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쪽 만으론 진리일 수 없어 ('하나' 되는 理致) 무릇 종교는 세상의 '착한 사람' 을 가르친다. 언필칭 '善行' 을 주장한다. 또한 '사랑, 자비... 용서' 를 부르짖는다. 늘 부대끼고 복닥거리는 세상에서 종교의 가르침대로 살아 간다는 것은 링 위에 올라간 권투선수의 두 팔을 묶어 놓은 채 상대선수와 싸우라는 말과 같은 얘기가 된다. 상대방은 온갖 .. 中察人事 2004.07.10
숫 처녀, 숫 총각은 없다... 우리의 본능이라는 것... 태어나면서 젖을 찾아 빨고, 누가 가르쳐 주지 않아도 이성을 찾아... 섹스를 한다. 생명체의 본능이란 이미 다 알고 있다... 는 것. 어린아이 라든지 처녀라든지 인간이 꾸며낸 수사적 표현들... 인간이 매번 새로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니요, 모두 다 무수한 .. 中察人事 2004.07.10
취미, 오락으로 생명체를 희롱하는 TV... 일요일 아침 '체험, 삶의 현장' TV프로그램... 한 연예인이 '아귀' 잡는 배 위에서 그물로 잡아 올린 아귀의 쩍 벌린 입 천장에 쇠꼬챙이를 처억~ 척 찍어서 이리저리 돌리고... 아귀 입 속은 피가 흥건한데...그 모습을 보고 있노라니... 저것이 사람 입 천장을 쇠갈쿠리로 찍는 것과 다를까... 하는 참혹한 .. 中察人事 2004.07.04
내가 대접한 대로 받게 될 터이니... 이렇게 한번 생각해 보자. 내가 일상에서 대하는 사람,물체들은 제 멋대로 나한테 다가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빚은 형태로 나 한테 다가온다, 사건은 늘 벌어진다. 나는 거기에 관심을 기울인다. 불필요한 일인데도 굳이 보거나 들으려고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안 보거나 안 들은 것으.. 中察人事 2004.07.02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 大學, 공자 말씀중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 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설사 한가한 시간(時間)이 있더라도 착한 짓, 이쁜 짓을 생각하지 않고, 못된 짓, 엉뚱한 궁리를 잘 한다, 왜 그럴까요? 어렵게 떠오른 '좋은 생각' 조차도 이를 행동,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애.. 中察人事 2004.06.18
삶에 정답을 둘 수 없는 이유... 우리가 사는 목적...이나 삶의 정답이 있느냐... 또는 사람이 완전하냐...이러한 생각들이 철학, 관념적 유희에 그칠 뿐 실제로 삶의 방향타로서 유용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기는 힘들다...는 면이 아쉽습니다. 먹고 사는 문제, 피부에 닿아 있는 일들이 중요하니까요... 종교적 대답도 있지만 종교는 믿.. 中察人事 2004.06.07
후손들은 어떻게 나를 평가할른지...? 아버지와 어린아들이 길을 나섰다 할아버지 묘소를 보면서 어린아들이 아버지 한테 묻는다 "아버지, 저 할아버지는 어떤 분이셨어요?" 음... 언제 돌아가시고... 생전에는 무얼하셨고... ...... 아버지의 대답에 힘이 붙지 않는다 어지러운 세상 인심... 거기에 덩달아서. 남들이 욕하고 손가락질 할 때, 나.. 中察人事 2004.05.21
털어내기 와 下心 엊그제 테니스 운동을 하다가 주위 사람들과 이런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테니스를 잘 치는 사람일 수록 시합에서 지면 스트레스를 받는다... 테니스 실력이 下手거나 초보 들은 게임에서 져도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다....' 공들여 쌓아 놓은 것이 별로 없으니 져도 타격받을 것이 없다...는 얘깁니.. 中察人事 2004.05.17
보이고 들리고 느끼는 모든 것이 진리다... 자기 모습을 생전 본 적이 없는 생물들, 새,물고기...는 거울을 비춰주면 그것이 외부에서 침입한 적이라고 생각하고 -암컷 이던 수컷이던 동일- 맹렬하게 공격한다 사람도 마찬가지로 본능적인 짓거리를 많이 한다... 분노, 화, 공격성...과 같은 것들이다. 전,후를 알고 있는 사람은 굳이 화를 내지 않.. 中察人事 2004.05.16
대칭성은 회전체의 특성 대칭성, 그것은 '회전체'의 특징입니다. 3차원적 회전체가 2차원적 평면으로 표시하면 좌,우로 나뉜다고 볼 수 있지요. 위, 아래를 축으로 해서 돈다면 좌와 우가 똑같은 대칭모양으로 나타날 수 밖에... 이 '회전한다' 고 하는 현상이 참으로 신비롭습니다. 소립자부터 우주까지 전부 회전.. 中察人事 2004.05.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