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 이유

인간 영혼의 존재의의

참 나 2006. 10. 12. 12:27

명멸하는 우주의 진화(전개)과정에서 생명체의 존재란 '별'들의 존재만큼이나 '필연적' 이겠지요. 

 

육신만으로 본다면야 '인간의 존재의의' 는 파리, 모기나 다를 것이 없다... 태초에 어찌어찌하여 비롯되어진 유전자가 우주진화에 발맞춰 진화하고자, 방편상 뒤집어 쓰고 나타난 탈바가지 형상, 그것이 우리가 대하는 생명체가 존재하는 이유인 것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다른 생명체에는 없는 '영혼' 이란 것이 있은 즉, 때론 성스럽고 때론 사악한 모습이기도 하나 본성은 선과 악을 다 아우르지요.  우주진화의 최정점에 선 인간영혼의 존재의의를 누가 감히 대답하리오? 


문득 살펴보니 '일상의 생활' 에 정답이 있다... 지금 하고 있는 짓들이 모든 것을 설명해 준다... 즉, 내가 보고 당신이 겪는 인간군상의 삶들... 그 모든(anything, whatsoever!!!) 다양한 모습들이 하나 하나 다 넣고 뺄 것 없이, 바로 인간 영혼의 존재의의 아니겠는가?


삶이, 그 어떤 일그러진 모습을 보이더라도 비판하지 말고, 인간들은 자신이 하고 있는 짓, 하고자 하는 짓, 장차 할 짓... 그런 것 한 번 해 보고자 지금의 그 탈바가지를 쓰고 태어난 것이다... 


부자건 거지건 각자 다양한 삶의 모습들, 그것 외에 그대가 설령 '하늘나라'에서 기상천외하고 거룩한 그 무엇을 찾아 보인다 한 들, 그것이 도대체 내 영혼(의 진화)에 무슨 도움이 될 것인가...그것은 그대 개인의 영혼(의 진화)에 필요한 것일 뿐...


(첨. 영혼의 존재의의를 정리하고 보면, 남들이 하는 짓꺼리를 비난하고 비판한다는 것이 부질없는 짓, 남의 영혼진화에 쓸데없이 참견하는 짓이란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거 한 번 해 보려고, 또는 부족한 그 부분을 보충하려고,  육신의 탈바가지를 쓰고 저렇게 돌아다니는구나...그리 보이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