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만성'(大器晩成)
큰 그릇은 만들어지는데 오래 걸린다. 즉, 사람이 크게 되려면 '山戰水戰'을 다 겪어봐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릇이 큰 사람은 돈을 대하는 태도가 다릅니다. 다음은 건대 석좌교수, 조용헌씨가 월간지 인산의학(18.9월호)에 올린 글 입니다.
<前略>
"지인지감(知人之鑑) '청화선생'과 사람그릇에 대해 다음과 같은 요지로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큰 그릇은 1만 원을 벌어 9천 원을 쓴다면, 작은 그릇은 1천 원 벌어서 (쓰지않고)모으는 타입이다.
양쪽 모두 1천 원을 벌지만 '대기'는 9천 원을 쓴다는 점이 다르다. 내 수중에서 나간 9천 원은 새끼를 친다,
시간이 지나서 몇 바퀴를 돌다 보면, 이 9천 원은 몇 배나 되는 새끼를 쳐서 본인에게 다시 되돌아오게 된다.
돈을 안 쓰는 사람은 새끼를 칠 돈이 없다. 그러므로 (평생)작은 돈만 조물락 거리게 된다.
.
'큰 그릇'이 운세가 나쁜 경우에는 어떻게 되는가?
돈을 빌려준 친구가 돈을 떼어 먹고 도망가는 수가 있다. 그 때 은행 빚을 얻어서 돌릴 수 있다. 천 억 이상을
빌린다면 재벌급이다.
그렇다면 '작은 그릇'한테는 어떤 일이 벌어지는가? 장사 자체가 되질 않는다. 돈을 빌릴려고 해도 기댈 데가
없는 신세가 된다.
.
그릇의 크기를 좌우하는 변수 가운에 하나는, 그 사람이 '돈을 얼마나 쓸 수 있는가'의 여부이다.
돈을 쓰는 사람은 대기(大器)이고, 돈을 쓰지 못하는 사람은 소기(小器)다.
돈이란 것은 '쓰는 만큼'이 자기 돈이다. 즉, 재복(財福)은 결국 돈을 쓸 수 있다 라는 뜻이 된다" (좋은 일에...!)
p.s
'사업하는 사람'들을 볼 것 같으면, 과연 어떤 사람이 큰 돈을 버는가? 를 얘기한 듯 합니다. 그 반면에,
구두쇠 '자린고비' 이야기도 있습니다. (매일같이 밥을 먹을 때, 굴비를 매달아 놓고 쳐다보면서 반찬으로 먹는 대신에 쳐다보기만
해라...) 돈을 아껴서 모으라는 얘기지요. 이는, 일이나 장사를 크게 벌이는 사업가 얘기가 아니요, 개미들의 얘기인 것입니다.
사랑, 식사(밥)제공, 친절과 봉사, 블로그의 글...등, 좋은 기운(에너지)은 그게 뭣이 되었든지 간에,
먼저 남한테 주고 베풀면(!) 그것이 돌고 돌아서 나한테 몇 배로 돌아오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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