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2

'무소의 뿔' 이라니...

참 나 2009. 4. 9. 11:26

'정동영' 이란 사람은 지역구 출마를 결심하면서 '무소의 뿔' 처럼 혼자 가겠다는데...

우리나라의 대통령 후보요, 국가의 지도층임을 자임하는 사람이 불교경전의 글귀를 이리도 제멋대로 써먹을 수 있는지 기가막힐 노릇입니다.  이 분야엔 '깡통' 이로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잘 모르면 인용하지나 말것이지...ㅉㅉ)

그러니 '어르신들은 투표장에 안 나와도 된다' 는 실언도 했을 겁니다.

 

무소의 뿔은 개인의 국회의원 출마 결심같은 독단적인 결정을 내릴 때 써먹으라고 한 말이 아닙니다.  

'도덕적으로 가치있는 일, 옳바른 일을 주관을 갖고 행하려 할 때 주변의 눈치를 살피지 말고 밀고 나가라'는 뜻입니다.

위축되려는 마음에 용기를 주는 말씀이지요.  '정선생' 은 삼천포로 빠져도 한참 빠진 겁니다.  

아무리 똑똑한 사람이라해도 가르치지 않으면 모른다!  (자신이 잘 아는 분야에선 물론 잘 할 겁니다만...)  

 

지금 우리나라 정치판에 대학살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열거하기 귀찮을 정도로 수 많은 저명인사들, 한 시대를 제세상 만난듯 룰룰라라 휘젖고 다니던 '명망가' 들이 먹잇감 (돈) 의 유혹을 이기지 못하고 덫에 걸려 들었습니다.  정치인들의 수준은 그를 뽑아준 대중의 수준을 반영한다고 합니다. 인기(연예)인, CEO 재능인 들이 정치를 하니 철학이나 비젼이 있을리 없습니다.  혹 있다면 그건 기적이겠지요.  오늘 일간지에선 민초들의 혁명을 얘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동학민중혁명이 생각납니다.

이제 곧 전직 대통령 부부와 자식이 경찰서 유치장에 붙들려 들어가는 진풍경을 보게 될 모양입니다.

이 나라 지도층이란 작자들의 총체적 부패 모습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제부터 국민들은 대통령과 악수를 하더라도 두 손을 잡거나, 고개를 숙이는 등의 어줍잖은 존경심, 복종심을 표하지 말아야 합니다.  

이者들 몽땅 '개xx' 들이니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