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합류도로 커브길의 위험

참 나 2003. 12. 1. 08:36

어제 오후4시, 88도로 여의도 지점, 양화대교쪽으로 빙~돌아 나가는 커브길,
앞의 차 서너대가 달리지 못하고 서행중이라 갑갑한 모습...
길도 넓고 차들도 많지 않은데...(?) 하여 옆으로 빠져나와 가속페달 밟으면서 커브를 돌아 나오는데

'좌측'에서 여의도 쪽에서 직진하는 차와 부딪칠 뻔하였음.  '우측'은 내가 추월한 트럭이 주행 중...

당시 여의도에서 직진진행하던 차도 내 차를 다 보고 있었을 터이다. 평소 다니면서 자주 겪는 일이기

도 했으리라.  하지만, 두 차 사이에 들어간 나는 일순 당황했기에 큰 사고가 날 뻔 했습니다. 

( 도로 주행 중에 상대 차/ 사람이 좀 '띨띨한 짓'을 했다고 해서, 나 역시 슬그머니 위협을 가하는 짓은,

  '미필적 살인행위' 로서, 이는 나중에 그에 준하는  '神罰' 을 받게 됩니다!)

커브길 + 합류도로 에서는 백미러에도 뒷차가 잘 잡히지 않으니...속도를 줄여야 합니다.  곁가지로

다가오는 차가 없으려니 하는 속단은 터무니없는 생각이고, 반드시 브레이크를 밟아 저속으로 만들어

안전여부를 내 '두 눈으로 확인' 하고 나서 큰 길에 합류하여야 합니다.


반드시 조심해야 하는 것이 '후진운전' 입니다. 눈으로 확인하지 않은채 짐작으로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앞 차가 개기고 있다고 하여 에잌! 하고 치고 나가는 것은 흥분한 것으로, 내 몸의 '조화'가 깨져 내가

나를 놓친 상황이 된 것이지요.  이는 곧, 사고 1초전 상황입니다.  반드시 내 눈으로 확인하고, 내가

나를 단속하는 '정숙운전'을 실천해야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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