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비상점멸등 3회 켜기

참 나 2003. 11. 26. 12:59

앞으로 내달리는 기계인 자동차는 무엇이든 그 앞에 있는 것은 방해물로 여깁니다. 고로,

- 차로 변경하여 끼어든 차,
- 잽싸게 내 앞을 앞지른 차 들이여...

그대의 그 순발력은 가상하다. 하지만, <비상점멸등 3번, 깜빡,깜빡,깜빡> 켜 주어, 잠시 방해를 준 상대

운전자의 영혼을 편하게 하라!

1. '고수'의 몸동작은 부드럽고 여유가 있습니다.  반면, '하수'는 늘 버벅대고, 거칠고 조잡하지요. 

    제품의 성능도 이와 같습니다. 자동차도 '고급사양'일수록 엔진 기능에서부터 모든 기계작동들이 유연하고

    부드럽습니다. 바둑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수가 안보이면, 수는 부득불 거칠어진다...'고 하더군요. 

2. 맑은 물에는 1급수 어종이 삽니다.  맑은 물에는 고기가 없는 것이 아니라, 잡어가 없을 뿐입니다. 

    잡어는 흐린 물을 이용해서 자신의 몸을 숨깁니다. 짙은 선팅을 하고 다니는 자동차는 마치 잡어들이 행동하는

    것 처럼 자신의 행동이 노출되는 것을 숨기려는 것입니다.


3. 대저, 경제적...이란 말은, '노력은 적게, 성과는 최대'로 하는 것을 말합니다.

    도둑질, 컨닝행위도 적은 노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거둡니다. 경제활동 이란 것이, 이처럼 도둑질의 철학을 꼭

    닮아있으니, 경제를 잘 한다는 사람들은 안됐지만, '전부 도둑놈 (민나 도로보-日語)' 이란 말을 듣는 것입니다. 



S.H. 패러독스 2:


남에게 무언가를 베풀고 주는 일은 좋은 일입니다.

남이 달라고 말하기 전에, 내가 알아서 주어야 합니다. 돈, 물건, 사랑까지도... 내가 모자라는 것이 있다면 누군가

남이 나한테 내 주어야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잘 안되는 이유가 바로 이 '경제적' 이란 개념 때문입니다. 

남 한테는 안 주고, 자기가 받을 때는 최대로 받겠다...하여, 집집마다 쳐 쌓아 놓고 사는 것 -이 도둑놈 심뽀- 

나 뿐인 생각이 우리들 삶을 힘들게 하는 원인입니다. 

 

'행복 동맥경화증' 을 필연적으로 일으키는, 이 몹쓸 '자본주의, 경제 이론' 은 처형되어야 합니다. 그 대신, 주고 베푸는

일을 앞서 생각하는 사회를 만들어야만 합니다. 요즘 일본의 오사카 시장이란 사람이 내걸고 있는 구호가 있다지요?

'기본소득제도'...가 대안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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