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용서는 왜 하나요?

참 나 2005. 4. 14. 15:10

작은 잘못은 실수(失手), 큰 잘못은 범죄(犯罪) 입니다. 

아무리 '사악한 짓'도 버릴 것만 있는 것은 아니며, 큰 국면에선 비춰 볼 것도 있겠지요. 타산지석(他山之石)

이는  남의 山 돌멩이라도 내가 잘 쓰면 된다는 격언입니다.  

누군가 나 한테 큰 잘못을 했더라도 지나친 증오심을 갖지는 마십시요. 적당한 계기에 용서해 주고 잊어 버리면,

본인도 덕을 쌓는, 적덕('積德) 하는 것이요, 심신(心身) 양면으로 이로움이 있을 것입니다.

 

노예 (돈, 명예, 사랑, 권력, 관계의 집착) 를 묶어 놓으면, 그걸 늘 감시하느라 내 생활도 묶여버리니까  함께

노예가 되는 겁니다. 노예의 삶이나 내 삶이나 똑같다...그 노예를 풀어 자유를 주는 순간, 나도 비로소 자유를 

얻습니다. 상대를 풀어주는 용서는 동시에 나에게 자유를 줍니다. '윈 - 윈 '하는 겁니다.     

"To err is human, to forgive is divine"

실수를 하는 것이 사람의 속성이요, 용서를 하는 것은 신의 (성스런) 속성이다.  

 

분통터지고 억울한 일이 생겼다는 것은 개인의 운세 Cycle이 위기, 밑바닥 상황을 가리킨다는 얘기지요.  이 때 

한번  '꿀꺽' 하고 그 고비를 참아 넘기면, 그 다음에 이어서 좋은 챤스가 올 확률이 100%다!  이런 걸 알아채는

감수성이 대단한 겁니다.  그 반대로 호사다마('好事多魔) 라고, '아주 좋은 일 (운세 Cycle상 맨꼭대기) 이 있은

후에는 나쁜 일이 닥치리라는 것 그 확률 또한 100%라는 것이지요. 이걸 예감하고, 대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바닥에 있다면 무엇보다 '살아 남아야' 겠지요?  소나기나 바람은...지나갈 때 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세상은 여여하고, 내일 아침엔 또 찬란한 태양이 떠오릅니다. 고통이 언제 있었냐는 듯이...

 

놓아주면 그도 나도 같이 살고, 안 놓아주면 정확하게 나만 죽습니다. 내 몸을 이치대로 다스릴 때 지혜롭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