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은하(Galaxy)는 보통 원반형이고, 그 크기는 빛의 속도(光速)로도 약 10만 년이나 걸리는 어마무시한 회전체이며, 그 중심에는 핵(=Black Hole)이 있어서 은하 전체를 잡아돌립니다. 그런 은하(銀河)가 우주에는 무수히 산재(散在)하고, 각각의 은하는, 보다 큰 규모의 은하단을 구성하며 거기 속해 있습니다. 또 그 상위로는 초은하단, 초초은하단...이런 식으로 '무한중첩'되어 우주(宇宙, universe)를 이루고 있습니다. 우주는 무한대(∞)이며, 그 시작됨이 따로 없으니, 끝나버리는 일도 없다, (一始無始一, 천부경). 이 말은 우주는 가장자리(끝)가 없으니 그 중심 또한 없다, 결국, 제각각이 다 우주의 중심이란 얘기입니다. * 우주의 시작과 끝을 누가 알아 말하리오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