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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십 년 전까지만 해도, 제가 도무지 이해할 수 없다고 생각한 것이,
이 나라는 '반공'을 국시로 삼는 데, 도대체 '종북 좌파'가 횡행한다는 것이 어떻게 가능한가?
진정성 있는 나의 이런 질문에, 한 지인(고향이 전라도 '광주')은 다음과 같이 대답해 주었습니다.
" 그들이 정치세력을 만들고 있기 때문..."
종교/정당/조직/단체/모임/뒷배경/지역(호남,부울경)의 이익을 위하거나,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면,
개인은 자기 만의 생각을 남에게 강변(强辯)해 댈 이유가 없을 터이다,
우리 사회가,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로 어수선해 졌다. 그 이유는,
기독교 집단 그리고 전라도 카르텔이 세력(집단)화 되었기 때문이다. 그들이 '실체'다,
두 집단은 광신도(팬덤) 상태다, 뭔가를 말하는 자는 집단에 '나름 충성'을 하는 자(조직 내 지위있음)이다.
좀 배웠다는 사람이 어쩌면 저렇게 편파적인 말을 할까? 하고 놀라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이 사회가 양극화, 극렬화되었고, 도대체 옳고 그른 것이 무력화/희화화되고 있다, 과거의 온전한 상식조차
통하지 않게 된 원흉이 바로... a. 기독교 집단 b.전라도 지역카르텔 (=패거리) 이다,
경험측상, 개인 한 사람은 집 안이건 바깥이건 허투루 자신의 목소리를 내지 못합니다.
정치적 사안에 있어서 자기 목소리를 낸다 라는 것은 (예: 무언가를 공개적으로 주장한다; 박근혜는 죄가 없다,
트럼프를 지지한다, 문재인/조국/추미애가 잘한다, 전광훈이가 잘 한다...) 뒷배경이 든든하다는 증거다.
돈이 생기는 것도 아니고, 입으로 밥이 들어가는 일도 아닌 데, 자기의견을 그리 용감하게 펼치겠는가?
기독교/가톨릭
지금, 트럼프 혹은 박근혜가 죄가 없다고 감싸는 사람들은 '기독교/가톨릭'을 배경으로 하는 사람들이다,
전라도 카르텔은 그늘에 반 쯤 가린 채 '묻지마 지지'를 보내고 있다 (언필칭 33%의 핵심).
친구들, 동호인들 사이에서, 어느 날 느닷없이 트럼프, 박근혜를 두둔하고, SNS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퍼나르는 사람은 기독교/가톨릭 신자(교회 등지에서 나름 직책있는)들일 것이다,
이 글은, 우리 사회의 새로운 현상(=이익집단, 세력집단화)을 이해하자는 것이며, 반론이 있다면 달아주시고,
그 외에 또 다른 세력이 있다면, 그 정보를 공유하여 관찰해 나가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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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적지않은 서울대 출신이 국가권력에 기생하며, 사회정의와 기강을 흔들었고, 학교의 명예를 먹칠했습니다.
이들은, '국가사회의 동량'이란 말은 차치하고, '머리가 좋다'라는 말(이미지)을 평가절하 시켰다,
그러나, 자신들만의 카르텔을 만들어 내진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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