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오늘도 윗층 할머니가 내는 '발망치질' 소리에 심기(心氣)가 불편해 졌습니다. 아침 7시 경 부터 30분 가량, 아마 식사 준비를 하는 모양인데, '콩콩콩콩' 거리며 바쁘게 주방에서 대 여섯 발자국을 이동하는 소리; 이미 7~8개월 전에 "소리가 안나게 해달라"는 메모쪽지를 전달했고, 이에 대하여 며칠 후, "출근 준비하느라 그러는데 어쩔 수 없다, 조심은 하고 있는데 너무 한다"라는 항의성 답장이 왔으렷다... 근래 잠잠한가 싶던 발망치질 소리가 다시 신경을 자극합니다. 또 들릴거라 예견했던 일이지요. 이런 경우에, 석가모니 부처님, 예수 그리스도는 어떻게 (이런 고통을) 넘겼을까? 형제의 잘못에 대해서, "내가 일곱 번을 용서해야 하리까?" 라는 질문을 받자, 예수 가라사대, "일곱 번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