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글에서, 반야심경의 메시지를 설명했습니다.
'가치(value)'란 것은 주관적인 것이다, 그 관점을 달리하게 되면
세상(대상)은 얼마든지 다른 모습을 보여 줄것이다, 이런 말을 했었는데,
세상을 자신의 좁은 틀(시야,방식,가치관)로만 상대하려는 부류의 사람들이 있습니다.
'A형'들이다, 그들은 세상을 재단하면서 끊임없이 갈등(인간관계의 불편함)을 빚어냅니다.
결국은 미련한 짓이다, 세상에서 내 틀에 맞는 것이 얼마나 되리오?
이상한 상황을 대하거나, 냄새가 나면 그것을 '싫다' 라고 하고 기분이 나빠집니다.
옆의 사람이 피곤해 집니다. 그러니까 결국 고립되고 외로워지는 겁니다.
사람들을 대하는 것이 거북하다, 왜냐?
좋다 싫다, 옳고 그르고, 맞고 틀린 것을 가립니다. 옆에 누군가 있는 것이 거북하다,
A형의 부정적인 기운: "맘에 안들어, 기분나빠, 그러면 안되지, 니가 잘못했쟎아, 그런 짓 좀 하지 마..."
.
그런 말을 자주 듣다보면, 상대방 (가족/ 모든 사람)은 마음이 불편하다,
작은 것에도 '지적질'을 해대고, 성질을 돋구고, 맞붙어서 시비를 가리려 합니다.
길거리에서 남들과 시비한 것을 무슨 자랑처럼 얘기한다,
( "내가 뭐 틀린 얘기 했어? 내가 경우에 없는 얘기를 했냐고...? ")
그러니 자기 엄마, 형제라 하더라도 마음이 불편(不便)해서 같이 있을려고 하지를 않는다,
이 글을 보는 A형들은 (너 댓살 때, 성격 지도와 교정이 필요하지만) 자신의 틀을 집어치고,
눈/귀를 막고 살아라. O형, B형들의 지평을 얻어라, 옳고 그르고를 관여치 말고 내색도 하지말라,
그리하면, 이제까지와는 다른, 남들과의 어울림이 있는, 보다 임의로운 삶이 펼쳐질 것이다.
시시비비를 따지는 것, 세상질서를 바로 잡아야 한다는 황당한 생각일랑 다른 사람한테 맡기고,
당신은 그냥 웃으며 살아라, (다섯 살 어린애 부터 여든 살 노인네 까지 다 해당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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