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살과 해학, 응석과 떼쓰기... TV Ch.9 일요일의 남자...송해의 '전국~노래자랑' 시간... 많은 출연자가 한 곡씩 열창을 하고 바쁘게 뒷 사람에게 마이크를 넘긴다. 심사위원의 '땡~ '소리는 음정, 박자가 틀렸으니 그만 부르고 내려 가라는 뜻이다. 그런데 이런 매정하고 엄격한 심사 와는 상관없이 음정 박자 무시하며 나름대로의 끼를 .. 길위에서 도닦기 2004.11.08
아침마다 실종되는 주차 양심을 지켜보며... 어디든 틈만 있으면 비집고 들어오려고 하고...사전에 아무런 상의 없이 하는 행동들은 전부 자기 잇속을 챙기려는 '꿍꿍이 속' 이다. 처음엔 반신반의 했지만서두 이제는 그 시커먼 속내가 100% 훤하다. 인간불신, 배신감...양보가 있을 수 없는 열악한 환경... 이웃이란 단어가 아무런 의미도 주지 못하.. 길위에서 도닦기 2004.10.21
길거리 사람들...같은 민족 이라고라? 오늘도 어김없이 남녀노소 운전자들이 도로 위에서 '狂氣' 를 연출합니다. 직업운전자...노선버스, 트럭, 택시, 오토바이...들은 '殺氣' 를 연출합니다. 따지고 보면 길거리에서 부딪치는 사람들은 다 이웃들이요, 몇 다리 건너면 연결되는 사람들입니다. 아파트에서 주차할 때는 남의 차에 신경도 써주.. 길위에서 도닦기 2004.10.12
작은 이득에 흔들려서야... 옆 차로의 운전자가 잽싸게 내 차 앞 안전거리 안으로 진입한다. 뒤에서 따라오던 차도 어느 순간 내 차를 앞질러 기어코 앞에 서고 만다. 음... 저 30대 부근의 어린 녀석들이 성질도 급하군...내 차가 느리단 말이지? 따지고 보면 하찮은 이득인데... 사고 위험을 무릎써가면서 차 한대...아니 몇 대를 앞.. 길위에서 도닦기 2004.09.22
버스 옆은 정말 위험해.... 버스는 그 몸체 크기의 효과로 볼 때 하나의 '건물' 이요 '담장' 과 같다. 버스가 옆에 있게 되면 시야가 차단되고 만다. 사람이나 차나 앞이 안 보이기는 마찬가지다. 버스가 옆에 있으면 다른 차 운전자들은 장님이 된다. 버스 바퀴 밑을 보면 된다...고 해도 진행하는 차 안에서 거기만 쳐다 볼 수는 없.. 길위에서 도닦기 2004.09.16
아스팔트에서 다이빙 하고 전봇대에 들러붙는 사람... 위 제목은 과장이 아니다. 지금 우리 사회가 고압스트레스 사회임을 보여주는 작은 예를 소개하려 한다. 실화 1: 아스팔트에서 다이빙 하는 사람 횡단보도를 건너는데 이미 시간은 촉박하다. 뛰어 건넌다... 신호등은 꺼진다. 이 때, 저 만치에서 택시 한 대가 횡단보도에 접근, 진행한다. 나는 그 차 보.. 길위에서 도닦기 2004.08.23
정지선 단속, 교통선진화의 좋은 기회다 '정지선 지키기' 단속을 시작한다고... 안전띠 일제 단속때 처럼 대대적인 단속을 통해서 우리 운전문화 (교통/주행문화)가 선진국 수준으로 진입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법을 한사코 외면하려 하는 국민성 탓에, 교통에 관한 한 법대로 되는 일이 드물었다. 위반한 차량들이 말도 안되.. 길위에서 도닦기 2004.05.29
비오는 날 심야 육교밑 무단횡단 보호 못받아... <오늘 동아일보 기사... 비가 오는 심야에 육교를 이용하지 않고 인근 도로를 무단횡단하는 보행자를 운전자가 보호해야 할 의무는 없다는 판결이 나왔다. 광주지법 형사8단독 전대규판사는 14일 비오는 밤에 보행자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 (교통사고 처리특례법 위반)로 기소된 박모씨(35.주류배달).. 길위에서 도닦기 2004.04.16
우리의 전통과 현대사회 공중질서 의식 1. 우리 조상님들의 일상은 굳이 공공의 법 질서를 필요로 하지 않았으리라. 서구사회는 이민족들이 들락 날락 하면서 서로 다른 문화가 교류, 충돌하다 보니 공공의 질서와 법이 발달하였을 것이고... 우리 전통사회는 농본, 정착사회에다가 단일 민족, 문화 이다 보니 공공의 법과 질서를 필요로 하지.. 길위에서 도닦기 2004.03.23
버스 옆 서행은 상식? 어제 오후, 지하철 7호선 남구로역에서 구로구청 쪽 편도3차로, 길 가에는 버스가 정차중이었고 이제 그 옆을 지나는 중이었습니다. 횡단보도도 없고 교통도 한가하여 별 생각없이 주행하는데, 청바지 차림의 20대 청년이 느닷없이 내 앞으로 뛰어 드는 것이 아닌가. 앞 유리창 너머의 그 청년은 이어폰.. 길위에서 도닦기 2004.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