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류)의 우주대변국...에서 생존의 키워드(keyword) 는 '깨달음' 입니다.
인류시원의 '공동체 중심문화' 가 점차 '개인과 이익집단 중심문화'로 바뀌면서 비롯된 것이 '난리(개)판 문화'다...
공동체 의식(공통의식 = '참 나')으로 부터 변질되기 시작하여 '사적 이득' 을 챙기는데 급급한, 저 사특한 개인(개성자아)
을 만든 장본인이지요. 지금 우리들 삶의 모습입니다. 잘 아시는 바와 같이, 사고의 관점을 공동체 (우리..)로 확장하면
있던 문제가 다 해결되고, 그 반대로 어떤 사항을 개인적, 사적인 것으로 받아들이게 되면 없던 문제도 심각한 것으로
생겨납니다.
지금 '깨달음'이 자주 부각되곤 합니다만 그 이유가 뭘까요?
개인, 개체는 '우리 사회' 라고 하는 공동체 의식으로부터 분리되어 멀리 떨어져 나왔습니다. 사사건건 자신(가정)의
사적인 이득을 챙기는 존재들로 전락한 것입니다. 공동체 (가정을 포함) 로부터 분열을 일으킨 것이 불안심리 즉,
두려움입니다. 이런 '거짓자아' 들이 꾸려나가는 '무신뢰 사회' 는 이제 더 이상 지속불가능하다...!
'원시반본' 하여 옛날같은 공동체 사회로 돌아가야 한다...
이 과정에서 '깨달음' 이란 우리 모두가 다 함께 같이 살자는 외침이요, 공생/상생운동인 것입니다. 더하여,
새 시대의 메세지는 기존의 분자이상 '입자'성 문명은 그 속성이 분절화, 대립화요, 이제부터의 원자이하 '파동'성문명은
그 속성이 통합화요 통섭이고, 상보적이다... 첨단 양자론(Quantum Theory)은 이미 다른세상의 법칙인 것입니다!
남을 이겨야 내가 산다는 식의 생존경쟁의 knowhow, 돈(물질)따위는 이제 완전히 거꾸로 뒤집혀서 '소멸 우선순위의
징표' 가 되었습니다. 남녀노소, 얼짱 몸짱 열풍, 여학생 애들의 넙적다리 드러내기, 사내녀석들의 폭력행위, 무대에서
골반 흔들기...따위도 개인만 살겠다는 인간시장의 추태요, 종교,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반에 걸쳐 드러나는 인간들의
욕망/탐욕/부패...현상은 애써 억제하며 인간사회의 근간을 버텨준 것이었는데, 더 이상 억제가 힘들어졌다!...
'억제된 욕망' 이란 다 표출되고 나서야 뭔가 끝장이 나겠지요? 한 여름의 소나기 처럼...
(금융감독원, 저축은행 임직원...들의 '도덕적 해이' 는, 마치 멕시코만 원유 유출사고 당시 만큼이나 암담하단 생각이
듭니다. 우리 사회가 협잡꾼, 먹고 튀는 판이 되었으니 이 총체적 난국을 어찌할거나?)
세계인구도 70억 명이 되었다는데, 이처럼 가파르게 치솟은 '우상향 그래프(graph)' 의 끄트머리가 어떤 모습이 될지는
주식투자를 해 본 사람은 알 수 있을껍니다. (이제 곧 세계인구의 2/3는 사라지리라 봅니다)
1. 인간의 영성이란 '이미 온전한 것'... 임을 깨닫는 일 뿐입니다.
부족하다, 미완성이다, 모자란다...하여 행하는 학습, 수도행위 일체는 '자기부정이요, 욕구불만에 직면합니다. ('修道行爲'를 할 수록 '거짓자아 (ego)'만 비대해 진다...구름 위에서 '에헴!' 하는 것 말입니다. '경전' 이나 '스승' 이란 존재도 마찬가지요, 틀에 박힌 그런 방식으로는 그런 결과만 나올 뿐이다. 글, 말에 의지하는 깨달음은 기껏해야 과거 기억의 틀에 끼워 맞추는 일이다...이들은 모두 '새로운 것, 있는그대로의 모습을 보는데 방해가 된다!)
'깨달음을 통하여 부족한 것을 얻게 되는 것'... 이 아니라, '부족한 것이 없음을 깨달아라! '
2. 사물, 대상을 '있는 그대로 보는 것'을 강조합니다.
사물, 대상은 내가 갖고 있는 느낌, 경험, 기억들을 대입시키지 말고 그냥 봐 주라는 것입니다. 어린애들이 어울려서 놀 때, 어제 서로 싸웠던 것을 잊은듯이...말입니다. 사람이나 사물이나 '지금 내가 보는 것이 전부 다'..라고 볼 수 있어야
합니다. 너와 나의 '과거의 기억' 따위는 상대해 주지 말자! (나쁜) 기억이란 따분하고 지루한 삶을 만들 뿐이다!...
3. '거짓과 비밀' 이 없어야 합니다.
내 사생활이 사람들과 더불어 투명할 수 있는가? 내 양심에 비추어 떳떳한가...를 반문해야 합니다. '깨달음 (참 나)'
도 수준이 천차만별입니다. 상대보다 너무 앞서가면 오히려 혼란스럽다고 할 것입니다. 한 발짝 정도 앞서가는 일이 필요하다...
4. 인간이 자연물과 다르다고 하는 점은 한 가지, '의식활동 (영성)' 입니다. " 탐(욕망)!, 진(화냄)! 치(어리석음!) "
인간 의식 (=영성) 으로 '三毒'이란 것을 통제할 수 있다면 깨닫고 말고 할 것도 없으리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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添.
"사찰도 교회도 개인 것이 아닙니다. 성직자가 종교를 이용해 욕망을 채우는 것은 범부보다 몇 십배 더 나빠요. 종교가 이렇게 부패했다는 것은 우리사회가 막다른 곳에 왔다는 의미일 수도 있어요" "상대방을 미워하는 건 곧 자해(自害)하는 것이죠"
" 이원적 사고(이분법)에서 벗어나 중도연기의 법을 따르라, 일상생활은 깨달은 대로 살아져야 한다... 너와 내가 본래 둘이 아니다... 지금 이 순간을 잘 사는 것이라야 한다..." - 고우(古愚.74)스님, 2011.5.6 조선일보 문화면
세상 있는 그대로의 상태가 진리다. 모든 것을 비워버리면 스스로 찾아온다... - 허허당스님 (2011.5.9 조선일보 A29)
(내 마음을 다 가라앚히고 세상을 대할 때...세상이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드러낼 때...나는 진리와 함께 있는 것이다!
표현만 약간씩 달리 했을 뿐...진리, 깨달음, 참 나를 설명하는 것은 전부 다 똑같습니다. 지겨우리 만치 똑가습니다.
연이나, 실 생활에서 적용할 때는 먼지, 터럭 하나...의 차이라도 이해관계가 걸려있으니 심각하게 느껴집니다)