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부터 세속화한 기독교는 '하늘에 계신 하나님'이라 하고, 불교는 내 안에 있는 '부처'를 말한다. '하늘에 계신...' 이라면, 그 하늘나라 라는 것은 도대체 어디를 말하는 것인가? 부활한 예수는 승천을 했다' 라는데, 그 예수는 지금 저 하늘 위에서 도대체 뭘하고 있단 말인가?
이 질문에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따라서, 이는 짜임새도 논리도 없는 (童話만도 못한) 허구다, 하나님이 하늘 어딘가에 따로 계시다면, 그리고 모든 생명체는 공통된 요소가 없이 모두 다 제각각이라면, 그래서 우리들 모두는 서로서로 분리된 존재고 하나님과도 분리된 존재라면 - 마치 컴퓨터 외장하드 처럼- 우리는 '하나됨'을 구할 필요도 이유도 없다, 오로지, 하나님이 내려주시는 은총과 처분을 기다릴 밖에... 모든 생명체가 저 하늘 어딘가에 계신 하나님한테 의탁(依託)을 하고 살아야 한다면,
1. 우리는 이제나 저제나 복(福)을 주기를 바라는 수동적, 가엾은, 기복적인 신앙인일 수 밖에 없다, 2. 하나님과 (이미)분리된 상태의 인간,동/식물 들은 '하나의 공통분모'를 갖을 수 없게 된다, 제각각이다, 3. 모든 생명체는, 그 안에 이미 생명체 공통의 '하나님'을 공유하고 있다는 사실을 부정(否定)하는 말이다.
불교에서의 '깨달음'이란 것은 다름아닌, 불성(佛性,하나님)은 만물 안에 있다는 사실을 깨달으란 얘기다. 하나님은 하늘에 있는 것이 아니다, 승천을 했다는 예수도 저 하늘에 따로 떨어져 있을 이유가 없다, 성경에서 예수는 '너희가 신(神)이다'* 라고 하였으니, 예수와 부처는 '같은 말씀' 을 한 것이다, '너희 안에 부처를 깨달아라' vs. '성령은 네 몸에 임(臨)해 계신다' 이렇게 진리는 오직 하나일 뿐이다.
.* I said, You are "gods": you are all sons of the Most High'.【Psalm 82】 나는 너희들이 다 신(神)이라고 말했다. 너희 모두는 '제일 높은 자'의 아들이다. [詩篇 82] 또, 'I have said you are gods'【John 10:34】나는 너희들이 신이라고 말해왔다 [요한복음 10:34] 하나님이 '하늘에 계신다'고 믿는 기독교인들은 이 '요한복음' 구절을 이해할 수 있겠는가?
.**故 이병철 회장은 "神은 왜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지 않는가?" 라는 공개질문을 던졌는데,카톨릭계(몬시뇰, 차동엽 신부)는 "인간능력의 한계 때문에 지각할 수 없을 뿐"...이라고 답변했다.이는 자신이 신(神)이란 것을 모르기 때문에 나온, 당연한 질문 그리고 답변인 것이다. 이처럼 종교계는 수 천 년 동안 인류를 기만해 왔다, 일정부분 알면서도 필요에 의해 숨기고 있었다, 우리 몸 안에는 하나님,성령,우주가 다 있으니, 내 안의 '그것(Suchness)'을 깨닫기만 하면 된다,
'복'(福)은 자신이 애쓴 덕으로 자신한테 주어지는 것이다, 그것이 공정(fair)하다는 것은 어린애들도 안다, 하나님이 누구의 편을 들어주거나, 불쌍히 여겨서 복을 내려주는 그런 일은 '하늘이 두 쪽 나도' 없다, 그건 우주질서를 어지럽히는 일이므로, 그리 해 주고 싶어도 못한다. 그런 하나님은 결코 있어서는 안된다! 유치한 '기복신앙' 논리로 사람들을 현혹,혹세무민하여 대중의 인기를 얻은 것이 기독교, 가톨릭인 것이다.
