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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 유튜브 댓글

깨달음...은 물질(대상)로 부터 거기에 따라붙어있는 '가치부분'을 분리해 내는 일입니다.​ a. 물질(대상) 그 자체가 먼저 존재합니다 b. 물질(대상)에 부여한 가치(=붙여진 이름, 고정관념과 선입견)는 연후에 존재하는 것입니다. 이와같이 물질(대상)과 거기에 부여한 가치는 다른 것(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아는 것을 깨달음이라 합니다. ​​'있는 그대로'...로서의 물질(대상)은 가치중립적 이로다. 태어나서부터 체득한 물질(대상, 사물의 명칭)에 붙여진 온갖 가치들, 그것은 선입견, 고정관념, 편견입니다. 이런 개념들은 자연스러운, 자동학습이지요. 하여, 세상만물에 대한 아무런 관념이 없는 상태, 즉 세 살배기 어린아이로 돌아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온 것입니다. 연이나, 사물(대상)에 대한 고정관념/편..

카테고리 없음 2023.12.31

깨달음

* * * 노자 도덕경의 머리글로 유명한 '도가도비상도 명가명비상명'부터 설명합니다. ​말(언어, 글, 이름)이란 것은 100% 고정관념, 선입견, 편견임을 이해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누가 설명하든, 또는 혼잣말(사색, 명상)이 되었든 다 이 전제하에서 대화란 게 이루어진다, 도(道)라는 것은 설명과 글로는 제한적인 것일 수밖에 없고, 언어라고 하는 고정관념의 경계(사유의 경계)를 넘어설 수가 없다, 따라서 도는 본인이 경험을 통해서 깨닫는 것입니다. 【不立文字 敎外別傳 直指人心 見性成佛: 말과 글이나 가르침만으로 전할 수 없으니 직방으로 네 마음, 거기서 깨달음을 구하라 】 깨달음은 다음과 같은 여러조건들(a~e)이 맞아야 합니다. a.선각/스승의 가르침(=말/글)과 함께 b.본인이 그것을 받아들일 ..

기본 2023.12.10

반야심경과 도덕경은 똑같은 진리(本論 2-2)

* * * ■ 있음(有)과 없음(無)은 한 세트로서 존재한다: 그 어떤 가치도 반대개념 없이는 드러낼 수 없다 ​ ​​​여기에 무엇이 '있다'라고 할 때, '있다'라고 하는 그 말은 '없는 것'을 전제로 성립하는 말입니다. 예를 들면, 지금 내 지갑에 돈이 '있다'라는 말은 '돈이 없는 상황'에 빗대어진 말이다. 아예 처음부터 내 지갑에는 돈이란 게 없었다고 한다면 '나는 돈이 없다'란 말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네가 언제 돈이 있었던 적이 있냐, 늘 없었잖아?' 반대 경우도 역시 진리(眞理)인즉, 태어날 때부터 (금수저였든 어쨌든) 돈이 늘 있었던 사람은 '나 지금 돈이 있다'라는 말은 별 의미가 없습니다. 왜냐? 돈이 늘 있었으니까. 즉, '돈이 있다'란 말은 돈이 없을 수도 있는 사람이 하..

기본 2023.11.22

도덕경과 반야심경의 진리는 같은 것이다 (序論 2-1)

* * * 인류가 진인(眞人), 성인(聖人)으로 인식하는 '노자'와 '석가모니 부처님', 이 두 분의 말씀은 모두 '같은 것'이었다, 이런 말은 '연기법'을 해득(解得)한 사람만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즉, 깨달은 사람(=正覺)만 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검색을 해 봐도 알 수 있듯이, 지금 이 세상에는 정각을 한 사람이 없습니다. 제가 나서지 않으면 아무도 할 수 없습니다. 제가 이 일을 안하면 도덕경과 반야심경은 또 얼마나 긴 세월을 공전(空轉)할는지 모릅니다. 공전이야 한다 하더라도 지금은 그러고 지낼 때가 아니다; 인세(人間世上)에서 '천지개벽'이 진행 중인데, 이런 시기에 꼭 나와야 할 얘기입니다. ​예수님을 포함하여, 세 분의 성인들이 똑같이 공통으로 하신 이 말씀(=연기법)은, 사실상 세상살..

기본 2023.11.21

'탐,진,치'로 눈앞이 캄캄해 진다

* * * 벌컥 화를 내게 되면 별안간 눈앞이 캄캄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다 들 아시지요? 욱! 하고 화를 낼 때 눈앞이 캄캄해지는 것은, 내면적으로 지혜, 통찰력이 사라짐을 의미합니다. 그 순간부터는 사람이 아닌 짐승 mode로 바뀐 것이다, 술자리에서 보듯이 술잔이나 재떨이가 벽으로 날아갑니다. 얼굴에 맞지 않으면 다행이지요. 닥치는 대로 때려 부숩니다, 집안에 TV나 대형 유리창이 박살 납니다. 옆에 있는 압력밥솥을 내던져서 식탁을 훼손하더군요. 심하면 차를 몰고 돌진하고 휘발유를 끼얹고 방화를 합니다. 사람을 해치는 행동도 서슴지 않는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할 말은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삼국지 소설에도 나오듯이 '너 죽는다'고 해도 말을 끝까지 다해서 칼을 맞고 목이 뎅거덩 날아갑니다. 어..

