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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옆에서 누가 말하면 (하던 일도) 안해요"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냐? 자기 마음 하나도 조절하지를 못하면서... '꼭 어린애 같다'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속이 좁은 것이 '밴뎅이 속알딱지' 같다고도 합니다. 미국 전국방장관 짐 매티스(James N. Mattis)는 자신을 장관으로 임명해 준 트럼프 대통령을 일컬어 '꼭 초등학교 5학년 학생같다' 라고 혹평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틀에 박힌 자기생각(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주위에서 아무리 귀에 딱지가 않도록 조언을 해 줘도 듣질 않더라, 한국의 트럼프라는 사람이 있으니 홍준표다, 남들과 자신의 말이나 의견등을 섞어내는 것이 서툰 사람입니다. 그는 꼭지가 돌면 (=기분이 나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들고 막말을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혼자가 됩니다. 부모 형제를 포함해서 누구도 그 사..

카테고리 없음 2020.06.11

남들한테 수용(받아들임)되지 않는 것은 쓸모가 없다

죽염을 처음 만들어 낸 인산(仁山) 김일훈 선생한테 기자(記者)가 묻는다. "노자(老子)를 어떻게 보십니까?" 인산이 대답한다. "그는 무슨 일을 직접 한 일이 적어. 공자님은 직접 나가서 여러 가지 일을 했지만 노자는 태사관이고 작은 벼슬 하나 했지. 뚜렷하게 한 일이 없어. 큰 사람이란 쓸모가 없어. 그것은 큰 대형 트럭을 집 안에 들여놓을 수 없는 것과 같은 이치야. 즉, 수용(受容=남들한테 받아 들여짐) 되지 않는 것은 쓸모가 없다 라는 뜻이야" 불교의 '반야심경'이 아무리 대단한 말씀이고 엄청난 주문(呪文)이라 하더라도, 사람들이 알아 먹고 써 먹지 못하면 아무 쓸모가 없는 것이다. 그런데, 그 석가모니 부처, 노자, 장자, 예수를 위시하여, 증산 까지 ​성인의 말씀은 도통 알아 먹을 수가 없다..

기본 2020.06.02

여자의 말은 (잘 듣되) 고지 곧대로 듣지는 말라

"여자의 마음은 갈대와 같다" "나는 여자가 하는 말은 내비게이션 안내멘트도 듣지 않는다" (내 차에 동승했던 친구의 푸념) "여자는 현실적이다" 그 반대는 '남아일언중천금'(男兒一言重千金; 남자의 말은 천 냥 금덩어리처럼 무게가 있어야 한다)란 말이 있습니다. 말을 해 놓고, 자기 말에 얽매여서 끙끙대기도 합니다. 말이 가벼운 남자도 있을 뿐 아니라, '많다' 라고도 할 수 있겠지만, 그런 위인은 주변사람의 신뢰나 존경을 받지는 못합니다. 나는, 남이 하는 말 내지는 집사람(女子)이 하는 말도, 내 기준에서, 일단은 진중(鎭重)하게 받아들입니다. 말이란 것은, 농반(弄半)으로 하는 말, 그냥 해 본 소리, 상대방 의중을 떠 보려고 한 말 등이 있습니다. '아니면 말고' 식의 말도 있습니다. 그 모든 말..

불신과 의심을 어떻게 다루는가?

지금 내가 사는 1,140세대 아파트는 작년 말에 리모델링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향후 4년에 걸친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두 차례에 걸친 사업설명회를 거쳐 세대원들은 해당사업 추진에 대한 동의서를 제출하였고, ​찬성율은 2/3가 넘는 77%다, 그런데, 어제 저녁 느닷없이, "리모델링 작전세력이 들어왔다, 21층으로 증축한다는 데 그렇게는 못한다더라, 추가분담금도 2억원 이상 더 내야 한다더라, 사업성이 없다, 사업승인이 통과될 확률은 5%도 안된다"... 라며 집사람이 바깥에서 누가 그런 말을 했다면서 의심을 전달합니다. 하여, 그런 말들이 부정확하다 커니, 남의 말을 왜 안듣느냐 커니 하면서 언성을 높였습니다...ㅠ 사업추진이 승인될지 안될지는 다분히 전문적인 영역인 데, 세대원들이 일일이 나서서..

기본 2020.05.14

Covid-19, 확진자의 80%는 가볍게 지나간다

Covid-19 확진자의 80%는 치료없이 경증(가벼운 증상)으로 끝난다 라는 전문가의 분석이 나왔다, 김홍빈 분당 서울대 병원 감염내과 교수는 20. 2. 28일 CBS 에서 "감기의 원인이 코로나 바이러스"라며 "대다수는 그냥 감기처럼 앓고 지나간다"라고 밝혔다. "감염된 뒤 대다수는 며칠 후에 증상이 좋아진다" 면서 "보통은 그것이 3일 내지 5일" 이라고 설명했다. 김교수는 그 근거로, "중국 CDC에서 수 만 명의 확진자를 분석해서 발표한 자료를 보면 80%는 경증으로 그냥 지나갔다" 라고 발표했다. 문제는 중증의 지병이 있는 환자가 확진자가 되었을 경우, 그리고 폐렴이 합병되었을 경우이다. 김교수는 "이들이 위중한 상태에 빠지지 않도록, 또는 폐렴이 생겼을 때에도 얼마나 적극적으로 치료를 하느..

