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2

원주율(파이, π)외우기 진행상황 외

참 나 2023. 5. 1.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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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원주율(π)을 소수점 이하 2,100자리까지 외우는데, 취미생활로 계속할 겁니다.

그간 외웠던 것을 잊지 않으려고(=유지관리) 최근에 다시 쓰기를 반복합니다.

1~1,000 그리고 1,001~2,100까지를 나눠서, 반복 쓰다 보면 몇 개가 틀리곤 합니다.

이는 그때그때의 집중력이 차이나기 때문입니다.

 

2021년 초부터 시작하여 2년의 세월이 흘러갔고, 또 그만큼의 시간이 필요했다,

(7.13일 현재) 소수점 이하 2,300자리까지, 술술 쓸 수 있게 되었다,

맘먹고 1~2,100자리까지를 한꺼번에 써 볼라치면 한 시간 이상 걸립니다.

군데군데 틀린 곳(에러)이 나온다는 것은 '작품'이 망가진 것입니다. 온전하고 완전해야

남들한테 자랑도 할 수 있을 터. 암튼, 일흔 나이에 이룬 흔치않은 성과입니다.

 

'틀린(다른) 그림 찾기'도 하는데, 까다롭게 출제된 것은 한 두 개 못 찾기도 합니다.

집중상태가 좋으면, 보자마자 다 찾아내기도 합니다.

파이(π) 숫 자 외우는 것과도 관련이 있어 보입니다. 집중력, 그리고 기억력이지요.

틀린(다른) 그림 찾기는 머릿속에 맑아야 하고 걱정거리가 없어야 한다,

집사람의 잔소리가 머릿속에서 맴돌면 집중력은 날아가 버립니다.

잡생각이 들면 제한 시간 90초는 어느 틈엔가 지나가 버립니다. 각설하고,

 

'길 위에서 도 닦기',

여기 블로그에 '깨달음'을 전하는 글들은 석가모니, 예수님의 말씀과도 같은 것입니다.

메시지 내용은 물론이고 형식에서도, 수 십 차례에 걸쳐 가필과 수정을 하면서

허술함이 없도록, 그리고 이해하기 쉽도록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성현들이 살아생전 그 제자들에게 했던 말씀은, 여기에 있는 글 이상의 것은 아니었으리라.

듣는 사람이 전혀 알아듣지 못하는 난해한 말씀이라면 이는 '바위에다 물 주기'에 불과하다,

말씀이 열매를 맺냐 못 맺느냐 하는 것은 '줄탁동기'인즉, 듣는 이의 근기, 인연에 달린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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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무슨 쓸데없는 고생을 하냐? 이렇게 묻는사람은 무슨 대답을 듣던지간에 성에 차지 않겠지요.

어떤 일을 막론하고 성취, 성공을 하려면 자긍심(=자기 긍정심)이 필수적입니다.

1. '자긍심'이 없으면 뭔가 하다 말고 이내 그만두게 됩니다. 왜 그럴까요?

'남들이 나를 어떻게 볼까'하는 회의감(=창피한 생각)이 밀려오는데 이걸 못 견뎌냅니다.

이것은 어려서부터 운명처럼 자신의 몸에 밴 나쁜 습관입니다.

2. '내가 지금 괜한 고생을 하네'라며 애써 잘 시작한 일도 스스로 깎아내립니다. 이것이 '자기 비하'다,

3. 선하고 착한 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내가 비싼 밥 먹고 왜 남 좋은 일 하냐?"

증산이 말씀하시길, '우리의 공부는 남 잘 되게 하는 공부이니라' 하였으니,

성인(聖人)의 말씀은 세상살이와 반대로다; 사람들은 성인의 말씀과는 항상 반대로 살아갑니다.

 

그래서 아무것도 이루지를 못하는 겁니다. 뭔가 잘 시작하고도 '작심삼일'이 되는 이유입니다.

자긍심은 자기를 존중하는 마음인데, 이게 없으니 스스로를 비난하고 깎아내립니다. 안타깝고도

무서운 자기파멸의 태도다, 이 일은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이므로 남들은 알아채지 못합니다. 즉,

왜 계속하지 못했냐?라고 물으면 무슨 무슨 핑계를 대는데, 이 핑계란 것은 '자기를 속이는 것'이다,

하여, 도문에서는 '무자기(毋自欺,자기를 속이지 않음)는 도인(道人)의 금과옥조(金科玉條)라 하였습니다.

성공과 성취의 제1 요소는 자긍심이다, 내가 나를 긍정적으로 생각해야 성공을 이룰 수 있다,

야단맞고 자란 사람, 부정적인 경험이 쌓인 사람은 자긍심이 있을 리가 없다, 매사에 자신감이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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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10.18현재 2,510자리(0157606947)까지 외웠습니다. 이후로도 3,000자리까지 계속해 낼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