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야, 부부야 .

그 눈은 신목이라 엄정하지요

참 나 2007. 1. 20. 10:52

우리는 상대방이 해 보이는 것 만큼 반응한다 (대체로 그렇다...암튼),

 

'개차반' 같은 남편한테는 아내 역시 개차반같은 대접으로 맞설 것이고 (이러면 같이 亡家 되겠지요?), '중심' 이랄까 객관적인 시각을 잃지 않고 일상의 자기 할 일을 묵묵히 잘 해 나가는 사람한테는 그 배우자 (설사 못된 배우자라도) 또한 그에 합당한 대접을 해 주는구나... 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마누라 요리솜씨를 칭찬해 주면 목숨(?)을 걸고서라도 더욱 요리에 힘을 쏟는다는 얘기도 들었습니다만...

 

내가 '개판치고 망가지면' 나 스스로부터 그런 모습의 나를 전혀 존중하지 않겠지요.  굳이 남의 평가를 들을 것도 없이... 내가 나를 망가뜨릴 것이요, 그것은 '악순환' 되는 것입니다.  그 눈은 '神目' 이라, 嚴正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