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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초로 드러난 '반야심경'(연기법); 한글 평문 해설

'이거 도무지 모르겠다'...그럴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번쯤은 읽어 둬야 합니다. ※ 만약 내가 잘못 짚었다면, 반야심경은 앞으로도 영원히 묻혀 버리고 말 것이다! 1,500년 전, 현장법사의 반야심경이 나온 이래, 이것처럼 독창적인 해설은 처음입니다. 【般若心經】 觀自在菩薩 行深般若波羅蜜多時 照見 五蘊皆空 度一切苦厄 舍利子 色不異空 空不異色 色卽是空 空卽是色 受想行識 亦復如是 舍利子 是諸法空相 不生不滅 不垢不淨 不增不減...) 【한글 평문 해석】 '관자재보살'이 반야바라밀다의 지혜를 실천할 때, 몸(두뇌)이 지어내는 '모든 것을, 그 반대 짝에 비춰 봄으로서 삶의 고통으로 부터 벗어났느니라. 사람들아, 가치가 '있다'고 하는 것과 '없다'고 하는 것은, 그것이 서로 다른 것이 아니니라. 가치가 있는..

기본 2020.04.10

전라도 특질 다시 살아나는가?

요즈음 부쩍 전라도 사람들이 이성을 잃고 똘똘 뭉치는 지라, 여기에 대해서 한 마디 하겠습니다. "문재인은 왜 조국한테 목을 매고 있나?" 라는 글을 어느 까페에 올렸더니 그만 난리가 났습니다. 댓글이 한 개 정도, 조회수 100 이면 많은 편이었던 그 까페 게시글에, 제가 올린 게시글을 비난하거나 문통을 감싸는 댓글이 50개가 넘고, 조횟수도 700회를 넘겼습니다. 또, 그와는 별개로 'DAUM' 포탈은, 문빠와 친중팀이 댓글 관리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별것 아닌 댓글에도 문재인과 정부정책을 비난하는 냄새가 났다하면, 어김없이 '싫어요' 클릭을 하더군요. 저들이 '작업 중'이다 라는 느낌이 듭니다. 주변사람 중에, 그 쪽 출신 사무관이 한 사람 있는데, 벌써 3~4년 전 부터 탈원전..

기본2 2020.04.05

아무도 모르는 진리, 반야심경(연기) 강의

얼마 전에 본 유튜브에서 故성철스님은 아인슈타인(A.Einstein,1877~1955)의 '등가성 법칙'이 반야심경의 '불생불멸'을 말한 것이라고 해서 나를 실망시켰습니다. 불교계의 대표 선승(禪僧)이 고작 그런 정도인가? 다른 (스님들의)강의는 볼 것도 없겠구나 했는데, 그만 또 보고 말았습니다. 철학교수, 최진석의 '유튜브 강의' 가 나의 그런 예상을 벗어나지 않았습니다. '도올'과 마찬가지로, 그는 불교에 대한 지식은 해박했으나, 깨달음을 얻지는 못한 관계로, '반야심경'을 마치 장님이 코끼리 다리 만지듯 더듬고 있었다, '뭐라도 하나 건질 게 있겠거니' 하며 듣고 있는 청중들도 딱하기는 마찬가지다, . 도대체 왜, 자신이 알지도 못하는 깨달음의 경전, '반야심경'을 해설한다고 나서는 것일까? 착각..

기본 2020.03.19

'산은 산, 물은 물'...붙들면 괴롭고, 놔 버리면 편하다

: 모든 움직임(諸行), 모든 대상(諸法)은, 마치 하늘에서 비치는 햇빛처럼 누구한테나 고루 다 보이고, 들리고, 느껴질 수 있는 '객관적인 것'들 입니다, 즉, 내가 의식하건 말건, 나와 상관없이 스스로 존재하는 것들입니다, 그러다가, 그것이 내 인식범위(두뇌활동)로 들어오는 순간 '맛'이 변합니다, . 즉, 내가 그 대상을 인식하는 '가치'가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가치'란 것은 주관적이어서 사람마다 기준이 다르고, 또 변할 수 있다, '변할 수 있다', 이것이 '메시지'입니다. 그 변화 가능한 속성, 주관적 가치...를 불가(佛家)에선 '실체가 없다' 라고 말합니다. ¶ '아니다, 내 생각은 변하지 않을 것이다'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사이보그 또는 벽창호쯤 될 터이다. 우리 모두는..

카테고리 없음 2020.02.16

깨달음의 글: 제행무상(諸行無常),제법무아(諸法無我),일체개고(一切皆苦)

■ 제행무상(諸行無常), 제법무아(諸法無我) 둘 다, 연기법(緣起法)얘기인 바, 제행(諸行)은 삼라만상의 동적(氣)인 요소를 잡은 것으로서 무상(無常)이라 했고, 제법(諸法)은 삼라만상의 정적(理)인 요소를 잡은 것으로서 무아(無我)라 하였다, 【行】 '올라간다'와 '내려간다' 라는 것은 서로 상반된 가치를 지니고 있는데, '올라감'이 갖는 가치(value)는, 내려감이 갖는 반대가치(opposite value)에 비춰(照見)봐야만 비로소 자신의 가치를 갖게 (자리매김) 되는 것이다. 즉, 올라감의 '좋다'라는 생각은 그와 반대인 내려감의 '나쁘다'가 있기 때문에 생겨난 가치(value)인 것이다. 그것이 '제행무상' 이다, 즉, 모든 움직임(諸行)의 가치는, 자신 만의 독자적/분리적/절대적인 위상(po..

기본 2020.02.10

사후 '영혼'이 존재할 수 없는 이유

영혼이 있느냐 없느냐? 영혼이 무엇을 할 수 있느냐? 이 두 가지 질문은 서로 다른 것입니다. 영혼이란 게 있어서, 죽고 나서도 살았을 때와 같이, 보고 듣고 느끼고 알아 차린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천만의 말씀'이란 얘기입니다. .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고 알아차리는 것은 눈,귀,코,혀,피부감각(=육체)이 있어야 합니다. 더 중요한 사실(fact)은, 인체 각 기관을 통해서 들어온 빛과 음파를 해석할 수 있는 두뇌가 작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두뇌에서 '이 정보는 바로 이런 것을 의미함' 이라고 해석해 줘야 우리는 비로소 대상을 인식하게 됩니다. . 두뇌의 그러한 해석기능이 없다면, 우리의 눈(眼球)은 그냥 렌즈(lens, 물체)에 불과하다, 눈은 빛을 굴절시킨다, 흔히 '눈으로 본다'고 말..

기본 2020.0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