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나쁜 성품 바루기

참 나 2005. 5. 6. 11:08

'책 만권을 읽었어도 천성은 어쩔 수 없다...?'

 

속된 말로 '박사 할애비(?)' 라 해도 자신의 성질을 다스리지는 못한다는 것입니다. 달리 말한다면 '아는 것과 실천하는 것은 별개요, 아무 관계도 없다...또는, 사람은 누구나 다 약점을 갖고 있다...' 는 얘기가 되겠습니다.    

 

부부갈등을 상담하는 영어방송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만, 어떤 사람이 상담하는 여자한테 직접 묻더군요. 그러면, 당신은 부부싸움 안 합니까...?  그 여자 대답이 자기도 싸움을 한다...하면서 이런 저런 적나라한 사례들을 얘기하더군요. 그 내용 또한 가관이었지요...얼마전 작고한 미국의 유명한 인생상담 전문가 'Ann Landers' 또한 이혼은 물론, 집안 문제로 고통스러워 했다고 기억합니다만,    

 

아무리 박식하고,  설사 마음공부를 했다고 하더라도 '스트레스 포인트' 를 자극하면 화를 냅니다... 아픈 곳을 자꾸 건드리면 아퍼 하는 것이죠. 소우주...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인간이요, '기계' 가 아니건만 꼭 기계처럼 반응합니다.  

 

어떤 결론이 있는 얘기는 아니라고 봅니다만, 그래도 몇 가지 생각해 봅니다. 

 

첫째, 피하라.  '전투상황'  ('피격' 당했으니...) 조짐이 보이면 맞상대 하려들지 말고, 변론할 생각도 말고 가급적 조용히 '그 자리를 피하라...' 입니다. 그 상황이 건설적으로 끝날 수는 없겠지요?  그럴 수 있을 것 같으면 애시당초 문제도 없었을 터... 상대방이 꺼낸 얘기는 안 들은 것으로 칩니다.

 

둘째, 마음의 여유가 조금 있다면 남의 얘기하듯 해 볼 수도 있겠지요. '허 참...그런 나쁜 놈이 다 있나...??? ...  

 

무언가 한 가지에 남 달리 잘하는 것이 있으려면 남들과는 다른 점이 있을 겁니다. 남 들이 겪지 않는 정신적 육체적 아픔도 겪었겠지요. 그런 걸 모르는 남들과 어찌 충돌이 안 일어나겠습니까. (저 사람, 도대체 왜 저러는거야?...)  

然이나, 원만한 '인격체' 도 보입니다.  우리는 그 사람을 따르고 본 받아야 합니다.  교육을 청해야 합니다.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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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 이란 노여움을 통제하는 능력이며, '異見' 을 원만하게 다룰 수 있게 하는 능력이다.

 - Ann Lande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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