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도마복음서, 'you will be known' 의 오역을 바로 잡음

참 나 2022. 1. 19.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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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前略) When you know yourselves, then you will be known, and you will understand that you are       children of the living Father. But if you do not know yourselves, then you live in poverty, and  you are the poverty.

[옳바른 번역] 네가 너 자신을 앎으로서 너는 깨달음을 얻고, 너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의 자식임을 이해하게 되리라.                              그러나, 네가 너 자신을 알지 못하면 너는 가난한 삶을 살 것이며, 너 자신이 가난 그 자체이니라.       

오늘 이 구절이 불려나온 것은 이유가 있습니다. 2020.1.17일 깨달음을 얻고 나서, 반야심경을 포함하여 성현들의 어려운    경전 말씀을 모두 다 이해(활연관통) 하였다 라고 말했는데, 연이나 명료하지 않은 몇 몇 구절이 여전히 있었다. 그 중 하나가 예시한 도마복음서 제3장의 문구였다. 즉, (너희가 스스로를 알면) '너희는 알려질 것이다?( you will be known,)'.  좀 안다 하는 사람이라도, 쉽사리 'you will be known'을 수동태로 해서 '알려질 것이다'라고 번역했을 겁니다.

그러나 그리되면, ① 전,후 문장의 맥락이 끊기고 ② 아무런 메시지가 없다,  마치, '반야심경'이 부적,주문으로 받아들여지는 현실과도 같이, 죽은 문장이 되어버리는 것이다,

'네가 너 자신을 안다면 너는 알려진다...고라?'  하나의 문장에서 앞,뒤로 맥락이 다른 말을 하면, 듣는 사람은 뭔소릴 한 것인지 알 수가 없게 됩니다.  의심은 여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 원문은 사해문서라는 것인 데, 희랍어로 씌였다고 합니다.

이것을 Mr. Thomas O Lambdin이 영문 번역하면서, 'you will be known'이라고 했으렷다. 이는 마치, 7세기 현장법사가 '반야심경'(산스크리트어 원문)을 한문으로 옯길 때 아니 불(不)자를 썼는데, 그는 이를 '없을 무(無)'자의 쓰임새로 썼던 것인 바, 그로인하여, 진리(眞理)의 말씀을 천 삼 백여 년이 지나도록 수수께끼 문장으로 만들어 버린 것과도 같다,  정리합니다,

'네가 네 자신을 앎으로서 너는 깨달음을 얻고, 네가 곧 살아있는 아버지의 자식임을 이해하게 되리라'. 이 글은 정확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사람들이 얼마나 이해할 수 있을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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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너희는 알려질 것이다' 가 맞다고 하면, '저 사람 깨달았다'라고 누군가 광고라도 해 준다라는 말인가 뭔가? 도대체 무엇이 어떻게 알려진다는 말인가? 만약 그런 뜻이였다면, 한 문장 속에 쉼표로 끼워넣을 것이 아니라 별도의 문장이 되었어야 한다. 이 문장 속에서는 전후 맥락이 없는 생뚱맞은 것이므로...,

따라서, '앎을 얻게(≒깨닫게) 될 것이다' 정도로 번역해야만 비로소 그 구절의 맥락이 살아난다, 본시, 구도자(求道者  '앎, 깨달음'이란 것은, 화룡점정의 어느순간 '찾아오는 것' 입니다;  이러한 수동적인 모습이니 수동태로 표현했던 것이다, '깨달음을 얻겠다' 라며 나섰다고 해서 다 얻어지는 것이 아니다,

이런 관점은, 제가 반야심경을 새롭게 해석했을 때 처럼 어디까지나, '깨달음'을 얻어야 가능하다는 점을 부연합니다.      즉, 저는 깨달았건만, 그것이 남들한테 (저절로) 알려지는 그런 고마운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설사 알려진다 해도 사람들은 뭔 소린지를 모른다, 이는 석가모니, 예수, 증산이 다 마찬가지였으니, '깨달았다'고 해서 그것이 저절로 알려지는 그런 희한한 일은 동서고금에 결코 있어 본 적이 없다는 것입니다.

그 밖에, 도마복음 3장이 전달하고자 하는, '스스로를 안다' 라든지, '살아있는 아버지' 또는 '그 자식들',                               가난 속에 산다, 가난 그 자체다'...이러한 구절에 대해서는 별도로 설명하겠습니다.           

¶ '24.2.5 추가

다음 설명은 깨달은 사람이나 알아들을 것이요, 그 외는 뭔소린지 알기가 어려울 겁니다. '살아있는 아버지'란 말은 God I Am(=참 나)이며, '그 자식' 이란 말은 자아(Ego)를 뜻합니다. 같은 맥락의 '도마복음' 말씀으로;

                         If you bring forth what is within you what you bring forth will save you. If you do not                       bring forth what is within you what you do not bring forth will destroy you.

                   "너희가 네 안에 있는 것을 낳으면 그 낳은 것이 너희를 살릴 것이요, 너희가 네 안에 있는 것을 낳지 못하면                       그 낳지 못한 것이 너희를 망하게 하리라"

내 안의 것을 낳으라...즉, 자아를 분리해내라; 자아란 욕망/선입견/고정관념/편견 덩어리인 나. 그 자아를 네 본체(=참 나, 주님)로 부터 분리해 내면, 깨달음을 얻고, 바르고 참된 삶을 살게 되리라. 분리해내지 못하면(=깨닫지 못하면) 속세의 욕망에 쩔은 자아는 힘들고(苦痛) 고된 삶을 살아가리라. 이 때, '살아있는 아버지'는 주님(=참 나)이란 뜻이며, 그 자식은 고통(苦痛)속에 사는 자아를 말합니다.

사람한테는 누구나 '두 개의 나'가 있으니; 하나는 근원의식(=참 나, 하나님, God I Am)으로서의 나, 다른 하나는 속세의 삶을 사는 자아(Ego)로서의 나 이며, 둘 다 아는 것을 깨달았다 라고 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 하나님'...  이런 말은 도마복음(예수님)의 말씀이 아니며. 예수님이 그처럼 진리가 아닌, 황당하고 터무니 없는 말을 했을 리도 없다, '하느님은 하늘에 계시다'...이런 잘못된 개념은 후세의 기독교가 꾸며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