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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자를 불태운 할머니' 얘기(公案)

★ ★ ★ "어느 할머니가 참선중의 밥을 지어 주었다. 언제나 젊은 여자를 시켜 밥을 갖고 가도록 했다. 이렇게 20년이 지났다. 하루는 할머니가 말했다. "오늘 밥 갖고 가거든 그 중을 안아 봐라. 그리고 뭐라 하는지 들어 봐라" 젊은 여자는 참선중을 안았다. "기분 어떠세요?" 참선중은 어색하게 입을 열었다. "마른 나무가 바윗돌에 기대인 기분입니다. 따뜻함은 조금도 없습니다" 여자는 돌아왔다. 할머니에게 이 말을 옮겼다. 할머니는 입술을 깨물며 말했다. "내가 20년 동안 이런 속인(俗人) 놈을 먹여 살렸다니..." 그 길로 가서 할머니는 참선중의 암자를 불질러 버렸다. '왜 불질러 버렸느냐"' 이것이 참선 납자(衲者)들의 숙제(公案)로 오늘까지 전해지고 있다. ​책의 ..

기본 2026.09.10

배를 타고 '고통의 강'을 건넜으면 그 배는 버려라!

1. 《금강경》 뗏목의 비유 원문: "汝等比丘 知我說法 如筏喻者. 法尙應捨 何況非法." (여등비구 지아설법 여벌유자. 법상응사 하황비법.)번역: "너희 비구들이여, 나의 설법은 뗏목의 비유와 같은 줄을 알아라. ​올바른 법(가르침)도 마땅히 버려야 하거늘, 하물며 법이 아닌 것이랴."​2. 한자 풀이: 이 문장에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그다음은 잊어라'라는 뜻이 어떻게 도출되는지 한자를 보면 더 명확해집니다.여벌유자 (如筏喻者): '뗏목(筏)의 비유(喻)와 같다'는 뜻입니다. 배는 강을 건너기 위한 도구일 뿐, 목적지가 아닙니다.법상응사 (法尙應捨): 부처님의 바른 가르침[法]조차도 목적지에 도달하면 마땅히[應] 버려야[捨]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버린다(捨)'가 바로 질문자님이 말씀하신 '잊고 ..

기본 2026.09.10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알아야 악세레타를 밟는다!

★ ★ ★"브레이크를 밟을 줄 알아야 악세레타를 밟는다" 이런 말은 처음들으시지요? 기성 종단의 테두리 밖에서 '깨달음(正覺)'을 얻은 제가 새롭게 만든 말입니다. 물론, '연기법'을 말한 것입니다.​※ 반대편(가치)과 더불어 나의 존재가치가 살아나는 관계를 '상보성'이라 함. 이는, 증산의 '(解寃)상생'과 같은 말임. 석가세존의 '연기법'은 이것을 말한 것임. 자동차에는 브레이크가 있음으로써 비로소 악세레타를 밟을 수 있습니다, 만약 브레이크가 없다면 악세레타는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습니다 = 空性. 그러므로, 반대짝은 버려야 할 것이 아니로다. 반야심경은 이를 a.'최고의 지혜'라 하였고 b.'불생불멸, 불구부정, 부증불감의 세 가지를 예로 든 것입니다. 불..

기본 2026.08.31

여기가 깨달음의 聖地: '참 나'를 갈음하는 말

★ ★ ★ '참 나'를 갈음(=대신) 하는 말은 다음의 것들이 있습니다. 각 단어들은 모두 '참 나'를 말하는 표현입니다. 각 단어마다 해설을 붙여서 한 데 묶으면 '참 나' 사전(辭典)을 만들 수 있겠습니다. 제가 대략 25개를 추려내어 일련번호를 붙였습니다. ​'참 나'는 사람은 물론, 동, 식물의 모든 생명체가 공통으로 갖는 생명 현상의 최심층(=제8식)을 일컫는 말입니다.​1.하늘(님) 2.천(天, 天主) 3.부처(님) 4. 神(性) 5.불성(佛性) 6.영성(靈性) 7.영지(靈知, Gnostics) 8.참 본성 9.성(性) 10.초자아(超自我) 11.근원(根原) 12.알아챔(awareness) 13.신명(神明) 14.大同 15.해인(海印) 16.일심(一心) ..

기본 2026.08.26

'참 나'와 상보성 진리를 설명합니다

★ ★ ★a. 영성(靈性 Spirituality)이란 '참 나'를 말하며 '最上位 개념'입니다(='너 자신을 알라'의 落處). b. 진리(眞理, the Truth)란 '상보적 연기법'을 말합니다. 제 블로그의 메시지는 이 두 가지(a. b.)가 전부 다 입니다.​'깨달음'이란 무엇이냐? 이 세상이 돌아가는 바탕에는 '상보성 진리'가 깔려있음을 알아채는 일(=b) 입니다. 그 다음, 모든 생명체는 '영성으로 하나'란 것을 알아채는 일 입니다(=a).​흔히 '영성'이라고 하면 정신적 실체(實體)란 것이 따로 있어서, 육체를 떠나서 '허공 어딘가'에 머물다가, 후손의 제사를 받거나 윤회도 하는 것인양 여기는데 그런 허황된 실체는 없습니다. 다시 말합니다. '없습니다'...

기본 2026.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