.모든 생명체는 '성령('참 나', 하나님)'이 몸(肉身)을 입고, 세상에 나타난 그 무엇이다, '너희들은 다 신(神)이다' 라는 말은 바로 그 뜻이다, 이를 이해할 수 있는가? 내 몸, 너의 몸, 짐승의 몸, 곤충의 몸, 식물의 몸이 다 그러하다, 하나님이 몸(형상)을 얻어서 이런 저런 형태로 나타난 것이다, 그런즉, 그것(Suchness)은 '하나'인 것이다. 전 생명체를 관통하는 '하나의 공통(근원)의식', 그것을 일컬어 '하나님'이라고 해 온 것이다,
같은 것끼리는 서로가 파장을 맞춘다. 그 파장이 서로 주파수가 맞아 공명(補强干涉 現象)을 일으키면 엄청난 일이 얼마든지 벌어질 수 있다, 이럴 때, 기적과 같은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다, '하나님이 하늘에 계시다' 라고 헛소리를 하게 되면,
1. 거기에 없는 데, 없는 것을 어찌 설명하리오? 기껏해야 위(**)에서 처럼, 하나 마나한 얘기를 할 뿐이다, 즉, 우리도 모른다, 알 수 없다, 그 이상은 말할 수 없다! 2. 이해가 안되면, '무조건 믿어라'...? '맹목적'으로 믿는 것이 무슨 신앙인양...? 그것은 방법론 상으로 볼 때, 미신(迷信, 근거없는 믿음)과 다를 바가 없는 것이다,
.註: 기독교는 예수의 사후, 영지주의(Gnostics)와 이단(異端)싸움에서 대중적 인기를 얻어 승리한 분파일 뿐이다, 항아리 속에 숨겨진 채 동굴 속에서 발견된 여러 (도마-빌립-사해-유다-) 문서들은, 예수 사후에 벌어졌던 '위급했던 정황'을 말해주고 있다, 현재의 '기독교'가 이단인 것이다, 왜냐? 그들은 우리 내부의 성령, 하나님이 '하늘에 있다'라고 함으로써, 자기의 혼을 빼 낸 '좀비 집단'이 되었다, 주말마다 교회에서 실성한 채, 허공에 손을 내 저으면서 '믿~습니다' 를 외치는 일이 그래서 생기는 현상이다.
애시당초 '하늘에 없는 하나님'이었다, 그처럼 없는 것을 '믿으라'고 말하는 사람들이나, 없는 것을 '믿는다, 있다'... 라고 거짓말을 하는 쪽이나, 모두 다 '내가 나를 속이는 짓'이다. 양심(良心)에 어긋나는 그런 언행은, 신앙의 출발점서 부터 큰 죄를 짓는 일이다, 위선(僞善)은, 내가 나를 속이는 큰 죄다. 종교도 아닌 (異端)기독교, 가톨릭은 양고기를 판다는 간판을 걸고 '개고기'를 팔아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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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신, 하나님' 이란 존재는 만 생명의 '공통의식(가장 깊은 상태의 의식, 알아차림)'으로 설명되고도 남습니다. 그것은 내 안에, 너의 안에, 모든 생명체 안에 내재하면서, 파동치고 공명하는 '근원의식'(根源意識)이다, 하나님은 결코 저 푸른 하늘(sky)에 계신 분이 아니다, 하나님은 내 안에 있다, 이로써 설명되지 않는 종교(교리,이치)는 없다,
본래, '하늘나라'(heaven)라는 말은, 암껏도 없는 저 푸른 창공이 아니라, 너와 나, 모든 생명체의 공통된 '근원의식'을 말했다, 곧, 생명체가 하나님을 모신 형국으로서, 불교의 깨달음을 얻는다는 것과 마찬가지다,「나그 함마디」에서 발견된 텍스트, Trimorphic Protenonia 에는 다음과 같이 씌여져 있습니다. "나는 모든 피조물 속에서 움직인다, 나는 '모든 것' 안에 존재하는 보이지 않는 단독자(單獨者)이다" "나는 모든 것에 형태(形態, shape)를 주는 모태(母胎)이고".. .이하생략
<성서 밖의 예수 p.112, 정신세계사, 2003, The Gnostic Gospels, Elaine Pagels, Random House 1981>
윗 두 문장은 2천 여년 전에 '하나님'(='참 나', 主님)을 설명한 것으로서, 동시에 (故)이병철 회장이 공개 질문한 '하나님은 왜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가' 에 대한 대답이 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에 대한 설명은 이것 외에는 없는 것인데, 이를 이단이라고 부정해 버린 기독교,가톨릭은, (하나님은) 하늘에 있다 라고 거짓말을 하였은 즉, 그 증거는 당연히 없고, 무조건 믿어라 했던 것입니다. 註. 기독교는 높은 수준의 가르침, 즉 깨달음을 구하는 종교가 아니다. 그런데, 그 '깨달음'이란 것은 매우'적은 숫자'의 사람만 흥미를 가질 뿐이다, 게다가 현실(自我)을 버려야만 접근할 수 있다. 즉, 확장성이 매우 약하다, 이 말은, ''순수한 종교적 관념' 만으로는 종교를 강력(=大衆性)하게 만들 수가 없는 것이로구나...하는 얘기이다, 사람들로 하여금 공동체 의식, 연합체로 단결을 시키고, 정치와 사회적 영향력을 추구하여 온 것이 오늘날의 기독교다. ibid, p.220
p.s 2.
