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삶이란 개인의 '자유의지' 에 따릅니다

참 나 2006. 10. 27. 14:01

우리들에게는 '자유의지' 란 것이 있다고 하지요.

 

개인은 스스로의 목적이나  목표가 되었건, 뭔가 '자신만의 그 무엇' 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 목적의 설정, 목표나 수단의 선택등이 모두 다 개인의 몫(=자유)인 것입니다.  그것을 어느 누가 나서서 제한할 수는 없겠지요.

 

더 가치 있는 삶과 무가치한 삶... 그러한 경솔한 판단이 용납되어서는 안될 것입니다.   모든 삶은, 개나 돼지나 곤충이나 사람이나, 있는 그대로가 다 '유의미' 한 것이요, 우리는 완곡하게 얘기해서 '그저 용도를 잘 모르고 있을 따름' 이겠지요.  

 

자연의 법칙은 '다양성의 추구' 라 하였습니다.  혹여 '획일성' 을 지향한다고 주장할 사람이 있을까요?

 

생물진화의 법칙은 무엇입니까?

매스콤에서도 자주 다루는 말입니다만, 자연은 진보하는 것이 아니요 다양성을 추구한다 (=진화의 정의) 고 했습니다.

 

'삶의 이유나 목적' 을 애써 만들려 한다는 것은, 

 

- 자연계에서 다양성의 추구,

- 개인의 자유의지와

- 선택의 자유

 

와 같은 명백하고 실증적인 가치들에 비춰볼 때, 이에 역행하는 발상이 됨으로써 '온당치 않은 탐구영역' 이라  결론을 내리고자 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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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내용추가)

세계적인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책을 탐독하고 있습니다만, '우주의 존재' 이유가 뭐냐고 묻더군요. 그것만 알면 '신의 마음' 을 비롯하여 모든 것을 다 설명할 수 있다나 어쩐다나...

 

우주의 존재이유건 사람의 존재이유건 다 똑같겠지요. 人乃天 이라...
여기 대답하겠습니다.  만일 우주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삼라만상...심지어 진공/허공조차 존재하지 않았겠지요.

 

無다 有다 할 것도 없이...절대 zero(0)조차도 없을 것이며, 그 무슨...어떠한 가능성...조차도 없다... 그게 뭡니까?  마치 다른 물리법칙이 적용되는 우주, 있거나 말거나 우리와는 아무런 관련도 없는 우주... 그런 얘기나 마찬가지겠지요?

 

우주가 존재하지 않았다면, 나도 없고 너도 없고 모든 것이 다 없는 상태이겠지요.  "존재하고 나서(!!), 무언가 존재했을 때(!!) 비로소 의미가 생기는 것이다"


어디선가 먼저 '의미' 가 생기기 시작하고, 거기에 따라서 우리가 존재하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존재의 선,후관계를 뒤집어 생각한다면 우리는 암껏도 알 수 없는(!!) 혼란에 빠지게 됩니다.  

 

'존재의 제1 법칙' 이라고나 할까...

존재하지 아니하는 것은 '그냥 없는 것' 뿐입니다. 없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으리오. 왜 우주나 사람이 존재하느냐? 그러면 다시 반문으로 대답합니다.


"우선 존재해야 (태어나야) 무어라도 할 것 아닌가"

이렇듯 존재의 의미란, 우선 존재한 연후에, 자기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이다.

 

기독교사회인 서양사회에서 존재의 이유를 묻는 것은 하나님의 창조사상에 대하여 묻는 것이겠지요.  그러나 호킹, 그리고 아인슈타인도 우리가 인식하는 그러한 '인격신으로서의 하나님은 없다' 라고 하였습니다. 

 

현대과학은 이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수소원자 하나만 만들 수 있다면 지금과 같은 우주가 만들어 질 수 있다...저절로... 그것이 '수소원자' 의 능력이지요. 내 버려 두면 그렇게 된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특별한 능력, 또 다른 선택의 가능성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고 합니다.  

 

있다면 오직 '물리법칙' 이 있을 뿐이요, '천지창조의 프로그램 (존재의 목적) 같은 것은 필요치 않다'는 것입니다.  E=MC2가 곧 하나님' 인 셈이다...

신앙생활과 현대과학은 별개의 영역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