기본2 2020.05.05

체질이 다른 부부, 어떻게 이겨나가야 하나?

■ 부부끼리 어울리는 체질에서의 문제점 그들은 함께 있는 것만으로 뿌듯하며, 함께 만나고 일하면서 기쁨을 누립니다. 다른 사람 열 명의 말이 아무리 훌륭하다 해도, 반대 의사를 표명하는 배우자의 의견을 따르는 수가 많으며, 그래야만 마음이 편하다, 이들은 '부부 이기주의'라 할 수 있습니다. 그들은 자기들의 현실과, 배우자에 충분히 만족해 버리기 때문입니다. 좋기만 한 듯한 이들 '커플'에게도 주의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이들 커플은 너무 자주 육체적 기쁨 (쾌락)에 빠지는 경향이 있어, 건강은 해도 얼굴에 주름이 많아지는 조로현상이 나타납니다. 그래서 기쁨(쾌락) 도 절제가 필요한 것입니다. "반 세기(半 世紀)가 넘게 해로하는 어느 분은 외출했다 돌아와 댓돌 위에 신발이 놓여있으면, 그가 집에 있구나..

TV '이웃집 챨스'를 보고서

일요일 아침 TV 프로 '이웃집 챨스'에서는 우즈베키스탄 여자가 (생선 횟감을 파는) 한국인 남편과 같이 살면서, 세 아이를 키우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애 엄마가 매일 애들 똥싼 기저귀를 갈아 주고, 엉덩이를 씻기느라 힘들어 하는데도, 그 남편은 누워서 빈둥거릴 뿐 도와주질 않는다는 얘기; 사연인즉슨, 자기는 "아이들 똥 냄새를 죽어도 못 맡겠다, 생선 썩은 냄새는 맡아도..." 이 십 년 전 나는, 어머니가 치매 걸려 돌아가실 때, 두 달 동안 '똥 치레'를 했었는 데, 우연히 옆에서 그 광경을 목격한 내 아내는 대뜸 '웩!' 하고 구역질을 하더군요. (손주들 똥 냄새는 향기롭다고 하더구먼...ㅠ) 신라 승려 '원효'가 당나라로 불법을 공부하러 가는 길에 동굴 안에서 하룻밤을 자게 되었다, 잠결에 머리..

기본 2020.04.26

헤르페스로 코로나를 잡는다...?

현재 인구의 약 70%까지 감염되어 있을 수 있다...라고 보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잠복기 상태에서는 다른 바이러스의 활동을 못하게 막아주는 기특한 역할을 한다...라는 해외기사입니다. ■ 조선일보 2007.5.25일자 p.23 '쓸 만한' 헤르페스 감염 때 면역기능 향상, 다른 병균 침입 막아줘 "학술지 네이쳐 최근호에 따르면 미국 워싱턴대 의대 연구진은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인간의 면역기능을 높여 다른 병균에 대한 저항력을 높인다고 밝혔다. 실험은 생쥐로 했다. 생쥐에 헤르페스 바이러스를 감염시킨 뒤 페스트균과 리스테리아균을 우리에 넣었다. 결과는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감염된 쥐는 다른 병균에 잘 감염되지 않았다. 그러나 헤르페스 바이러스가 병증을 일으키고 있을 때는 그런 효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연구진..

나 도 '남'일 뿐이다

나도 '남' 일 뿐이다 각자는 모두 원시 생명체로부터 시작하여 수 수 억년의 무수한 진화과정을 거쳐서 오늘날에 이른 '한 개체'인 것이다. ​그 과정을 내 눈으로 확인해 볼 수는 없으되, 추측해 볼 수는 있다, 그것은 불을 보듯 확실한(명약관화, 明若觀火)것이다. 게다가 나의 몸, 그것은 유전자(DNA)로써, 무수한 조상과 내 부모를 통하여 지금의 내 몸이 만들어진 것이다. ​내 생각 그리고 행동은 첫째, 부모를 위시한 생활환경의 영향이 크고, 그다음은 내 스스로 배우고 학습한 것들이다. 그 모든 것이 총합이 지금의 내 모습이다. 그것들은 역시, 내가 마음먹기에 따라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음도 물론이다. 그것이 '나'란 존재다, 그것이 내 부인, 내 자식, 내 이웃, 내 친구, 길에서 부딪치는 모든 인간..

기본 2020.04.18

헤르페스 잠복기에 다른 바이러스(코로나19)를 물리칠 수 있는가?

《Latent infection》 HSVs may persist in a quiescent but persistent form known as latent infection, notably in neural ganglia.[1] HSV-1 tends to reside in the trigeminal ganglia, while HSV-2 tends to reside in the sacral ganglia, but these are tendencies only, not fixed behavior. During latent infection of a cell, HSVs express latency-associated transcript (LAT) RNA. LAT regulates the host cell 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