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연한 얘기지만 자신의 명예는 자신이 관리해야 합니다. 자신의 명예는 오직 자신만이 관리할 수 있으며, 남들이 만들어 주지 않습니다.
스스로 자신의 명예를 떨어뜨리는 행위나 말을 하면서도 남한테 대접을 받을 수 있겠습니까?
품위 있는 삶에 대하여 생각해
봅니다...
아무리 헌차라도 운전은 품위있게 바른운전을 할 수 있습니다. 차가 헌 차일 뿐, 운전자가 헌 차일 수는 없고, 운전자의
의식이 헌 차일 수는 더 더욱 없습니다. 헌 차라도 "닦고, 기름치고, 조이고" 하는 의식은 고급차처럼 할 수 있습니다.
헌 차라고 관리를 소홀하는 사람은 새 차가 생겨도 불과 몇 일 동안은 어떨지 모르겠으되 역시 관리에 소홀한 모습을 보입니다. 그래서
헌 차라는 것은 핑계인 것입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무엇 (직업, 남편, 의식주의 모든 것...) 그 자체는 그다지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것들은 그냥 나한테
주어진 것에 불과합니다. 나의 정성과 혼이 들어가 있지 않은 그것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주어진 그 어떤 것에 나의 정성과 혼이 들어감으로서
나의 것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한테 주어지는 그 어떤 조건이나 상황은 나의 것이 아닙니다. 진짜 나의 것은 일단 주어진 조건/상황에서 부터
시작해서 내가 어떻게 그것을 나의 것으로 만드느냐 일겁니다. 좋은 조건/상황은 모든 사람들이 바라는 바입니다. 그러나 제한된 자원인지라 공평하게
배분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불평을 거두시고 열악한 조건/상황에서 나의 것을 만들어가는 긴~ 때로는 고달픈 삶의 역정을 시작하시기 바랍니다.
늘 '무엇(what)' 보다는 '어떻게 (how)' 가 중요한 것입니다.
품위 있는 삶....
1. 먼저 자기 주변을
깨끗이 정돈하는 일부터 시작해야 할 것입니다. 어느 강연에서 들은 얘기인데 귀에 쏙 들어오는 귀절이 생각납니다. '밥이 밥그릇 안에
있을 때는 아름답지만 그릇 밖으로 나오면 추하다...' 먹는 것 처럼 인간의 본능인 섹스행위도 역시 이 말에 들어 맞는다고 봅니다.
2. 매일 쓰는 물건들, 늘 접하는 것들(의,식,주)에 최고의 정성을 쏟아야 하겠지요. 거기에는 늘 접하는 '사람'에 대한 최고의
정성과 배려도 포함될 겁니다. 늘 접하는 것에 비례해서 더욱 더 정성을 기울이는 것... 이것이 중요합니다. 매너리즘이라고
있습니다만 자주 접하면 타성이 생겨서 시들해 진다는 것인데요...
3. 늘 보는 사람, 물건에 대하여 신선한 시각을 잃지 말고
새로운 시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자주 접하는 사람 일수록 최고의 정성과 배려, 최상의 단어를 사용합니다...
4.
자주 사용하는 물건에 대하여는 할 수 있다면 '최상의 브랜드' 로 갖춰 사용토록 하고... 상징적인 의미로 쓴 말입니다만 이런 의식으로 사람과
사물을 대하면 그 사람의 주변이 최상급으로 바뀌면서 삶 자체가 품위있는 삶이 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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