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뱀, 지혜의 상징

참 나 2010. 3. 19. 13:30

동,서양을 떠나, 징그러운 뱀을 하필 '지혜의 상징' 처럼 쓰는 이유가 뭘까요?
몸뚱아리가 커지면서 자신의 '껍질(허물/탈피)'을 벗고 새 몸이 되는 것에서 연유한 것이라 봅니다. 

그런즉,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서 자신의 '허물'을 깨달아 이를 고치고(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지혜롭다' 고

하겠습니다.

 

부부간이나, 얘들 또는 직장 동료나 부하한테 별 생각없이 '잔소리'를 하는 수가 있습니다만, 그거 가급적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TV화면에서 '동물/사자'들을 보면, 지들끼리 마주칠 때 서열이 높거나 힘쎈 놈이 이빨을

드러내며 '으르렁' 대는 모습이 비칩니다.  '먹이' 라도 같이 좀 먹을라치면 잡아 먹을듯 무섭게 내쫓습니다.

맹수들의 그런 사나운 모습을 사람으로 친다면 '잔소리' 하는 것과 비슷할꺼란 생각이 듭니다.  왜냐? 

얘들이 제일 듣기 싫어하는 것이 '부모님의 잔소리'라 하지 않나요?  "엄마, 아빠!  제발 잔소리 좀 하지 마세요"

거칠게 뛰는 심장으론 올바른 교육도 시킬 수 없습니다.

'부드러운 낯빛과 평온한 심장박동'일 때라야만 가르칠 수 있습니다. 그렇지 않다면, 애쓴 보람도 없이 반발만

부를 터이니 오히려 '역효과'다...효과도 없는 것을 반복한다면 '미련한 짓'이라 하겠습니다. 

그렇담 상대방의 태도나 행동이 못마땅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은 절대로 고쳐지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내가 받아줘야 합니다. 그래야 나도 살고 상대방도 산다!...


'규칙'...그것도 가급적 '없이' 사시기 바랍니다.
규칙이나 원칙이 없을 수야 있겠습니까?  그러나 '가급적 적은 규칙만으로' 살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 놈의 규칙 때문에 온갖 갈등과 싸움이 일어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냥 냅둬도 아~무 일 없소이다. (배우자나 애들..) 잠시 어긋나는 듯 보여도, 결국 제자리로 돌아오거나

그다지 크게 잘못되는 일도 없으리라 봅니다. 그런 믿음을 바탕으로 살아야 합니다.

 

(감히)버릇을 고친다...는 식의 난폭한 생각도 '사람을 잡을' 생각이 아니라면 하지 말라!  

굳이 표현하자면 '그냥 넘어가자!'  (저도 다 알고 있겠지...)

요즘 애들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면서, 현관 문을 열고 외출하는 뒷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소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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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주위 사람이든, 제 자식이든, 심지어 제 부모한테 까지도 가리지 않고 바로잡아야 한다면서, 잔소리하고 지적합니다. 

코치, 훈계, 투서넣기, 고발도 합니다.  서운한 소리를 들었다 싶으면 앙심을 품고 있다가 상대가 방심한 틈에 등 뒤에서

칼을 푹 찔러 넣지요(복수). 이런 일 좀 하지 마십시요. 혈액형 A형들...! 

그렇게 질서 잡는다고 애쓰지 않아도 세상은 질서있게 돌아갑니다. 아무리 윗사람이라 하더라도 눈에 뵈는 것이 없는지...ㅠ 

콕~집어서 따지는 것을 무슨 능력인양 여기는 모양인데, 그건 사회생활에서 제일 해로운 짓입니다.  그런 일을 당하면

가만히 있을 사람 없지요.  눈 알에서 노린내가 날 만큼 뿅~가는 모습을 봤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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