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문제를 만드는 사람, 풀어내는 사람

참 나 2018. 8. 11. 11:40

당신은 문제를 만들어내는 사람인가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인가?


일상의 삶은 부부간에, 부모자식 간에, 친구 또는 주위사람 사이에서 끊임없이 문제가 발생합니다

문제를 만들어 내는 사람은 불평, 불만하는 사람입니다이것 저것 지적을 하며 분란을 일으킵니다

문제를 풀어내는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결방법을 찾고 시도합니다그것이 능력입니다.

문제란 두 사람 사이에서의 문제인 것입니다
무엇보다 상대의 감정이 중요하다그것을 잘 어루만질 줄 알아야 합니다. 
막 결혼하고 애를 하나 둘 정도 낳은 젊은 아빠, 그리고 엄마들...
그들은 살아가면서, 둘이 서로 부딪치고, 좋고 싫은 경험을 부지기수로 하게 될 것이다
눈물도 바다 만큼 흘리게 되리라. 정신병원을 가야 할 정도로 돌아버리는 일을 겪게 되리라.
그 모든걸 미리 생각한다면, 산더미 같은 중압감에 그만 다 때려 치우고 싶으리라. 그런들 어찌하랴?

사무실 옆에 식당이 있었는데어느날 밥을 먹다가 옆에 앉은 식당주인네 부부 (60)한테 물었다,


"두 분이 금슬이 좋아보이는데 비결이 뭡니까?"
"둘 중 한 사람의 인생이 없어져야지요"
"..."


아주머니 쪽의 대답이었다. (수 십 년을 참았기에 이만큼 당당하게 발언도 할 수 있다, 남편은 찍소리도 못하고...)
아주머니는 평생 처음, 이같은 '인터뷰 형식'으로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 보인 것이리라대저, 남들은 
암껏도

모른다, 그간의 아주머니 마음고생이 오죽했으랴내가 한 그 질문이 조금의 위안이라도 되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