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그리 생각한다면, 결혼(생활)은 없다

참 나 2020. 8. 2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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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부가, 특히 나이먹은 남편이, 키스를 할 때 입에서 냄새가 난다면 그게 싫으므로 기피를 하려고 할 겁니다.

담배를 피우는 배우자(특히 남편), 잠결에 코를 심하게 고는 배우자(특히 남편)도 마찬가지다, 옆에서 같이 잠을 

자기 싫다, 두렵다, 섹스도 마찬가지다, 대다수의 여성들은 섹스를 귀찮게 여깁니다. 남자 쪽은 사정행위와 부인의

보드라운 육체 라고 하는 확실한 쾌감이 있지만, 부인 쪽은 그런 게 없다. 따라서, 여자는 남편의 상투적인 

섹스공세가 지겹기만 하다, 

 

섹스를 가르치는 학원에라도 다녀야 할까요? 아무런 재미도 흥미도 없는데 난들 어쩌라고? (이 글을 보는 

부인들은 이미 남편과의 섹스에 대한 선입견, 고정관념이 고착화되어 회복불능의 상태일꺼라 봅니다만)

 

부인이 남편을, 또는 남편이 부인을, 기피한다, 멀리한다, 싫어한다...고 하여 '그럼 이제 우리 헤어지자' 라는 

생각을 할 수 있을까요? 그것은 흑백논리적인, 극단적인 생각이다,

여러 정황을 가정할 때, 부인이 남편을 대하면서, (당신이 싫지는 않지만) 이젠 좀 떨어져서 살고싶다...는 

표현을 했다고 해서, 기다렸다는 듯이 대뜸 "그럼 나하고 이혼하자는 것이냐?" 라고 반응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상에 흰색과 검정색만 있는 것이 아니다, 중간의 회색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또,

 

일본에서 유행하는 말이라 하던데, 남편을 '젖은 낙엽'으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길거리에 떨어진 낙엽은 

물에 젖으면 발에 붙어도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남편은 젖은 낙엽처럼 들러붙으러 하고, 부인은 떨어뜨리려 

한다...! 이사를 갈 때, 남편이 잠시 한 눈을 팔면, 부인이 (강아지는 무릎에 데리고 가면서도) 남편을 

떨어뜨려 놓고 그냥 가 버리면, 어디로 이사를 갔는지 찾지도 못한다...ㅋ/ㅠ  

 

부부사이에 추락해 버린 남편의 위상을 풍자하는 유머일 터인데, 그런 얘기조차 돌아다니는 세상이다,

남편들은 그런 얘기도 참고하면서, 부부사이란 것이 꼭 껴안고 사는 것만은 아니란 점을 명심해야 할 겁니다.

 

인간관계란 것은, 부부사이, 부모자식, 친구나 친척관계는 멀어지기도 하고 가까워 지기도 하는 것이다, 

(자신이 알고 있는) 틀에 박힌 생각, 즉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라는 것은 자기생각(고정관념)일 뿐이다, 

그런 생각은 긁어부스럼 이고, 인간관계의 무덤을 파는 것이다, 

상대가 굳이 원하지 않는 것 같으면 디밀지 마시고 좀 거리를 두고 살으셔라! 

(그런게 감수성 입니다, 초지일관 들이대는 것이 아닌...)

 

다 들 신경이 곤두 서 있고, 예민해 있는지라, 사람끼리 관계를 맺고 산다는 것이 날이 갈수록 힘듭니다. 

그래서 젊은 사람들은 결혼을 안하는가 봅니다. 혼자 사는 게 제일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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