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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는 "일흔 일곱 번" 이니라

* * * 매일 오후, 다섯 시 전후로 아파트 놀이터에를 갑니다. 손주 둘을 하원(어린이집에서 데리고 나옴)시키는 데, 다른 애들과 어울려 노는 모습을 멀찌기 서서 지켜 보기도 하고, 그네 태워주기(바이킹, 꽈배기, 꽃게타기, 눈 감고타기...), 공차기, 던지기, 배드민턴, 줄넘기, (매)달리기 등을 가르쳐 줍니다. 동네 애들(남아, 여아)이 많다보니 상대를 해 주게 됩니다. 그런데, 가끔 보는 애들 중에, 내가 마뜩치 않은 사내녀석이 둘(8살, 9살) 있습니다. 또래나 동생 뻘 애들한테 욕을 하고, 뺐고, 때리고, 밀치기도 하는 데, 주의를 주면 듣는 척 합니다. 그 때 뿐이지요. 다른 한 애는 생 떼, 고집이 세고 억지를 부리는 데 가관입니다. 내 것 네 것을 가리지 않고, 뭣이든 먼저 잡으면 자기..

'게시글-반야심경' 에 제가 쓴 댓글입니다,

제행/제법...내가 대하는 만물만상은, a. '있는 그대로' 의 실체가 있는 가 하면(=空), b. 그 실체에 갖다붙여서 (내가) 인식하는 '가치(=色)'란 것이 따로 있다, a 와 b, 이 둘을 구분하는 혜안이 열렸으면, 반야심경을 관통하고 깨달은 것입니다. 보충하면, 내가 보는 한 여자, 즉 남자가 아닌 그냥 여자(=a) 와 그 여자를 볼 때 드는 느낌, 에쁘다/못생겼다/좋다/나쁘다...하는 가치측면(=b) 이 양자를 구분하는 사람은 초견(初見)은 한 것이리라. a 를 공(空)이라고 한 것은, '가치(色)' 인식이 떨어져 나갔다는 뜻에서 '공'이라고 한 것이요, 좀 안다고 하는 사람들이 말하듯이 '실체가 없다'...그런 뜻이 결코 아니다! 이 부분의 잘못을 제대로 지적하는 이를 본 적이 없습니다. 단..

기본2 2021.08.21

잠수함은 왜 급부상을 하였을까?

당시 천안함은 노후상태(피로파괴)로 인하여 선미에서 물이 새는 침수현상 때문에 '엔진을 끄고' 사실상 표류하는 상태였는 데, 함교에 장교들이 모여서 이 문제에 대한 긴급회의를 하고 있었다, 당시 이스라엘 잠수함은 (소음이 일체없는) 천안함의 존재를 알지 못했고, 우리 해군의 대잠훈련 중이란 사실을 알고 있었기에, 이스라엘 잠수함은 소나를 쏘지도 못하는 상황에서, 삼각측량만으로 운행하다가, 전방에 느닷없이 나타난 장애물(암초/모래턱) 때문에 '급부상'하게 되었다, 이 때 천안함 선체와 충돌을 하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잠수함 선원들은 전부 사망했다고 한다. . [출처] 천안함 잠수함충돌 경향신문보도에 대해서|작성자 봉수로홈타운

카테고리 없음 2021.08.15

시국 얘기

* * * "세력만 모으면 (개나 소나) 이 땅에서 행세하며 살아갈 수 있다" 이것이 '더불어민주당'의 신조(信條)다. 그들에게 '지지율'은 하늘의 동앗줄이고, 사이비 종교신앙과도 같다, '다수결 광신도'들은 머릿 수를 무기로 (검찰청 폐지, '이니' 마음대로 해~) 뭐든지 해 치우자고 외쳤다, 집권당의 이름, '더불어' 란 말은 '잡탕' 이란 의미다, 호남세력이 주(主)가 되어, 종북세력이 들러붙은 것이다, 좌빨은 옛날부터 호남세력(자웅동체) 입니다. 좌빨은 '좌익 빨갱이'란 뜻인 데, 서구 유럽등지의 진보개념을 내포하는 그런 뜻이 아닙니다. 간판인 것이다, 우리는 그들이 뭘 어떻게 하겠다는 것(특히 대북정책)인지 청사진을 본 적이 없습니다. 맹목적으로 사회/정치 '세력의 규합' 이런 것 말고, 도대체..

기본 2021.08.14

훌륭한 인물은 훌륭한 남편이 아니다

* * * 사람이 사람을 '알아본다' 라는 것, '알아본다' 라는 말은, 쓸 사람을 구한다, 집을 구한다, 사방팔방 알아보러 다닌다...그런 뜻이 아니라, 한 사람의 진가(眞價)를 아는 일, 즉 사람을 파악 또는 판단하는 안목(眼目)에 관한 얘기입니다. 전해오는 말에도 '선비는 자기를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서 죽는다' 라고 하였습니다. 한 사람의 가치(위대함)를 알아차리려면, 얼추 그 사람과 비등한 능력을 갖고 있어야 합니다. 하여, '아는 만큼 보인다' '똥(속세의 것)'을 잘 보거나, 그런 얘기를 많이 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도 '똥(속세의 것)' 입니다. 우주(宇宙)는 유유상종하는 파장(波場)인 것입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오늘 조선일보 기사엔 그 유명한 모짜르트 얘기가 나옵니다. ..

