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2

남북통일, 군부가 반대한다

참 나 2006. 12. 11. 11:47

불원간... 남과 북이 통일이 되거나, 부시와 김정일 그리고 후진타오와 노무현이 만나서 한반도 평화선언을 한다면, 북의 군부, 그리고 남의 '직업군인들' 역시 밥그릇이 무더기로 떨어져 나가겠지요?

 

더 이상 싸워야 할 적이 없어지면, '(교)토사(양)구팽' ... 토끼를 잡고 나니 개는 곰탕국 신세라... 세상이치가 그렇습니다.  생겨야 하는 이치가 있다면 없어져야 하는 이치가 있는 법이니... 나라의 충신이 하룻밤 사이에 역적으로 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언제나 현실은 냉정하고, 세상인심이란 것이 다 그런 것 입니다. 

 

'군수업체' 들의 밥그릇이 떨어져 나갑니다.  얼마전 최루탄을 독점생산하던 업체가 문을 닫듯이... 이런 사실은 당사자들이 누구보다 잘 인식하고, 앞장 서서 대비(?)하리라 봅니다.  생각해 보니...머지않아 철밥통, 직업군인들 세계에도 'IMF 외환위기' 와 같은 칼바람이 불게 되었습니다. 누가 예상했으리오!....직업군인들도 일자리를 찾아 길거리를 헤매게 생겼습니다.

 

'파장' 을 앞둔 이들 군인,군 종사자,군수업체, 그에 붙어 먹고사는 이들을... '남북통일의 반대세력' 으로 인식하고(!) 이들에 대한 배려와 함께 모종의 '경각심' 도 갖고 있어야 할껍니다. '有終의 美'를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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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언필칭 거대언론 3인방... 이들이 원색적이고 전투적인 용어를 동원하며 '노무현' 을 비난하는 데 앞장서는 이유는, 다름아닌 신문 발행부수를 유지하기 위한 어쩔 수 없는 현실적인 타협(야합) 이라는 것이 어제 8시 KBS TV프로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신문의 제목을 뽑는 당사자가 고백하기를...구독자, 대중과의 (그러한) 교감이 없는 타이틀 제작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 합니다.

 

조,중,동...이 者들이 사회 분위기를 선동하고 부채질하는 장본인인 것입니다. 신문 발행부수를 유지하기 위해서 (호랑이 등에 올라탄 사람처럼 계속 달리게 하지 않으면 잡혀 먹히고 만다!) 약점이 노출된 노무현을 맹렬히 비난해야 하는 목적이 선연히 드러났습니다. 

 

설사 무능한(?) 대통령이라 하고...그를 비난한다고 해서 유능해 질 수 있으리오? (그리 될 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으리오? 지금 대통령은 매사 이기고 지는 데 익숙한 게이머gamer 멘탈리티 인 것입니다.

남의 말을 수용한다는 것은 곧 나의 패배!... 전직이 변호사로서의 직업의식도 그러하겠지만, 혈액형 O형에선 종종 남의 말을 그리 곱상하니 수용하지 못하는 특질도 보입니다.  서로 대립하다가 자신의 의견을 접는 것은, 내가 졌다!  이제 무릎을 꿇고 그 밑으로 들어가랴? 차라리 날 보고 죽으라는 것이 더 낫다!...

쯤으로 인식한다는 겁니다. 

 

자유, 민주주의 사회체제에서, 대통령이 원맨쇼라도 했다는 말인가요? 

잘못이 어찌 개인책임 뿐일까요?  무엇보다 그를 뽑은 국민의 책임이 큽니다.  마찬가지로, 막강한 權府인 '언론/매스컴' 의 책임이 큽니다. 'TV후보, 토론회' 를 주관한 방송사들, 거기에 참여했던 패널(명단)들은 자신들의 무능함에 대하여 대통령의 失政과 동일한(!) 엄중한 책임을 느껴야 합니다.

 

이들이 TV토론회를 통해서 밝혀낸 것이 뭡니까?  자신의 능력이 못미치는 것은 누구보다 본인이 잘 아는터... 자기보다 잘난 패널을 위해서라도 나서지 말았어야 하는 사정은 대통령 본인이나 '패널' 이나 똑 같은 것 아니겠습니까?  이들은 결국 국민을 기만한 것입니다. 모두 이 나라 이시대의 아픔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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