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위에서 도닦기

'참 나' 찾기 명상

참 나 2012. 12. 27. 13:02
출처 카페 > 에너지힐링 (Energy H.. | 폴리야나
원문 http://cafe.naver.com/energyhealing/12830

 

 

 

'참 나' 즉 '본성'과 만나는 길이 다양하지만, 효과적인 방법이 있습니다. 

우선 '나' 라는 것은 

 

a. 몸뚱이인 육체

b. 자아라고 하는 에고

c. 지켜보고 알아채는 '의식 그 자체' 인 본성 ('참 나')

   세 가지가 있습니다. 

 

우리는 제각각 삶에서의 필요한 체험(학습)을 하기 위하여 거듭 태어나고 있습니다. 

삶의 목적이 '각자 필요한 삶을 체험하는 것' 이다 보니, '참 나' 즉 본성이 삶을 지휘하는 것은 적절치

않았어요. 참 나와 에고/ 육체 간의 서로 다른 '진동수' 차이가 또한 그걸 허용치 않습니다.

 

그래서 에고(ego)라는 것이 만들어져서, 다양한 삶을 적극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진두지휘권을 넘겨

었습니다. 선하고 악한 체험이 쌓이고 쌓였는바, 이젠 체험으로 얻는 득보다 잃는 실이 더 크다,

인간들 상호간의 상극현상이 극심하여 인류는 나날이 악독해져 인간성은 퇴행하고 있다... 하여 삶을 거듭

한다는 일이 무의미해 졌습니다.  이런 세상은 더 이상 배울 것이 없고, 세상이 다 망가져 버렸다...!

그래서  '참 나' 본성이 그 지휘권을 회수할 때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처음의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에고ego도 체험 측면에서 큰 역활을 수행했습니다. 그러나 여기까지었던 겁니다. 더 이상의 체험(환생,

윤회) 은 필요치 않다, 인류역사를 마감할 때가 되었다...

 

'참 나'인 본성은 아주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에고가 하는 것을 지켜봅니다. 그러다가 에고가 지휘권을

행사하지 않는 순간에만 문뜩 나타납니다. 본성을 만나려면 에고가 멍~ 해져야 한다,  

그래서 "마음 비우기" 라는 말은 에고 내려 놓으라는 뜻이지요, 그래야만 본성이 들어올 수 있다...

그럼 마음을 어떻게 내려놓아야 할까요.

 

"강건너 불구경 하듯이..."   남의 일 보듯 하는 거예요. 제3자 입장에서 지켜보는 거죠.

내 에고든, 남의 에고든, 에고는 관심을 주면 힘을 받아서 기고만장 (신바람) 합니다. 

그러니까 에고에게 관심을 안주고 강 건너 불구경 하듯이 관찰만 하면 에고가 무력화 하게 됩니다

 

 

'에고' 속에는 자기방어본능이 심어져 있어요.

그것은 생존경쟁에서 생존하기 위한 수단이자 동시에 체험의 극대화를 위한 수단입니다.

자기방어본능이란 자기중심적인 삶입니다. 우선 자기 입장에서 생각하죠. 나부터 살고보자고 하는,

그래서 에고는 뭔가를 듣거나 보면 일단 판단부터 시작합니다. 나에게 이로운가? 해로운가?

나를 무시하는 것인가 존중하는 것인가?... 이런 것부터 짚어봅니다. 

 

좀 더 복잡해 지면서 에고속에는 두려움이 쌓이기 시작했어요. 두려움은 질투, 분노, 불안, 초조,

걱정...등 각종 부정적 감정들을 말합니다. 배려하는 마음이 부족한 것도, 두려움의 산물입니다. 

이처럼 에고가 복잡해 져서 이것을 다스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에고에게, "이제 넌 더 이상 필요없게

되었으니까 진두지휘권을 반납해!  이런다고 반납하고 떠날 에고가 아니란 말입니다.

 

그럼 명상할때 마음을 어떻게 비워야 할까요.

명상할때는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하세요. 호흡에 집중하는 것은 에고에서 나오는 온갖 잡념을

줄이는데 큰 도움이 되요. 그러니 호흡은 천천히 배속깊이 하도록 하세요. 그리고 명상하다 보면

온갖 잡념이 떠오를 거예요. 이럴때 잡념을 지켜보도록 하세요. 잡념을 쫓아가면 에고편을

들어주는 거니까 그러지 말고 "강건너 불구경 하듯" 관찰하는 거예요. "아하~ 이런 생각이

떠올랐구나" 이런식으로 관찰만 하는 거예요.

