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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옆에서 누가 말하면 (하던 일도) 안해요"

참 나 2020. 6. 11. 19:06

나이가 많다고 어른이냐?  자기 마음 하나도 조절하지를 못하면서... '꼭 어린애 같다'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속이 좁은 것이 '밴뎅이 속알딱지' 같다고도 합니다.

 

미국 전국방장관 짐 매티스(James N. Mattis)는 자신을 장관으로 임명해 준 트럼프 대통령을 일컬어 '꼭 초등학교

5학년 학생같다' 라고 혹평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틀에 박힌 자기생각(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주위에서 아무리 귀에 딱지가 않도록 조언을 해 줘도 듣질 않더라, 

한국의 트럼프라는 사람이 있으니 홍준표다,  남들과 자신의 말이나 의견등을 섞어내는 것이 서툰 사람입니다. 

그는 꼭지가 돌면 (=기분이 나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들고 막말을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혼자가 됩니다.

부모 형제를 포함해서 누구도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지가 않다,

  

남의 의견도 잘 듣고(경청), 자신의 의견과 섞어내는 기능은 무척이나 어렵고 익히기 힘든, 고급 기술입니다.

이는, 인간사회에서 궁극의 테크닉(기술)인 것이다. 이것만 익힌다면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자기 정체성과 자존심을 다치지 않으면서, 남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인간사회에서는 최고다,

가정에서는 물론, 사회에서도 그렇다, 그것은, 결코 훈련없이 저절로 되어 지는 일이 아니다, 마치 운동선수

가 오랜 훈련을 통해서 일가견을 얻듯이 (예: 골프스윙, 야구스윙, 탁구스윙, 테니스 스윙에서 말하는 소위

일 만 시간의 법칙)

 

남의 의견, 배우자의 의견(잔소리 까지)을 듣는 일은,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기능이다. 타고나는 기능이

아니다. 자신의 직,간접 경험을 통하여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데, 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 좋게도, 본인은 SK에서 그런 경험과 훈련을 겪었고,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서 부인을 만났고, 깨달음을

얻었고 이렇게 남들이 보고 참고를 할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 힌트 한 가지: 남과 말을 할 때, ''라는 단어를 쓰면 공격이 됩니다. 그 대신 '나' 라는 단어를 쓰면 탈이

없다. '너는 이런 것이 문제야'...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 상대를 공격하는 일이 되므로, 상대방은  화를 냅니

다. 상대방과 싸우고 싶다면 그렇게 말하면 됩니다.  그 대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또는 이렇게 했다...라

식으로 같은 얘기를 한다면 상대방이 화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을 하고 있는 데, 옆에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 하던 일도 하기 싫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잔소리를 했을

때, 그것을 듣고도 별 탈이 없는 사람은 없다, 가정 내에서 배우자 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란 것을 통찰(洞察)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