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자를 것은 단호하게...

참 나 2007. 3. 24. 11:45


남자와 여자가 싸웁니다.  




같은 목표를 놓고 벌이는 쟁탈전도 아니요, 사랑의 상대로서 싸울 수 없을 것 같은데도 늘 싸웁니다. 

그 원인이 무엇일까요.

서로 다른 두 존재가 '생각이 같기' 를 바라는 것도 하나의 큰 이유라고 봅니다.
'지나친 기대, 착오' 지요. 

서로의 '다름' 을 인정할 줄 알아야 하는데...  
사람은 누구나 무언가 다른 것, 내가 잘 모르는 것을 대하면 불안해 한다고 합니다. 이 불안감은 즉시

없애야 할 대상이 되겠지요.  즉,


1. 공격 (적극적 공격)
2. 비난, 빈정, 흠집내기, 과거 잘못 들추기
3. 울기, 일탈된 행동, 애교떨기 (수동적 공격)
4. 거부, 무시하기


상투적인 '무효화 기법' 들이지요?   

불안한 것 즉, 내가 잘 모르는 것, 나와 다른 것은 도전으로 인식되면서 공격을 받게 됩니다.  

암튼, '잘 몰라서 싸우는 것' 으로 그 원인이 밝혀졌다면, 그 해결 과정은 다음과 같을 겁니다. 

우선, 좀 더 상대를 많이 알고 난 연후에...
- 냅둘 것은 냅두고, 
- 지켜 볼 것은 좀 더 지켜 보고,
- 타협할 것은 타협하고,
- 자를 것은 단호하게 자르면 될 것입니다.  

이도 저도 못할 지경이라면 '그러려니...' 하고 참고 사는 것도 한 방법이겠습니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