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제 할 노릇 제가 하는 것 뿐인데

참 나 2004. 3. 29. 14:16

선인(先人)은 "제 할 노릇 제가 하는 것일 뿐..."이란 말씀을 남겨 주셨습니다.  

무슨 일이건 지금 하고 있는 일은, 남이 시켜 억지로 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처한 현실에서 거쳐가야 하는 과정이고, 업보(業報)로다, 

 

뭔가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서 '역할'의 안배를 받은 것 같기도 하고,

 각자는 자기 역할을, 알게 모르게, 하고 있는 것이다,   


 조직 내에서도 열심히 일하는 이 따로 있고, 놀고 지내는 이 따로 있습니다.

집에서도 돈 버는 사람 있고, 쓰는 사람이 따로 있습니다.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쓰레기를 버리는 주민이 있고, 그걸 줍는 사람이 있습니다,
 
목회자가 신도들 보다 잘나서 하는 것이 아니요,
정치인이 국민들 보다 잘나서 하는 것이 아니다, 

 이상, 정의에 불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현실적이고 타산적인 사람도 있다,

 

이래야 한다 (A형 type)를 외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좀 어떠냐 (B형 type)는 사람도 있습니다.  

각자는 자기 역할을 하는 것이다, 그들도 다 같은 어른이다, 누가 시켜서 하는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암껏도 모른채 자기 자식을 낳습니다.  그런데,

어느 집은 아들이, 그리고 또 다른 집은 딸이 부자가 되어서 뭔가 공평치 않아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회전체로는 남자와 여자의 숫자가 비슷해 집니다. 

어느 누가 그런 균형을 잡아줄 수 있을까요?  아니지요.

그것은 수 수 억년의 세월동안 면면히 작동하고 있는 '자연의 법칙'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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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s

사람이 하는 일에는 다 숨은 이치가 있는 법이다, 그러니 뭐든지 진심으로 하기만 하시라! 

이왕이면 '깨닫고' 하시라,  그리한다면 삶이 강팍(暴惡)하지는 않을 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