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시대의 지성」으로 인구에 회자되는 이어령 선생(87세, 34. 1月生)이 지난 인터뷰에서 눈물을 보였습니다. '기쁨 속엔 슬픔이 (깔려) 있는 것' 이라 말하는 것을 보니, 인생말년에 뭔가 느낌이 왔던가 봅니다. 그 말은 다름아닌 불가의 핵심사상인 「연기법 」얘기다. 그래서, 예수님이나 부처님은 다 똑같은 진리를 전하고자 한 것 뿐이란 말을 제가 했던 것입니다. '기쁨 속엔 슬픔...' 이 말은 단순한 평문(平文)처럼 보이지만, 깊은 메시지가 들어 있습니다, 거기서 예수님의 「사랑」 그리고, 부처님의 「자비심」을 도출해 내야 제대로 깨달은 것이다, 방문한 인터뷰어(interviewer)가, "기독교(하나님)를 믿고 나니 무엇이 달라졌나요?"라고 물으니, "실질적으로 변한 것은 없지만, 사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