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큰 딸애의 결혼식을 치뤘습니다.
결혼식 그리고 청첩장 ...받으면 시큰둥하는 것, 민폐끼치는 것...청첩행위
결혼식 그 자체는 죄가 없으나 작금의 결혼식 문화는 '악습'이란 생각이 듭니다.
피차 반가운 소식을 전하고 받고 해야 하는데 부담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
앞으로는 가족 중심으로 약 2~30 명 정도의 하객으로 소박한 결혼식이 대세가 될
겁니다. 반드시 그리 되어야만 할 것입니다.
더 이상 누구에게도 부담이 되는 그런 결혼식은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연이나,
하객이 결혼식에 참석하는 일은 좀 더 적극적이고 기쁜 마음으로 떠들썩하게 하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분위기에 위축됨이 없이, 모든 하객들을 향하여...신랑 신부 및 혼주가
하객들 맨 앞에 나서서 큰소리로 어린애 처럼 감사합니다! 라고 외치는 모습이 좋습니다.
앞으로의 결혼식은 결코 속으로라도 빈축을 받을 자리가 아닙니다.
잔치...분위기를 띄어야 합니다.
단지, 청첩은 민폐가 되지 않도록 한번 더 생각해야 하겠습니다.
천주교식 혼례 |
천주교(가톨릭)에서는 ‘결혼’이라는 말보다 ‘혼인’이라는 말을 주로 사용한다.
천주교식 혼인은 그 절차와 예식이 엄격한데 그것은 혼인을 매우 중요하게 여기며
교리상 이혼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천주교 신자는 천주교 신자와의 혼인을 원칙으로 한다. 그러나 현실을 감안하여
비신자 또는 타 종교 신자와의 혼인도 인증하고 있다. 신부(神父)가 집례하여
혼인과 가정에 대한 교육도 교리에 따라 철저히 행해지고 있다.
천주교식 혼인
(1) 신랑․신부 입장 : 입당송(시편)과 본 기도를 한다.
(2) 기도와 축사 : 신부.
(3) 성서 낭독 : 제 1독서 (창세기) 제2세기 (고리도전서)
복음 (마태복음)
(4) 강론 : 신부 (혼인의 의미와 중요성)
(5) 반지 축성 : 신부가 예물반지에 축복기도
(6) 예물교환 : 신랑․신부
(7) 서약서 : 신랑․신부.
(8) 찬송 : 성가대.
(9) 혼인증명서 서명 날인 : 신랑, 신부
(10) 신자들의 기도
(11) 성찬의 전례 : 봉헌기도, 감사송, 영성체송, 영성체후기도, 강복.
(12) 신랑․신부 퇴장
인사올리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여러분들을 모시고 제 딸 애의 결혼식을 치르게 되어 기쁜 마음 그지 없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바쁘신 가운데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참석해 주신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여러분 고맙습니다.
'길위에서 도닦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아채는 일'이 중요하다 (0) | 2013.01.03 |
---|---|
'참 나' 찾기 명상 (0) | 2012.12.27 |
그렇다! 참 나는 지금의 내 모습 그대로의 나 자신...! (0) | 2012.09.29 |
가짜 나부터 찾아내라! (수정) (첨) (1) | 2012.09.16 |
호감이 가는 사람 (0) | 2012.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