"설교 중에 힘이 빠지고, 설교에 나 자신이 감동이 없는데, 교인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었다" <2016.6.28 조선일보 A23>- 만 60세에 '담임목사' 직을 사임한 이유 - 개신교계 원로 김형태 (87) 연동교회 목사, 2016. 6. 27 別世 약력: 장로회 신학대, San Francisco 신학교, Pittsburgh대 석.박사 학위, 숭실대 이사, 정신학원 이사, 국민훈장 석류장(1982) 예수교 장로회 총회장, 세계교회 협의회 중앙위원
(참고) 성경의 말세는, 예수의 제자들이 죽기 전에 일어날 예언이었다, 21세기가 아니다, 그래서 초기 기독교인들은 당연히 자신들이 죽기전에 종말이 올것이라 믿었다, 성경의 '휴거'는 살아있는 몸 그대로 하늘로 들리움을 받고, 순교 당한 제자들은 뼈에 살이 다시 붙어서 휴거 된다고 믿었다. 초기 기독교에는 영혼 개념이 없었고, 순전히 육체로 휴거를 당하는 종말이었고, 그래서 제자들이나 신도들이 죽으면 시신을 잘 보관했다. 그러다 수 십 년이 지나 제자들이 죽고 그래도 휴거가 오지 않으면서 초기 교회는 대 혼란에 빠집니다. 최소한 뼈가 있어야 살이 붙을 수 있는데, 뼈가 삭아버리면 휴거가 불가능해 지니까요. 하지만 애초에 부활, 구원의 기독교 교리가 고대 점성술이나 그리스의 이교도 전통에서 배껴온 것이였기 때문에, 그리스 신비주의에 능했던 초기 교부들이 재빨리 영혼개념을 도입하면서, 육체 부활이 가능해 진다. 특히 아우구스티누스가 신플라톤주의를 기독교 기본 교리로 만들면서, 종말론도 예수의 가르침과는 완전히 다른 형태로 변질된다,
초기에 기독교와 경쟁을 했던 영지주의의 '요한복음'과 같은 텍스트가 캐논(Canon)에 편입되고, 사도행전, 디모데 전후서, 야고보서, 유다서, 요한계시록과 같은 가짜 성경(僞書)들이 종교적, 정치적 의도로 도입되면서, 성경이 말 그대로 잡탕이 되어 버립니다. 성경의 말세란 것은 2000년 이후를 예언한 것이 아니다, 당시 시대, 길어야 100년 이내에 일어날 예언이었다, 그러니 성경 예언은 신경쓰지 않으셔도 된다, 지난 2 천 년간,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이었을 뿐이다. .
부연하면, 이런 기독교를 만들어 낸 사람은 예수도 아니고 바울도 아니다, 그것은 중세 신학자 '토마스 아퀴나스'였다. 오늘날 철학 수준으로 볼 때 상당히 수준 낮은 신플라톤주의나 플로티노스의 철학에 바탕을 두어 만들어진 초기 신학이 십자군 전쟁 이후 이슬람과의 교류를 통해, 그 낮은 수준이 만방에 드러나게 되자, 중세 신학자들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해고 큰 위기의식을 느끼게 됩니다.
그 때 뛰어난 신학자인 아퀴나스는 재빨리 아리스토텔레스의 철학을 재해석하여 신플라톤주의 위에 덧붙여 오늘날 신학의 근간을 만들게 되었다. 그렇게 되면서, 영혼 개념이 더욱 강화되고 오늘날 기독교는 영혼 구원의 종교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즉, 휴거 종말론이 '교부시대' 이후로 크게 한 번 바뀌고, 토마스 아퀴나스 이후로 완전히 다른 종말론으로 바뀌게 된다. 하지만 애초에 기독교 종말론 자체가 예수 사후 단기간에 이루어질 사건이였기 때문에 이후 해석은 모두 억지 해석이 되어버립니다.어차피 '요한계시록'만 봐도 다 상징적인 내용들로 이루어져 있어 해석하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 해석하게 되었다. 그렇게 다양한 해석이 나왔던 것은, 기독교 교리 자체가 고대 수메르 신화, 이집트 종교 부터, 그리스 이교도, 영지주의, 신플라톤철학, 아리스토텔레스 철학까지, 그 때 그 때의 필요에 의해 잡탕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공존할 수 없는, 철학 그리고 종교가 하나의 교리에 섞여 있다보니 지난 2천년간 성경 해석을 두고 끊임없는 갈등이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전에 올렸던 글인데, 다시 올립니다. 누구라도 이 글을 접하고서 자신의 영적인 각성을 얻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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