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503

혈액형 소고(O형)

* * * 몇 가지 성격적 특성을 밀헤 보는데, 주변 사람들을 대입하여 살펴보시기 바랍니다. 누구나, 또는 다른 혈액형들도 다 들 특질을 갖지만 여기서는 O형이 대상입니다. 혈액형별 성격이란 게 과연 있는 것이냐 그게 맞느냐 하는 논란에 관해서는 저 나름대로의 해석을 갖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저의 손주(누구나 A형이라 생각했던) 애가 검사 결과 O형으로 판명되어서 집안사람들을 놀라게 한 적이 있습니다. 아버지 O형과 엄마 A형 사이에서 (AO로) 태어난 애가 A형 특질을 보였던 것입니다. 이 경우만을 보면 더 이상 혈액형별 성격특성은 근거 없는 얘기가 돼야 마땅하겠으나 그게 그렇게 단순하지가 않습니다. ​'피는 못 속인다'라는 우리 속담에서 보듯이, 손주가 부모한테는 없는, 가령 B형 특징이나 AB..

기본 2024.04.20

못 알아들어도 진리는 계속된다

* * * 석가모니 부처님의 설법을 설명했는데도, 성경에서 예수님이 한 말씀을 설명했는데도, 노자 도덕경의 말을 쉽게 우리말로 설명을 해도, 증산의 해원상생을 설명해도...성현분들의 말씀이 다 같은 '하나의 메시지'임을 설명해도, '알아들었노라' 하는 사람은 지금껏 단 한 사람도 없었다. 누적 조회수 28만의 이 블로그에서 (가령)수 천, 수 만 명의 사람들이 왔다갔어도 그렇다, 성현분들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게 해줘서 감사하다 라는 사람은 없었다. 못 알아들었기 때문이다. 즉, 읽어봤지만 안읽은 것(=視之不見 시지불견)이요, 들어봤지만 못들은 것(=聽之不問 청지불문)이로다; 단지, 그 노력하고 애쓰는 모습이 전해져 온다 라는 얘기는 더러 있었다, ​​​사실, 우리는 기껏해야 머릿속에 들어있는 것, 아는..

기본 2024.03.05

이른바 도인(道人)도 연기법을 모른다

* * * " 길다(長), 짧다(短)라는 형태 역시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해서 그것보다 긴 형태, 그것보다 짧은 형태라고 이름붙인 것이다. 가볍고 무거움, 약하고 강함, 멀고 가까움 등도 어떤 특정한 것을 기준으로 정한 것이다." - 백두산족에게 고함, p.37, 권태훈著, 정신세계사 1989 - ​위 인용한 책은 1984년 발행 소설 '丹(단)'의 주인공으로 엄청난 유명세를 치렀던 인사(작고)의 저작이며, 오늘 책 정리를 하던 중 우연히 마주친 부분의 문장입니다. 대부분 독자들은 그냥 지나쳤겠으나, 저는 연기법(깨달음)을 알고 있는지라, 이 문장이 간과한 부분을 지나칠 수 없었습니다. 故 권 옹(翁)은 야인으로서 우리 민족의 정통 호흡수련법인 단전호흡(연정원)을 계승하신 분입니다. 40년 전 김정빈의 소..

기본 2024.02.08

의식, 영혼은 진화하는 것이 아니다!

* * * '영혼의 진화'란 말을 쓰는 사람들이 있던데, 그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죽은 영혼이란게 과연 있는가 하는 논쟁은 별도로 하고, 사람이 죽으면, 더 이상의 '학습활동'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영혼은 진화할 수가 없다, 즉, 귀신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이제 '의식의 진화'란 말은 어떠한가? 그것도 마찬가지다, ​​'의식'이란 것은 동/식물이나 사람이나 다 마찬가지인 것입니다. 그렇게 '하나'이기 때문에 뭉뚱그려서 '하나님'이라 표현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진화한다? 그 말이 어불성설인 것처럼, 의식이나 영혼이 진화를 한다란 말도 어불성설이다, 동물의 의식과 사람의 의식이 다른 것이 아니다. 모든 의식은 한 동심원(同心圓)의 형상이로다, 그래서 우주만물을 주재하시는 하나님(=성부,성자,성령은 같은 ..

기본 2024.01.16

깨달음

* * * 노자 도덕경의 머리글로 유명한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부터 설명합니다. ​말(언어, 글, 이름)이란 것은 100%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임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누가 설명하든, 또는 혼잣말(사색, 명상)이 되었든 다 이 전제하에서 대화란 게 이루어진다, 도(道)라는 것은 설명과 글로는 제한적인 것일 수밖에 없고, 언어라고 하는 고정관념의 경계(사유의 경계)를 넘어설 수가 없다, 따라서 도는 본인이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 것입니다. 【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 말과 글이나 가르침만으로 전할 수 없으니 직방으로 네 마음, 거기서 깨달음을 구하라 】 깨달음은 다음과 같은 여러조건들(a~e)이 맞아야 합니다. a.선각/스승의 가르침(=말/글)과 함께 b.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일 ..