우리가 '말씀'으로 살 수 있는 이유, 깨달음의 실천방법

도(道)를 닦으면 고통과 괴로움, 번민에서 벗어날 수 있다...그게 도대체 어떻게 가능하단 말인가? 어렵사리 '연기법'과 '참 나'를 터득했다 하더라도, 삶의 현장에서 그것을 적용해 내는 것은 또 다른 경지일 터이다, 나아가, 그 방법을 잘 설명해 낸다는 것...깨달음이 과연 정각이냐 2% 부족이냐 의 시금석인 것이다. 도를 닦아서 깨달음을 얻으면 어떻게 해서 삶의 온갖 고뇌로 부터 벗어날 수 있다는 말인가? 그것은 도, 깨달음 그리고 종교란 것이 '심법'(心法)이기 때문이다, 세상 만사는 마음 먹기 달렸다 라는 뜻이다. '말 한 마디에 천냥 빚을 갚는다' 그런 차원의 얘기인 것이다. 자, 과연 마음을 돌려 먹는 방법이란 과연 어떤 것인가? 어떻게 해서, 어떤 진리를 바탕으로 해서, 어떤 테크닉(tech..

기본 2021.07.17

혈액형 A형의 긍정적인 면

혈액형 A형의 고질병, '입바른 말 버릇'으로 마음에 상처를 받은 사람이 많을 겁니다. 제일 가까운 부모, 형제 로부터 주변의 그 누구라도 ... 즉, 나 한테만 그러는 것이 아니다, 'A형' 들은 자기소유물이나, 자신이 쓸려고 놔뒀는데 누가 허락도 없이 손을 대는 것을 매우 싫어하여, 기분이 나빠집니다. 매사 까탈스럽고, 면도칼 처럼 날카로운 존재로다, 그러니 주변도 본인도 불편, 불안한 겁니다. 너 댓 살 쯤 되었을 때 한 번 성격교정, 적절한 지적을 받았어야 한다, (그런 복福을 받은 사람이 도대체 몇 명이나 되리오?) 탈이 많으며 (너그럽지 못함) 그것을 삭이지 못하고 식식대는 (복수하는) A형들은 고립되어 외롭게 살아야 한다, A형들의 '입바른 말하는 버릇'은 특질일 뿐, 그 말로서 너와 나의 ..

기본 2021.07.15

'무노사(無老死) 역무노사진(亦無老死盡)'을 설명합니다

무노사(無老死) 역무노사진(亦無老死盡)...' 늙음, 죽음은 없고, 그 늙음과 죽음이 다 하는(진盡) 일 또한 없다. 이는 '반야심경'의 말씀입니다. '늙고 죽는 일'...은 나와 너, 우리 모두의 현실이다. 보고 듣고 익히 알며, 모두들 피하려고 하는 것이거늘, 그게 '없다'...란 말은 도대체 뭔 소린가? 이는 '연기법' 이 아니고서는 설명할 방법이 없는 겁니다, '늙음(老)과 죽음(死)'...그리고 그 반대편에 있는 '싱싱하고 생기 넘치는 삶'... 이 두 가지는 서로 상반되는 가치개념(편견)이로다, '연기법'은 상반된 대상을 얘기하는 것입니다. 즉, 한 쪽이 있으면 그 반대 쪽도 있고, 한 쪽이 사라지면 그 반대 쪽도 사라진다 라는 것이 연기법 이다. 따라서, '싱싱하고 재미있게 산다'...란 것..

기본 2021.06.13

반야심경의 핵심 메시지(眞理)

* * * 반야심경은 연기법(=색즉시공 공즉시색) 얘기입니다. 공(空)은 '문자 그대로 암껏도 없음' 그런 말이 아니다, 무슨 말인가? '어떤 가치(色)'...란 것은 제 홀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런 말입니다. '제법(諸法), 제행(諸行)은 반드시 자신의 반대 짝과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다(=相補的, complementary) ' 실체 또는 존재' 자체의 유무(有無)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실체 또는 존재'에 붙여진 '가치'를 말한 것이다, 「반야심경」은 처음부터 끝까지 '가치'에 대한 얘기다! (늙음老, 죽음死을 포함) 이 점을 놓치게 되면, 삼천포로 빠져서 암껏도 알 수 없게 되는 겁니다. 시대의 선승(禪僧), 故성철스님 조차도 E=MC2 운운하며 '불생불멸'의 낙처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기본 2021.06.12

귀신(鬼神)이란 존재에 대하여

* * * 귀신 (얘들은 괴물)에 대하여; '귀신'은 실제로 존재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연히 유효한 '무의식 현상' 입니다. 혼자있는 곳, 어둡고 으슥한 곳은 늘 위험한 곳이지요. 인류, 그 이전의 오~랜 세월동안, 이런 곳은 위험하며 뭔가 무서운 것이 나타난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미리 피한 종자(種子)는 살아 남았고, 태연스레 여긴 종자는 그 위험과 위협에 희생되고 제거되었다, 이런 귀신(현상)은, 어디까지나 생존에 유익하게 작동하는, 무의식적 생존본능인 것입니다. 꿈 속에서도 마찬가지다, 양 다리를 겹쳐 포개고 잔다, 한 쪽 팔이 깔려있다, 머리 통이 삐뚤어졌다, 춥다, 덥다, 건조하다...등의 나쁜 수면 환경에서, 무의식은 가차없이 꿈 속에 귀신을 등장시켜서 잠에서 (소스라치게 ..

기본 2021.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