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

참 나 2004. 6. 18. 21:34

大學, 공자 말씀중
'소인한거위불선(小人閑居爲不善)' 에 대하여 생각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설사 한가한 시간(時間)이 있더라도
착한 짓, 이쁜 짓을 생각하지 않고,
못된 짓, 엉뚱한 궁리를 잘 한다, 

왜 그럴까요?
어렵게 떠오른 '좋은 생각' 조차도
이를 행동, 실천으로 옮기지 못하고 
애써 팽개쳐 버리는 까닭이겠지요? 

자기가 스스로를 사랑하고 인정하는 사람이라면
좋은 생각, 종종 公的인 생각...을 하면서
남의 시선 따위와는 상관없이 
의미있는 일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남들이 보기에 작고 보잘것 없는 일이라 하더라도,

'이쁜 생각'을 곧잘 하다가도
남의 시선에 대한 부담감, 즉
쓰잘데 없는 짓...이란 남들의 비웃음을 떠올리면서 자기비하, 
그만 마음이 오그라들어 버리는 것이겠지요. 

 

자기긍정 합시다.
내 생각도 꽤 괜찮다...하면서,
쓰잘데 없는 짓, 비싼 밥 먹고 남 좋은 일도 좀 합시다.

(남에게 피해주는 것이 아니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