 

관찰한다는게 실지로 해보면 잘 안되는 분들이 계실거예요. 이런분들은 떠오르는 잡념을

노트에 기록한다고 생각해 보세요. 잡념리스트를 작성한다고 생각하는 거죠. 잡념이 떠오를

때마다 "이런 잡념이 떠올랐음" 이렇게 노트에 기록한다고 생각해 봐요. 기록은 제3자 입장에서

하니까 잡념을 멀리서 관찰하는게 쉬워 지거든요. 관찰자 입장이 되는 거예요.

 

명상할때 잡념이 떠오르면 "잡념을 억제하지 말고, 쫓아 가지도 말고, 그저 관찰만 하는 거예요".

처음에는 떠오르는 잡념들이 많을 거예요. 하지만 명상을 자주하고 관찰하다 보면 잡념이

조금씩 조금씩 줄어들 거예요. 처음에는 A생각-B생각-C생각-D생각 이런식으로 잡념이 계속

이어지는데 명상을 계속하다 보면 잡념이 줄어들면서 생각과 생각 사이에 빈공간이 생겨요.

 

그러니까 처음에는 A생각-B생각-C생각-D생각 이랬는데, 관찰하는 명상을 자주 하게되면

A생각-(빈공간)-B생각-(빈공간)-C생각-(빈공간)-D생각 이런식으로 생각 사이에 빈공간이

생겨요. 명상을 지속하면 빈공간이 점점 더 들어나죠. 빈공간은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죠.

아무 생각이 없는 상태 그러니까 이게 바로 마음이 비워진 상태인 거예요.

 

편안하고 포근하고 때론 빛도 보이고 번쩍이는 섬광도 보이고 몸에 변화가 느껴지는등

이런 일들이 시작되면 빈공간이 생기고 있다는 표시예요. 마음이 텅 비었을때 그러니까

아무 생각 없을때 본성이 슬며시 찾아오니까요. 본성과 은밀한 만남이 시작되는 거죠.

명상이 반복될수록 본성과의 만남이 길어지면서 쿤탈리니도 자동으로 활성화되기도 해요.

꼬리뼈에서 등뒤로 머리로 인당으로 가슴으로 배로 자동으로 에너지가 돌면서 차크라도

덩달아 활성화되요. 정리해 보면요. 명상할때 호흡은 천천히 깊게 하시구요. 잡념이 떠오르면 잡념을

억제하거나 쫓아 가지 말고, 그저 관찰하세요. 시간이 흐를수록 잡념이 조금씩 즐어들 거예요.

아무 생각도 떠오르지 않는 시간이 생기면 마음비우기가 시작된 거예요. 본성과 만남이

시작되는 거죠. 명상이 어느정도 진전되면 관찰하는 과정도 불필요 해지고 모든게 더욱 명료하게

다가오기 시작할 거예요.

 

참고로 명상할때 아무 생각도 안나는 분이 계세요. 그러니까 이미 마음이 비워진 상태인거죠.

그런데 본성과 만났다는 느낌도 없고 특이한 체험도 없으신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런 분들은

확연히 드러나지 않은 미세한 잡념이 아직 남아 있어서 그래요. 좀 더 시간을 두고 미세하게

떠오르는 잡념이 무엇인지를 알아 차리도록 해보세요.

 

호흡을 하실때는 감사랑 호흡을 해도 좋아요. 들이쉴때 감사합니다. 내쉴때 사랑합니다. 이렇게요.

 

<호흡> : 호흡이 중요한데 신경 안쓰는 분이 계신거 같아요. 호흡은 무리하지 않은 범위에서

아랫배가 들어오고 나오는게 느껴지도록 천천히 깊게 하세요. 아랫배가 나왔다들어갔다 하도록요.

호흡에 따라 명상효과는 차이가 커요. 이참에 시험삼아 한번 해보세요. 기존 명상하던대로 명상하면서

 들이쉬고 내쉬기를 모두 다섯번 해서 몇초 걸리는지 점검해 보세요. 80초? 100초? 120초...그 이상?

실지로 점검해 보세요. 아마 40초도 안되는 분 많을 거예요. 가능하면 시간을 길게 하세요.

호흡이 깊어져야 본성을 만나기 쉬워져요. 고요한 상태에서 나타나니까요.

자세잡고 명상을 시작할때는 우선 호흡부터 신경쓰고 가능하면 천천히 깊게 호흡하세요.

호흡에 신경쓰다보면 잡념도 현저히 줄어들 거예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