기본 2023.11.16

2020년 글(재업) - 같은 내용끼리는 정리할 겁니다

'성철 스님이 나온 유튜브 동영상(法會場面)을 보았습니다. "반야심경의 '불생불멸'(不生不滅)을 알아야 한다"라면서 설명을 하는데, 아인슈타인의 '등가성(等價性)의 원리{E=MC 2}'를 예로 들었다, 즉, 물질이 비물질(=에너지)로 바뀌는 현상은 '불생불멸'을 이해할 수 있는 좋은 예(例)다, 과연 그럴까요? 그래서, 반야심경의 메시지가 조금이라도 와 닿았나요? ​ 아니지요! 반야심경(般若心經)은 오롯이 '마음 법'(心法)을 얘기한 것이다, 물질이 에너지로 바뀌는, 그런 물리현상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 반야심경은 '연기법(緣起法)'을 말한 것입니다, 화엄경(華嚴經)도 '應觀法界性 一切唯心造'...세상 모든 것이 다 '마음이 빚어내는 것이로다' 라고 했지요. 즉, 우리가 어떤 대상을 대하거나 또는 생각..

카테고리 없음 2023.11.13

라켓을 또 박살낸 메드베데프

* * * 최근 세계랭킹 3위 메드베데프가 또 라켓을 박살내 버렸다, 디미트로프와 시합 중에 게임이 잘 안풀리니까 그랬던 것이고, 그는 결국 게임스코어 1:2로 패했습니다. 물러나면서 야유하는 관중들한테는 (가운데)손가락 욕도 했습니다. 다음 글은 해당 유튜브 동영상에 올린 저의 댓글입니다. ​■ 칭찬 vs 굴욕감: 명예가 없다면 굴욕감도 없다, 늘 1등하던 사람은 2등을 하면 충격을 받는다 (2등이 어딘데...!) ​칭찬과 명예로 올랐던 자긍심과 자부심이 손상될 때 엄청난 굴욕과 분노를 느낀다. 승승장구하며 하늘높이 올라갔던 자긍심이 어느날 하수한테(!) 패하면서 세상이 무너지는 겁니다. 우리나라의 테니스 스타 권 s.w 선수도 한참 하위랭커한테 지고나서 라켓을 박살내면서 그 모양이 엉망진창이 되어 버..

반야심경의 새로운 해석: 불(不)은 if not의 뜻

* * * 불생불멸(不生不滅): 태어남/생겨남(의 좋음)이 없다면 죽음/사라짐(의 나쁨/아픔)도 없다! 불구부정(不垢不淨): 더러움(의 불쾌함)이 없다면 깨끗함(의 기분 좋음)도 없다! 부증불감(不增不減): 늘어남(의 기쁨)이 없다면 줄어듦(의 상실감)도 없다! ※ 물질/실체가 있다,없다의 그런 얘기가 아니다! 그 물질/실체에 붙어서 내가 인식하는 가치(價値) 얘기다; 위에서, 좋다/나쁘다, 더럽다/깨끗하다, 기쁘다/슬프다의 감정(=諸行)은 상대적인 것이로다(=無常), 세상만물(=諸法)의 가치(=의미)들은 모두 상대적(=無我)인 것인즉 그 자체만의 절대가치가 있는게 아니로다, ​반대가치(부정)가 없다면 내 가치(긍정)가 어찌 있으랴? 주목할 가치는 오히려 '반대가치' 쪽이로다, 세상만물을 대할 때 '좋아..

기본 2023.10.29

'제행무상'에 대한 바른해석

* * * 부처님 말씀, 그중에서도 핵심 가르침은 반드시 '연기법'에 대입해서 설명되어야 합니다. 연기법이 아닌 상식적인 얘기를 한다거나 아니면 애먼 물질계 법칙을 끌어들여서 E=MC²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법칙 운운한다면, 그따위 설명은 진즉에 삼천포로 빠진 것입니다. 종교, 도(道)는 물질계나 그 법칙과는 아무런 상관이 없고, 오로지 정신세계(=내 마음)를 다스리고 상대하는 것입니다. ​​이제, '제행무상'(諸行無常)이란 게 정확히 무슨 말인 것이냐? 제법무아(諸法無我)와 다른 점은 무엇이냐? 행(行)이라 함은 '희로애락애오욕'과 같은 마음 작용을 말한 것이다, 이는 틀림이 없으렷다, 그다음의 무상(無常)이란 것은 또 뭐냐? 절댓값이 없다 란 뜻이다. 상(常)은 늘 그러하다 란 뜻이니 사전에 있는 법(..

기본 2023.10.22

'제행무상' 역시 연기법으로 해석한다

제행무상(諸行無常)을 다시 해석합니다. 제행(諸行)은 희로애락애오욕(喜怒愛樂哀惡慾)등의 인간감정을 말하는 것이요, 무상(無常)이란 말 뜻은 절대법칙(절대성)이 아니다 의 뜻입니다. 사람의 온갖 감정은 '상대적인 것이니 그것을 깨달아라' 라는 말씀입니다. ​사람의 온갖 감정은 그럴 수도 있으되(=공감차원), 그것이 절대법칙(절대성)인 것은 아니다(=無常). 한자사전에는 상(常)이란 단어는 법(法)이란 뜻이다, 즉 정해진 것, 절대성을 말할 때 쓴다, 따라서, 무상(無常)은 '감정은 절대법칙이 아니다' 또는 '상대적인 것이다' ​불가의 삼법인으로서 제행무상은 역시 '연기법'으로 푸는 것이 올바른 이해이리라. 기존의 해석처럼, 세상은 돌고돈다, 한 달이 크면 한 달은 작다, 화무십일홍(열흘동안 피어있는 꽃은 ..

카테고리 없음 2023.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