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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그릇, 작은 그릇

'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만들어지는데 오래 걸린다. 즉, 사람이 크게 되려면 '山戰水戰'을 다 겪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다음은 건대 석좌교수, 조용헌씨가 월간지 인산의학(18.9월호)에 올린 글 입니다. "지인지감(知人之鑑) '청화선생'과 사람그릇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지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큰 그릇은 1만 원을 벌어 9천 원을 쓴다면, 작은 그릇은 1천 원 벌어서 (쓰지않고)모으는 타입이다. 양쪽 모두 1천 원을 벌지만 '대기'는 9천 원을 쓴다는 점이 다르다. 내 수중에서 나간 9천 원은 새끼를 친다, 시간이 지나서 몇 바퀴를 돌다 보면, 이 9천 원은 몇 배나 되는 새끼를 쳐서 본인에게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돈을 안 쓰는 사람은 새..

기본 2018.09.09

이재전전(利在田田)이란 '마음 밭'얘기

부처님 가르침의 지혜가 뿌리를 내린, 마음 밭을 잘 경작해야 소원하는 결실을 수확할 수 있으리라. 이 때, '결실한다'란 것은, 즐겁고 행복하고 안정된 속세의 삶입니다. '심전구정모상동'(心田苟淨貌相同), 마음 밭이 깨끗하면 용모는 자연이 따르는 것이로다, 제목이 '천군태연백체종령'(天君泰然百體從令, 하늘 임금(心)이 태연하면 온 몸이 그 명령을 따른다) 이라는 제목의 詩 중에서. -려말선초, 고승 함허당 득통 선사(高僧 涵虛堂 得通 禪師)- . '이재전전' (利在田田, 이로움이 밭을 가는데 있다)이란 말은? 이 秘文을 '대전에 가면 살 수 있다'로 해석하면 삼천포로 빠진 것입니다. 마땅히, 마음 밭을 갈야야 잘 살 수 있다 로 해석해야 합니다. 마음 밭은 위에 언급한, 부처,성인의 가르침이 뿌린 씨앗이..

기본 2018.08.16

매형,매부,자부...누나의 남편, 호칭에 대하여

누나의 남편에 대한 호칭어 및 지칭어로 ‘매형’, ‘자형’, ‘매부’를 쓸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이 정하게 된 경위를 “표준 언어 예절”(국립국어원, 2011.)의 ‘가정에서의 호칭, 지칭- 동기와 그 배우자에 대하여’에서 보기와 같이 밝히고 있으니, 이 내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누나의 남편에 대한 호칭은, ‘매형’, ‘자형’, ‘매부’이다. ‘매부’는 중부 지방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서 '누나'와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고, ‘매형’은 중부 지방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다. ‘자형’은 주로 남부 지방에서 누나의 남편을 부르는 말이므로, 표준언어예절 에 넣을 수 없다는 의견도 있지만, 이미 상당한 세력을 얻었으므로 표준언어예절로 인정한다.

기본 2018.08.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