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신(神)은 왜 자신의 존재를 똑똑히 드러내 보이지 않는가?

참 나 2019. 12. 17. 18:40


'하나님'은 문자그대로 우주만물에 공통적으로 거(居)하시므로 특정한 모습을 띌 수가 없습니다.

사람들의 눈에 '어떤 형상'으로 나타내 보일 수가 없다. 

하나님을 보여준다 라고 한다면 어떤 형상으로 나타나야 할까요?


그것이 남자 라고 한다면, 여자의 입장은 뭣이 되는가? 

또, 굳이 백인종이라 한다면, 우리들과 같은 '다른 인종(人種)' 들은 뭣이 되는가?

하나님이 사람의 형상일 것 같으면, 사람이외의 우주만물(生命體)은 뭣이 되겠습니까


'하나님'은 우주를 망라하여, 전(全) 생명체의 속성을 한 줄로 꿰는 '단 하나의 님'이시다.

하나님은 너와 나, 그리고 온갖 생명체에 내재(內在)하는 '생명의식' 이시다.

생명의식, 그것 말고는 모든 생명체들을 '하나'로 만들 방법이 없다. 

그 '생명의식'이 역동적으로 파동치는 가상(假想)의 자리를 '천국'(天國, heaven) 이라 하였다

 (¶ '천국은 네 안에 있고 네 밖에 있다' - 도마복음 제3장-)

 

하나님은 '턱수염을 한 중년의 백인남자' 따위가 아니다, 

그런 모습으로는 우주(宇宙)는 고사하고 지구상의 인류도 대표할 수가 없다. 

하나님이 가령 '어떤 옷'이라도 몸에 걸쳤다 라고 한다면 

맨 몸으로 지내는 열대지방 원주민들은 뭣이 되겠는가?   


하나님은 특정한 모습을 갖출 수가 없고, 같은 이치로 '언어(말)'가 있을 수도 없다.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며, 사람과 비슷한 것도 아니며벌레나 나무도 아니다, 

그 '모든 것의 다' 이다, 따라서 특정한 형상을 띌 수가 없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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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모습을 드러내거나 말을 하는 순간, 그것은 특정한 가치(色)를 대표하는 것이

되어 버린다. ​그리되면 그것은 더 이상 '하나님'일 수가 없는 것이다. 폭을 잡히는 것이다, 

즉, 형상화하는 순간, 그 형상이 갖는 이미지로 폭(價値, 色)이 제한되어 버린다. 


저들은 죽은 예수를 부활시켜서, 그가 마치 不死의 神(God)인 것처럼, 이미지를 조작했다, 

하늘로 올라갔다(昇天)는 얘기를 만들어서, 하나님과 천국은 마치 저 푸른하늘 어딘가에

있는 것처럼 사람들을 현혹시켰다. 증거(證據)가 있을 수 없고, 합리적이지도 않으니

그냥 무조건 믿으라고만 하였다. 그게 마치 참된 신앙(信仰)인 것처럼 말이다,

신도들의 사고능력(靈魂)을 마비시켜서 좀비로 만들어 왔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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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부활,승천을 했다는 예수는 2천 년이 넘도록 한 마디 말씀(message)도 없다,

죽었다 살아난 것이 고작이라면, 그까짓 부활(復活)이란게 무슨 소용이리오?  

거짓으로 포장한 (헛)것이로다,  인류를 기만(欺瞞)한 것이다. 

이제 깨어나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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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故 이병철 회장은 신의 존재를 공개적으로 질문했고, 이는 매스콤에도 올랐었다. 

"신(神)은 왜 자신의 모습을 똑똑히 드러내 보이지 않는가?"

바로 위와 같은 이유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그러나, 당시

 가톨릭에서는 이처럼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없었습니다.  만약 그리했다면

a. 사람들이 알아듣지도 못하거니와  b.종교간판을 내려야 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