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소음인 무병장수 하기

참 나 2005. 3. 29. 14:31

소음인 (신대비소) 이신 분들...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소화기능이 약하여 위하수 병력이 있고, 평소보다 반 공기만 더 먹어도 소화불량이 되어 한 이틀은 족히 고생을 한다. 아무리 맛 있는 반찬이라도 식탐을 내어서는 안된다. 소화가 불량하면 불안증이 오고 꿈자리도 사납다....' 소음인과 불안증은 평생 친구로 지내야 한답니다.  

심한 운동을 해도 '얼굴' 에서 땀이 흐르는 일은 드뭅니다.  그러나 땀을 많이 흘리면 몸 속의 무기질도 함께 빠져 나갑니다. 소음인이 땀을 흘리면 건강에 해롭다는 말은, 수분부족도 문제지만 나트륨, 칼슘, 칼륨...과 같은 무기질이 빠져 나가는 것을 경계하는 말이라 생각됩니다. 무기질은 심장 박동에 필수적이고 부족하면 심장에 부담이 커지고 부정맥도 생길 것입니다. 전문의 말씀이 심장기능이 약해지면 불안증, 공황장애가 온다고 합니다. 치료는...심장기능의 강화겠지요. 심폐기능 강화 방법은 '유산소운동' 이 대표적이며 달리기, 테니스, 파워워킹, 심지어 집안,팎의 걸레질...조차도 보약인 셈입니다. 

 
음...이란 물을 말하지요. 양...은 불이고요.  그럼 '소음' 이란 물기운, 수분대사가 활발치 않다는 뜻이 됩니다. 소음인은 땀이 적고, 피도 모자란즉 혈액이 탁해지고, 침도 적습니다.

위장을 비롯한 소화기관의 소화액 부족, 눈물이 안나오니 안구건조증, 정액의 부족으로 성욕감소등의 증상을 겪게 되겠지요?   

1. 안구건조증
눈물이 부족 (특히 가을철) 하여 충혈되고 뻑뻑해 진 것을 눈병이 난 줄 알고 안과를 찾는데, 병원에선 쉽게 얘기해 주지 않지요. 하릴없이 한, 두달 동안 병원수입만 보태줍니다.

2. 위산감소증
위액이 부족하니 소화가 잘 될리 없습니다. 소화에 필요한 것이 어디 위액 뿐인가요? 침, 담즙, (췌)장액...등등 신진대사가 모두 수분대사 지요.

위액이 부족한데 물까지 섞으면 최악의 조건... 위 액이 묽게 희석되어 그나마의 소화기능이 반 쪽이 납니다. 식사 전,후 (1~2시간) 로는 물을 따로 마시지 말아야 하며, 위장이 거의 빌 무렵...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야 할 것입니다.  밥과 물 (국물, 찌게류...)을 함께 먹는 행위야 말로 소음인에게 최악의 선택인 셈입니다.  위액의 정상화...건강관리의 요체가 아닐 수 없습니다. 

 

적혈구 생산에는 비타민 B12가 보효소로 작용합니다. 그런데 음식물로 부터 비타민B12 흡수하기 위해서는 강산성의 위액이 작용해야 합니다. 소화가 잘 안 되는 사람중에는 위액이 불충분(위액분비 부족/ 위산의 수소이온농도 pH 저하) 한 경우가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비타민 B12의 흡수가 원활치 못하여 결국 빈혈에  걸린다고 합니다.  (참고: 큰 창자에서는 세균작용으로 Vit.B12를 합성한다고도 함) 

3. 혈허증


피도 물...어찌 소음인에게 부족하지 않겠습니까?  게다가 소음인들은 쓸데없는 생각을 많이 하지요. 사람이 생각을 골똘히 하면 숨을 제대로 쉬지 못하니 산소가 걸핍되고, 세포에서 산소가 부족하면, 땔감(영양분)은 있어도 이를 태워줄 연료(산소)가 없다는 뜻이니 미토콘드리아 세포에서 충분한 열을 생산하지 못하니 몸이 차겠지요?

소음인의 건강관리, 무병장수의 요체는 튼튼한 다리를 이용한 '유산소운동' 일 것입니다. 이것이 宿命인 셈이지요. 운동을 통하여 심, 폐기능이 강화되면 위장, 비장이 강화됩니다. 이는 火生土 (심장火이 소화능력土을 生낳음) 원리이니 소화가 잘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소음인은 소화를 잘 시키면 건강...이랍니다. 주위사람을 살펴봐도 소화력이 좋은 사람은 아프단 소리를 안 하더군요.  

소음인은 땀으로 빠져 나간 수분, 무기질은 물론, 빈약한 필수영양소의 합성능력(빈약한 비장의 기능 ) 을 보완하기 위하여 종합비타민을 챙겨 먹어야 합니다.  이렇듯, 매일같이 뛰고, 종합비타민 챙겨 먹고, 숨 고르기(調息) 만 잘한다면, 신장(신수, 배설/생식기능) 이 큰 소음인은 불기운(심장강화- 영양물질 대사활발) 과 크게 균형을 이루게 되어 80~90세 까지 무병, 장수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 글쿠 절대 식탐조심(小食, 節食) 해야 합니다. 소화 좀 된다고 자칫 과식이라도 하는 날엔 애써 가꿔놓은 소화력, 한순간에 무너져 버립니다. 원체 허약하니까...

 

 

신경이 예민한 소음인은 무엇보다 숙면을 취해야 합니다. 편안한 분위기, 심리적 안정...소화도 잘 되고, 심장도 편안합니다.  소음인의 체질인 '신대비소' 란 콩팥(신장) 기능은 좋고, 비장(=췌장 등) 기능은 약하다...는 뜻인데, 우리의 귀는 신장기능과 직결되어 있답니다. 나이 먹어 신수(콩팥기능)가 쇠하면 귀부터 먼다는 뜻이지요. 然이나, 소음인 체질은 콩팥기능이 뛰어나니 당연히 귀(청력)도 밝겠지요?  귀가 너무 예민해도 쉽게 피로해 지는 법,  그렇지 않아도 예민하고 약한 소화기능인데, 소음까지 위협하다니...소화가 잘 될리가 없고 더불어 신경증, 불안증이 안 올리 없습니다.  

 

대변,소변 보는데 사람이 다가온다든지 큰 소리가 들리면 찔끔하고 중단(?)하는 경우 있지요?  동네 개들 보면 오줌 누다 말고 도망도 가고? 이런 일이 잦으면 신체는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일 겁니다.

 

자, 그런 이치라면 귀를 한번 틀어 막고 살아 보면 어떨까요?  문방구에서 1,500원만 주면 3M 귀막이가 매우 좋더군요. 제가 지금 착용중 입니다. 운전 중에도 소음 차단이 잘 됩니다.  꿈에도 그리던(?) 소음차단 효과...새로운 삶이요 색다른 경험 입니다. 귀 막이 착용후 심신에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계속 이 란에 올려 보겠습니다.  

'기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음의 샘은 마르지 않는다  (0) 2005.04.04
삶을 예술화하라... !!!  (0) 2005.04.02
궁상 떨다 그 짝 날라...  (0) 2005.03.24
돌려 생각할 수 있는 능력...  (0) 2005.03.21
잠깐 머물다 가지요  (0) 2005.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