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어느순간, 자식이 부모를 '객관적(냉정함)'으로 보는 순간이 닥치면, 거기에 부모 자식간의 사랑은 흩어지고 눈물이 흘러나옵니다. 본시, 사랑이란 것은 사람의 눈을 멀게 하는 것이로다, 부모가 나한테 베풀어 준 사랑이 그런 것이(었)다, 내가 잘났건 못났건 그런 것을 가리지 않았던... 따라서, 나 또한 부모가 잘났건 못났건 그런 것을 따지지 않고 살아왔다, 그것이 이른바 '사랑'이었다, ※ 逆도眞이니, 남들이 아무리 좋다, 이쁘다 한들, 내가 언짢으면 그게 다 '개털'일 뿐이다. 따라서, 자기자랑을 한다거나, 부모가 자식자랑, 배우자를 자랑하는 일...은 예로부터 '팔불출(八不出)'이라하여, 남의 빈축을 샀던 것입니다. 아무리 못났어도 이쁘게만 보이니까, 서로 '사랑'하고 있는 사이에서는,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