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2

스타 죽이기

참 나 2007. 4. 27. 11:55

a. 편가르기, 집단행동, 학연 및 地緣뭉치기, 신앙집단
b. 집단 내에서 다시 소그룹(section) 만들기,
c. 연판장 돌리는 행동,
d. 왕따시키기

우리사회가 집단으로 움직이는, 더러븐(ㅋ) 모습입니다. 정치판이건 동네모임이건  

개인이 '자신만의 목소리'는 내기가 힘듭니다. 극소수의 강자라면 어느정도 가능할껍니다. 

대중들은 어떻게 해서든 무리를 지어야 삽니다.  집단 내에서 힘있는 자에게는 비굴해 집니다.  
염려스러운 우리사회의 '병리현상', 그 댓가는 어떻게 치루게 될까요?
     
소수의 특출난 개인은 있습니다!
그런데 그 개인조차 패거리 속에 숨어서 자신의 안위를 도모해야 한다는 그것이 문제입니다. 

우리사회에서 '스타' 가 나올 수 없는 구조입니다.
아무리 잘난 놈도 개인으로선 쪽을 못쓴다, 

패거리를 만들어야 왕따가 되지 않고 생존할 수 있다,  '스타 죽이기, 스타성의 말살이다,


일본사회가 또한 그런 모습이다,

일본사람이 하는 얘기가, 자기네 사회에선 어른되는 교육을 가르치지도 배우지도 않는다고 하여, 

'일본엔 지금 어른이 없다', '개성(個性)은 설 땅이 없다'   

 

'집단' 은 이성적/합리적/상식적 일 것 같지만 실상은 그 반대다,

전쟁/폭력을 선호하는 '흉포화 경향' 을 보인다는 것이 연구자들의 결론입니다.   

그런 사회분위기를 깔고 살면서도, 사람들은 '위대한 리더'를 너나 없이 기다립니다.   

기다린다고 해서 나올까요? 

-------------------------------------------------------------------------------

p/s    

'성숙한 인격'...이 말은, 존중한다 또는 존경스럽다를 뜻하는 좋은 말입니다. 

자고로, 사람이란 것은 '세 살 버릇이 여든까지 간다'는 말이 있듯이,어릴적 제멋대로 형성된 버릇과 습성은

좀처럼 바뀌지 않는다, 서 너 살때 부터 떼 쓰고, 자기방식을 고집하던 어린아이는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처럼) 나이를 먹고서도 자기방식에 갇혀서, 주위 사람과의 원만한 삶이 힘들고, 심지어 초등학생 같다...는

어처구니 없는 평판을 듣습니다. 본인 스스로도 크리스마스날인데 자기는 혼자 지낸다며 '나는 불쌍하다'고

자평합니다. 딱한 노릇이다, 그런즉, '타자의 지평'을 얻어야 한다,


사람은 누구나, 여러 사람과 부대끼고 부딪치면서, 내 방식과 남의 방식이 어떻게 절충(타협)되는지를 잘 겪어

내야(청실홍실) 비로소 인격을 갖췄다, 된 사람이다...라는 좋은 평가를 받는다,       

'이 몸이 죽고 죽어 일 백번 고쳐죽어 백골이 진토되어 넋이라도 있고 없고...'라는 정몽주의 이 단심가는

고려조 왕실에 대한 충절이라 해도다른 한 편으로는, 인간이 글로써 표현할 수 있는 극한의 성정(性情)을

나타낸 것이다, 인간심리가 어찌 이다지 포악(暴惡)할 수 있단 말인가. 정몽주 같은 성격은 결코 '원만하다'는

좋은 소리는 못듣습니다. 이런 사람은, 본인자기 성격이 힘들다고 하겠지요.    

 

'기본2'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소의 뿔' 이라니...  (0) 2009.04.09
속이 거북하면 심장 r.p.m을 올려라! (위하수 치료)  (0) 2009.03.20
남북통일, 군부가 반대한다  (0) 2006.12.11
사람만도 못한 하나님?  (0) 2006.11.24
9.11 테러는 합작?  (0) 2006.0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