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하나는 분명한 듯 하네요...
'내 마음을 낮추지 않고서는 진정한 즐거움, 만족, 행복은 맛볼 수 없다는 것'
내 마음을 낮춤이란 불교에서 쓰는 말로 '下心' 이겠지요?
항상 겸손함을 생각하며 사람을 대한다...입니다. 뭘 좀 잘 한다고 해서 자기가 최고인양 우쭐대거나 잘난 척을 해 보는 것...이런 자세는 순간의 자아만족은 있을 지 모르겠지만, 이내 커다란 망치로 쿵~ 한 대 얻어맞는 듯한 충격이랄까 좌절감을 맛보게 된다는 것...
당장 겸손한 마음을 가져보시라...
상대가 나 보다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해 보십시요. 남을 굳이 이겨야 한다는 강팍한 마음을 버리고 상대와 더불어 삶의 이 국면을 즐긴다는 마음으로...
이것 아니고서는 삶의 행복, 안온함은 절대로 얻을 수 없다는 것...
그것이 단지 듣기 좋은 소리요 종교적인 교리, 또는 자기합리화가 아니라 그 길 아니고서는 즐겁게 살 수 있는 길이 없음을 깨닫는다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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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실, 이러 저러한 좋은 생각, 기특한 생각, 차원 높은 생각을 지금 내가 한다...고 하는 사특한 마음을 갖는 한, '下心' 은 이미 물 건너갔다고 해야겠지요?. 순수한 마음에서 일체 삼라만상이 있는 그대로 -편견, 선입견 없이- 내 마음과 교감할 때...모든 것이 자연인듯 투명하게 와 닿는다면, 굳이 下心 이고 上心 이고를 생각할 것도 없이, 그냥 그대로 자연과 더불어 如如 할지니...
너무 이상적인 얘기가 되었네요.
그러나 道 (無爲自然) 에 한 걸음 다가서는 만큼 '安心, 安身' 된다면 그것도 괜찮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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