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도(道), 종교란 것은 세상살이의 '숨은 이치'를 알려주자는 것이다, 도(道)나 종교는 '본질적으로 다 같은 것' 일 수 밖에 없는 데, 그 모든 분파들은 제각각의 변질을 거듭하면서 속세와 영합하기에 이르렀다, 본질적으론 '한 가지'를 알려주자는 것이니, 그것은 세상살이의 '숨은 이치'라는 것이다. 아무리 들어봐도 도대체 무슨 소린지 모르겠다, 대부분은 그렇게 얘기를 합니다. 그리하여, 도(道)를 들으면 알아듣는 사람이 천(千)에 하나, 만(萬)에 하나 있을까 말까 하다 라고 하였다, 사람들이 못 알아 듣는 이유는, 그것이 '숨은 이치' 또는 '뒤집힌 이치'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미 드러난 이치'라고 한다면 그것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을 터이다) 따라서, 그 '숨은 이치'를 말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