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많다고 어른이냐? 자기 마음 하나도 조절하지를 못하면서... '꼭 어린애 같다'라는 소리를 듣습니다.
속이 좁은 것이 '밴뎅이 속알딱지' 같다고도 합니다.
미국 전국방장관 짐 매티스(James N. Mattis)는 자신을 장관으로 임명해 준 트럼프 대통령을 일컬어 '꼭 초등학교
5학년 학생같다' 라고 혹평을 했습니다. 트럼프가 틀에 박힌 자기생각(자신의 세계)에서 벗어나질 못하고,
주위에서 아무리 귀에 딱지가 않도록 조언을 해 줘도 듣질 않더라,
한국의 트럼프라는 사람이 있으니 홍준표다, 남들과 자신의 말이나 의견등을 섞어내는 것이 서툰 사람입니다.
그는 꼭지가 돌면 (=기분이 나쁘면) 상대를 가리지 않고 대들고 막말을 합니다. 그런 사람은 결국 혼자가 됩니다.
부모 형제를 포함해서 누구도 그 사람 곁에 있고 싶지가 않다,
남의 의견도 잘 듣고(경청), 자신의 의견과 섞어내는 기능은 무척이나 어렵고 익히기 힘든, 고급 기술입니다.
이는, 인간사회에서 궁극의 테크닉(기술)인 것이다. 이것만 익힌다면 이 세상에서 더 이상 배울 것이 없다.
자기 정체성과 자존심을 다치지 않으면서, 남의 의견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은, 인간사회에서는 최고다,
가정에서는 물론, 사회에서도 그렇다, 그것은, 결코 훈련없이 저절로 되어 지는 일이 아니다, 마치 운동선수
가 오랜 훈련을 통해서 일가견을 얻듯이 (예: 골프스윙, 야구스윙, 탁구스윙, 테니스 스윙에서 말하는 소위
일 만 시간의 법칙)
남의 의견, 배우자의 의견(잔소리 까지)을 듣는 일은, 훈련을 통해서 얻어지는 기능이다. 타고나는 기능이
아니다. 자신의 직,간접 경험을 통하여 느끼고 깨달아야 하는 데, 이는 훈련이 필요합니다.
운 좋게도, 본인은 SK에서 그런 경험과 훈련을 겪었고, 좋은 스파링 파트너로서 부인을 만났고, 깨달음을
얻었고 이렇게 남들이 보고 참고를 할 수 있도록 글을 쓰고 있는 것입니다.
¶ 힌트 한 가지: 남과 말을 할 때, '너'라는 단어를 쓰면 공격이 됩니다. 그 대신 '나' 라는 단어를 쓰면 탈이
없다. '너는 이런 것이 문제야'...라는 식으로 말을 하면 상대를 공격하는 일이 되므로, 상대방은 화를 냅니
다. 상대방과 싸우고 싶다면 그렇게 말하면 됩니다. 그 대신, '나'는 이렇게 (생각)한다, 또는 이렇게 했다...라
는 식으로 같은 얘기를 한다면 상대방이 화를 내는 일은 없을 것이다,
일을 하고 있는 데, 옆에서 궁시렁 궁시렁 거리면 하던 일도 하기 싫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잔소리를 했을
때, 그것을 듣고도 별 탈이 없는 사람은 없다, 가정 내에서 배우자 또는 사회생활을 하는 사람들은 이것이
매우 까다롭고 어려운 일이란 것을 통찰(洞察)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