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察人事

남을 욕하는 것은 자기 혐오다

참 나 2018. 2. 22. 15:47

연쇄살인범은 두 말 할 것도 없고, 남을 욕하고, 미워하고, 비난하는 것 등은   

실제로는, 자기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드러내는 것이다,  

신체상 컴플렉스 또는 자존감의 상실, 성격상 문제, 실력(기능)의 열등감을 

그런 식으로 남에게 덮어씌우듯이 나타내는 것이다. 

 

누군가의 단점이 눈에 쏙 들어온다, 근데 그 모습이 내가 너무나 잘 아는 것이다,

이걸 귀신같이 알아채고는 미워하고 증오, 혐오하는 것이다, 

자신에 대한 증오가 쌓이면 쌓일 수록 타인에 대한 증오도 심해진다, 

 

남의 잘못을 비난하고 지적하는 순간, 자신은 그 대상에서 빠져나가는 줄로 착각하지만,

아는 사람은 그것조차 다 살피고 있다.  자기자신의 (해결되지 않은) 문제에 대한 혐오감을

남한테 투사하여 표현하는 것이니 (차라리) 나한테 없는 것은 내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다, 

 

욕하고, 화내며, 비난하고, 남을 비하하는 행위는 자기자신에 대한 경멸의 표시다.

내가 나를 미워하는 것이 먼저다, 그것이 바탕에 깔려있는 것이다

아버지와 아들 사이, 엄마와 딸 사이, 부부 간에, 친구끼리, 선배와 후배 사이에서,

상급자와 하급자 끼리, 일상 다반사로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하늘로 머리를 둔 모든 사람들은,

내가 비록 키도 작고, 못 생겼고, 부족하더라도, 그 질곡에서 스스로 먼저 벗어나야 한다,

건강하고 청결하고 말쑥하게, 정신상태, 말투를 온화하게, 자신을 최상급으로 가꾸시도록,

그리하여 '자신의 言,行 그리고 靈魂에 대해서 자긍심'을 가져라, 

내가 먼저 나를 사랑하고 가꾸라, 이것이 진짜 '구원'(救援, redemption)입니다,  

내가 나를 미워하면, 즉 내 꼬라지가 미워할 만 하다면 남들이 나를 미워할 것입니다.

           「깨진 유리창 이론」 건물 유리창이 깨진 것을 방치해 두니까 길가던 사람들이 돌을 던지더라는...

 

내가 나를 사랑하고 가꾸면, 남들도 나를 좋아하게 된다, 이로써 나 역시 남을 좋게 대하게 된다, 

'내 육체가 바로 나다...?' 이는 착각입니다. 내 몸, 마음은 내가 쓰는 연장, 도구, 의복일 뿐이다, 

나는 살아있는 의식(意識)이다! 

내 자아(ego)는 열 번, 스무 번 얼마든지 만들 수 있고, 다시 태어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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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남의 생긴 모습, 차림새, 행동, 성격 따위를 비난하고 탓 하는 일상에서의 일들이 다 그렇습니다.  

비난하는 말씨가 유난히 날이 서 있는 사람, 입에 욕을 달고 사는 사람은, 자기자신에 대한 불만이 그렇게

많다는 뜻입니다. 즉, "돼지 목에 진주 목걸이, 그 꼬라지에, 할 일도 참 없네, 차라리 넝마를 걸치고 다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