. 무언가 얻는 것이 있을 터이다 b. 깨달음이 있으리라. 그것도 즉각적으로 보답되어지리라. 그것을 구(求)하고 붙잡으라, 그리되면 고통이 그렇게 고통스럽지만은 아니할 터이다, 물론 그것이 하루아침에 되는 일은 아니다, 이런 말씀이 만약 공허하다면 예수님은 대중을 상대로 허튼 말을 한 것이 된다. 그러나 그렇지 아니하다, 고통은, 내 안에서 문제와 해법을 찾고, 내 스스로 풀어내야 한다. 원수를 사랑해야 한다 라고 하면서 무턱대고 들이대면, 상대방이 알아채고 '나하고 장난치나?' 라며 반발하리라. ​1.20일(토) 조선일보 '아무튼 주말' 섹션에 이에 해당하는 사례가 눈에띄어..

카테고리 없음 2024.01.19

의식, 영혼은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 * * '영혼의 진화'란 말을 쓰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죽은 영혼이란게 과연 있는가 하는 논쟁은 별도로 하고, 사람이 죽으면, 더 이상의 '학습활동'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영혼은 진화할 수가 없다, 즉, 귀신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의식의 진화'란 말은 어떠한가? 그것도 마찬가지다, ​​'의식'이란 것은 동/식물이나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이기 때문에 뭉뚱그려서 '하나님'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화한다? 그 말이 어불성설인 것처럼, 의식이나 영혼이 진화를 한다란 말도 어불성설이다, 동물의 의식과 사람의 의식이 다른 것이 아니다. 모든 의식은 한 동심원(同心圓)의 형상이로다, 그래서 우주만물을 주재하시는 하나님(=성부,성자,성령은 같은 ..

기본 2024.0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