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완전한 사람은 없다

참 나 2017. 8. 12. 22:03


잘 나가던 사람이 뭔가 잘못을 했거나, 부당한 취급을 받을 경우 위로할 때 쓰는 말이지요.
'세상에 완전한 사람은 없다...' (완전한 것이란게 도대체 있기나 하리오만...ㅠ) 비유하자면,
벌레가 안 먹은 과일은 없다!
 
더 생각해 봅니다. 
단순한 실수  따위에 이런 말을 하지는 않습니다. 그건 적당치 않아 보입니다. 
그 보다는 치명적인 실수, 누구나 갖고 있는 구제불능 급의 결함...을 놓고서 얘기하는 것입니다. 

대표급 정치인들을 예로들어 봅시다.  
민주당의 추 대표(혈액형 B형)는 '머리 자르기' 라는 실언을 하여 온 나라를 뒤집어 놓았는데, 그녀는
그처럼 파장이 크고 심각한 말을 실언하듯 내뱉으면서도 그 증세가 나아지지 않습니다. 추 대표 본인은,
자신을 여자로 봐주는 것 조차 마뜩치 않아 한다지요. 그녀는 유전자(DNA-B형)수준에서 '좌충우돌,
평지풍파'를 일으키는 특질(特質)이 있어 보입니다. 
 
이런 결함은 옆에서 누가 지적을 해 주더라도 받아들이지 않고, 그래서 고쳐지지도 않습니다. 
'아, 그래...? 내가 좀 지나쳤나?  앞으론 조심해야지...' 남의 지적을 받으면 속으론 뻘쭘하더라도, 곧
수습하고 나서 이쯤 말할 수 있다면, 그 사람은 가망성이 있는 것이다, 
자신의 문제를 직시(直視)/ 인정하고, 주위사람의 지적을 좋게 받아들인다면 치유가 일어나는 겁니다, 
공인(公人)이라면 반드시 숙지해야할 사항입니다.

도로 위에서 심장을 벌렁이면서 흥분하는 운전자는 A형 혈액형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왜...?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 저건 진짜 잘못하는거다...타인의 행동을 자신의 틀에 무리하게 끼워 맞추며
지적, 분개하는 모습인데, 다 큰 어른들 사이에서 이처럼 이게 맞네, 저게 맞네 하는 일이 벌어진다는 것은
몰상식, 정신착란급이라 하겠습니다. 
또, 'A형'은 상대를 가리지 않고 마구 들이대는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주변사람을 불편하게 만들고는 
나중에 얘기를 해 보면 기억도 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부지불식 간의 일이라서 그런지...ㅠ

'A형'은 자신의 틀에 박힌 생각, 행동을 주장합니다.  하여, 그 틀에 어긋나면 
불편,흥분하고, 잘 따집니다. 
거슬리는 뭘 봤다 하면, 바로 잡아야 한다...며 자신이 나설 일이 아닌데도, 겁도 없이 들이댑니다. 

¶ 상대한테 겁없이 들이댄다...! 
  개(犬)에 비유하는 것은 미안한 일이지만, 암튼 유사한 속성을 발견합니다. 
  개는 사람한테 곧잘 덤벼듭니다. 심지어 자기보다 큰 덩치한테도 겁없이 짖어대고, 대듭니다.   
  아니, 어찌 저리 대담할 수가 있나?  자칫하면 죽을 수도 있는데...어이가 없습니다. 자기 영역 그리고 질서를 
  지켜야 한다...는 맹목적 사명감, 본능적 기제가 제 목숨을 내놓고서라도 작동합니다.  
  A형 혈액형들의 평상시 행동은 세심,배려,친절합니다. 예의도 각별히 따집니다. 남들도 자신과 같은 줄 알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세상이 그나마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A형의 활약 덕분이 아닐까...그런 생각도 합니다.  

의사,열사...즉, 윤봉길,안중근,유관순 제씨도 이런 부류가 아니었을까?  진실로 그들은 자기가 보기에
옳은 일, 의로운 일...이라면 물불을 가리지 않고 나서려고 한다, 또한 투서, 민원도 잘 넣는다, 교사,군인에
체질이고, 남의 잘못을 잘 지적하니, 세상의 시어머니라 하겠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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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더럽다, 깨끗하다 고 하는 상반된 (가치)관념은 늘 '상보적' 입니다. 즉, 서로가 상대의 존재를 드러나게 해 준다,
'깨끗함'이란 관념, 즉 깨끗해야 된다...는 생각이 (어릴적 엄마의 꾸지람...내 머리 속에) 깔려있기 때문에,
그 바탕 위에서 '더럽다' 란 관념이 일어나면서, 이건 없애야 맞는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길고 짧은 것은 대 봐야 안다...는 속담도 같은 얘기입니다, 
우리가 어떤 가치판단을 하기 위해서는 그와 반대 되는 짝(기준)이 있어야 하는 것이다, 이는 일상의 모든
가치관념들이 다 그러합니다.

한 쪽이 존재하니 그를 바탕으로 해서 반대 쪽도 생기고 존재하는 것이다. 
한 쪽 관념이 강할 수록 반대 쪽 관념도 강해진다,
한 쪽 관념이 약해지거나 없어진다면, 반대 쪽 관념도 스러지거나 없어진다,
'더럽고 깨끗한 것이 따로 있지 아니하다'... 반야심경에서의 이 '불구부정'이란 문구는 이처럼 연기(緣起,쌍생쌍멸)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세상에 없어져야 할 것이란 암껏도 없는데, 뭘 모르는 사람들이 그런 생각과 말을 하는도다.

맑은 날이 좋다/고맙다 하는 것은 궂은 날이 나쁘다/실망스럽다...는 관념을 깔았을 때 상대적으로 나오는 말입니다, 
이제부턴 「궂은 날」에 대해서도 불평, 투덜대기만 하지말고, 그 존재가치를 옳게 대할 줄 알아야 합니다.
음과 양 은, 따로 떨어진 채로는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리 존재하지도 않는다, 음,양은 함께 있을 때라야 비로소 
음이고 양이라는 의미가 생긴다,  비교/판단의 대상이 없는 모든 '형용사'는 그 어떤 메시지도 전달하지 못한다,  

행여 千,萬에 한 사람이라도 알아들고, 지금까지 자신이 얼마나 무지와 편견 속에 살아왔는지를 깨달을 수 있을까? 
나이 들어 대하는 이런 (새로운, 깨달음의...) 글이, 세상사람들의 굳어버린 의식세계를 얼마나 변화시킬 수 있을까? 
이는 내부로 부터의 의식혁명이며, 이것이 곧 '천지개벽'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