기본 2023.12.10

반야심경과 도덕경은 똑같은 진리(本論 2-2)

* * * ■ 있음(有)과 없음(無)은 한 세트로서 존재한다: 그 어떤 가치도 반대개념 없이는 드러낼 수 없다 ​ ​​​여기에 무엇이 '있다'라고 할 때, '있다'라고 하는 그 말은 '없는 것'을 전제로 성립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내 지갑에 돈이 '있다'라는 말은 '돈이 없는 상황'에 빗대어진 말이다. 아예 처음부터 내 지갑에는 돈이란 게 없었다고 한다면 '나는 돈이 없다'란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네가 언제 돈이 있었던 적이 있냐, 늘 없었잖아?' 반대 경우도 역시 진리(眞理)인즉,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였든 어쨌든) 돈이 늘 있었던 사람은 '나 지금 돈이 있다'라는 말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 돈이 늘 있었으니까. 즉, '돈이 있다'란 말은 돈이 없을 수도 있는 사람이 하..

기본 2023.11.22

도덕경과 반야심경의 진리는 같은 것이다 (序論 2-1)

* * * 인류가 진인(眞人), 성인(聖人)으로 인식하는 '노자'와 '석가모니 부처님', 이 두 분의 말씀은 모두 '같은 것'이었다, 이런 말은 '연기법'을 해득(解得)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깨달은 사람(=正覺)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이 세상에는 정각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 일을 안하면 도덕경과 반야심경은 또 얼마나 긴 세월을 공전(空轉)할는지 모릅니다. 공전이야 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그러고 지낼 때가 아니다; 인세(人間世上)에서 '천지개벽'이 진행 중인데, 이런 시기에 꼭 나와야 할 얘기입니다. ​예수님을 포함하여, 세 분의 성인들이 똑같이 공통으로 하신 이 말씀(=연기법)은, 사실상 세상살..

기본 2023.11.21

'탐,진,치'로 눈앞이 캄캄해 진다

* * * 벌컥 화를 내게 되면 별안간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 들 아시지요? 욱! 하고 화를 낼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은, 내면적으로 지혜, 통찰력이 사라짐을 의미합니다. 그 순간부터는 사람이 아닌 짐승 mode로 바뀐 것이다, 술자리에서 보듯이 술잔이나 재떨이가 벽으로 날아갑니다. 얼굴에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숩니다, 집안에 TV나 대형 유리창이 박살 납니다. 옆에 있는 압력밥솥을 내던져서 식탁을 훼손하더군요. 심하면 차를 몰고 돌진하고 휘발유를 끼얹고 방화를 합니다. 사람을 해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삼국지 소설에도 나오듯이 '너 죽는다'고 해도 말을 끝까지 다해서 칼을 맞고 목이 뎅거덩 날아갑니다. 어..

기본 2023.11.16

반야심경의 새로운 해석: 불(不)은 if not의 뜻

* * * 불생불멸(不生不滅): 태어남/생겨남(의 좋음)이 없다면 죽음/사라짐(의 나쁨/아픔)도 없다! 불구부정(不垢不淨): 더러움(의 불쾌함)이 없다면 깨끗함(의 기분 좋음)도 없다! 부증불감(不增不減): 늘어남(의 기쁨)이 없다면 줄어듦(의 상실감)도 없다! ※ 물질/실체가 있다,없다의 그런 얘기가 아니다! 그 물질/실체에 붙어서 내가 인식하는 가치(價値) 얘기다; 위에서, 좋다/나쁘다, 더럽다/깨끗하다, 기쁘다/슬프다의 감정(=諸行)은 상대적인 것이로다(=無常), 세상만물(=諸法)의 가치(=의미)들은 모두 상대적(=無我)인 것인즉 그 자체만의 절대가치가 있는게 아니로다, ​반대가치(부정)가 없다면 내 가치(긍정)가 어찌 있으랴? 주목할 가치는 오히려 '반대가치' 쪽이로다, 세상만물을 대할 때 '좋아..

기본 2023.10.29

'제행무상'에 대한 바른해석

* * * 부처님 말씀, 그중에서도 핵심 가르침은 반드시 '연기법'에 대입해서 설명되어야 합니다. 연기법이 아닌 상식적인 얘기를 한다거나 아니면 애먼 물질계 법칙을 끌어들여서 E=MC²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법칙 운운한다면, 그따위 설명은 진즉에 삼천포로 빠진 것입니다. 종교, 도(道)는 물질계나 그 법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로지 정신세계(=내 마음)를 다스리고 상대하는 것입니다. ​​이제, '제행무상'(諸行無常)이란 게 정확히 무슨 말인 것이냐? 제법무아(諸法無我)와 다른 점은 무엇이냐? 행(行)이라 함은 '희로애락애오욕'과 같은 마음 작용을 말한 것이다, 이는 틀림이 없으렷다, 그다음의 무상(無常)이란 것은 또 뭐냐? 절댓값이 없다 란 뜻이다. 상(常)은 늘 그러하다 란 뜻이니 사전에 있는 법(..

기본 2023.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